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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브♡님의 [해방촌 탐험+ 빈가게자리 탐방] 에 관련된 글.
주말엔 팔당탐사, 평일엔 빈마을탐사, 그리고 틈틈히 가게 탐사...
아주 내가 쌔까맣게 타고 있다.
몸도 마음도. ㅎ
오늘은 가게팀 회의를 하고선,
과연 우리가 정말 뭘 하긴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솔직히 너무 느슨한 거 아냐? 목표도 계획도 선명치 않은 것 같은 느낌에다가...
아마도 아침 일찍, 잠도 덜 깼는데 밥도 안 먹고 회의를 해서 그런 것 같다고 급 마무리..
(정말 그래서일거야...)
여튼, 가게를 보러 나갔다.
1000에 40. 보증금은 조절 가능하나 월세는 40을 넘어선 안된다... 는 것을 명심하고
부동산에 갔다.
아저씨는 1500에 80짜리 가게를 말씀해주셨으나 40이라고 거듭 강조.
그래서 저 가게를 안내받았다.
아,,, 충남슈퍼.
내부 깨끗하고, 저렴한 포스.
맘에 드는데?
물론, 큰 길에선 골목 두번을 꺾어야 하는 좀 먼 거리.
그래도 실제 거리는 얼마 안되고 좋지 아니한가?
다른 친구들이 보러 나갔다 와서는,, 아주 '가자!' 하고 외치고 있지 않다. ㅡ,.ㅜ
난 걍 했음 싶은데, 이것 참.
돌아와서는, 빈맥주를 담그고 옥상에 허브들을 정리하고 바질도 좀 따고
이것들을 어떻게 팔아먹을 것인가 궁리...
이 동네 바질 쓸만한 상점들 많은데, 샘플이라도 돌려봐?
여튼 무슨 수를 내야한다.
이제 발로 뛰고 손으로 써대지 않으면 안 될 터.
힉.
그러고보니 아까 수확한 레몬밤을 얼른 씻어 널어야겠다.
하루가 참 증말 알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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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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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농 허브밭은 썰렁한데, 옥상에서 알차게 기르고 계시는군! 애플민트는 키가 넘 자라서 바람에 휙 넘어져버렸고, 페퍼민트는 꽃이 찬란하게 피어주셨으며, 라벤더에는 거미줄들이...생각날 때마다 캐모마일 시들어가는 걸 따주고는 있는데 뭘 어케 가꿔얄지 모르게따. 아하하;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