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새로 이사온 집에서 상쾌하게 아침밥을 먹는 중이었다.
늘 그렇듯 일찍 출근하는 아빠 빼고, 엄마오빠나 이렇게 셋이서. (왠지 단란해보여 -_-꺅)
퉁퉁부은 얼굴로 앉아서 밥을 먹고 있는데 엄마가 오빠에게 갑자기 질문을 했다.
"요즘 정화 걔는 뭐하고 지내니?"
"아, 정화누나 요즘 NGO에서 일해-"
"어? 엔쥐오? 나 그거 어디서 들어봤는데에?"
.
.
.
크크크 ..어디서 들어봤다니...어디서 들어봤다니 ㅎ NGO라는 단어 자체로도 너무나 익숙한 내게, 엄마의 말이 약간은 생소하고도 귀엽게 (!)느껴져서 혼자 큭큭 거리고 있었다.
저러다가 조금 후에 "아! 혹시 그 뭐시냐, 시민단체?" 라면서 눈을 똥그랗게 뜨며 날 쳐다보겠지. 뭐 이런 생각을 했던듯.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엄마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비~ 아이 엔지오~ 비~ 아이 엔지오~" ♬
헉.
하악하악. 웃다가 밥상 앞에서 뒤로 고꾸라질 뻔했다. -_- 오빠랑 나는 그 뒤로 5분간 전멸이었다.
엄마! BINGO는 개이름이라구욧! ㅋㅋㅋ
엄마사랑해 -ㅁ- ♡
댓글 목록
당신의고양이
관리 메뉴
본문
아, 빙고개이름-어머님이 너무나 귀여우십니다>_<♡
부가 정보
뎡야핑
관리 메뉴
본문
크윽 정말 귀여우셔요 ㅋㅋㅋㅋ 아 진짜 기절 ㅇ<-<부가 정보
민중의소리
관리 메뉴
본문
안녕하세요. 인터넷뉴스 <민중의소리>가 메타블로그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블로그 운영하시는 누구나 오셔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더욱 많은 사람들과 자신의 블로그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에 함께 하세요.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오셔서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vop.co.kr/madang
부가 정보
웃음의 선동
관리 메뉴
본문
어떤글은 덧글이 안달린다.ㅡㅡ;
부가 정보
망이_
관리 메뉴
본문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나중에 NGO가 시민단체라는 걸 알고나서, 엄마가 창피해할까봐 사실 좀 맘이 쓰였었거든요. 오빠랑 제가 너무 웃어버려서;ㅅ;그런데 엄마는 뭐, 신경도 안쓰시더군요. -ㅂ- 그럼 대체 개이름은 빙고냐 빙구냐 그걸 따지는 것에 더 열을 올리시던 모습이...
(전 이런 점에서 엄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어요 >_<)킥킥.
부가 정보
망이_
관리 메뉴
본문
아,응.
그것은 내가 그렇게 설정했기 때문//
베이비감성(근성->감성으로 수정)으로 쓴 글들은 댓글받기가 민망해서 그렇게 설정하게 되더라고. 댓글로도 투정을 부리게 될까봐 인듯-
부가 정보
레이
관리 메뉴
본문
새집은 어떠오? 마음에 드시오.부가 정보
망이_
관리 메뉴
본문
두두두두두두두둥-새집! 아쥬 좋아요.
곧 집에 대한 포스팅도 올려야겠어효-ㅂ-//
딸은 아쥬 잘 지내고 있답니다.
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