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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찬의 형사고발로 체포당해 조사받으며 알게 된 사실입니다.

윤희찬의 형사고발로 체포당해 조사받으며 알게 된 사실입니다.

 

하나, 윤희찬은 지난 4월 5일 민주노총 회계감사 자격으로 강종숙, 유명자를 업무상횡령 혐의로 혜화경찰서에 고발했습니다. 특히 윤희찬은 고발장에, 민주노총이 학습지노조 상급단체로서 문제를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승복하지 않아서 민주노총 차원에서 고발장을 접수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거짓입니다. 민주노총은 오히려 고발 직후 개최된 중앙집행위원회(이하 중집)부터 이달 중집까지 4개월 연속 윤희찬의 형사고발을 안건으로 다루어, 윤희찬의 형사고발은 민주노총의 정신과 원칙에 위배됨을 확인하고, 윤희찬에 대해 '형사고발 즉각 취하, 조직 내 사과, 회계감사 사퇴 권고'를 의결했습니다.

또한 민주노총 사무부총장은 혜화경찰서에 팩스를 보내와 윤희찬의 고발과 민주노총은 무관함을 밝혔습니다.

 

둘, 앞서 본대로 민주노총 중집에서 계속해서 안건이 다뤄지자 윤희찬은 7월 중집 직전인 7월 15일 혜화경찰서에 '고발취하서'를 접수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은 계속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법에 따라 엄벌에 처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경찰은 당연히 고발취하서로 볼 수 없다고 했습니다.

결국 윤희찬은 중집의 결정을 우롱하고 중집 성원들을 철저하게 기만한 것입니다. 다음은 경찰수사관과 윤희찬의 대화내용입니다.

"고발취하서 제출하셨지요?"

"네."

"그런데 처벌을 원하시나요?"

"네"

"고발취하서를 냈는데 처벌을 원하는 것은 어떤 이유인가요?"

"민주노총의 특수성 때문입니다."

 

셋, 고발취하서를 접수한 윤희찬은 강종숙이 체포된 당일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혜화경찰서에 출석하여 대질신문에도 적극적으로 임했습니다. 악의적인 거짓말을 일삼으며 거듭 법에 따라 엄히 처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넷, 유득규, 오수영, 여민희, 황창훈 등은 윤희찬의 형사고발과 자신들은 무관하다고 했습니다. 오히려 만류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윤희찬은 관련 계좌번호, 은행, 예금주를 명시해서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유득규, 오수영, 여민희, 황창훈이 알려주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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