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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찬의 형사고발에 적극 가담한 종탑어용들을 단죄해야 합니다.

윤희찬의 형사고발에 적극 가담한 종탑어용들을 단죄해야 합니다.

 

윤희찬이 민주노총 회계감사 자격으로 강종숙, 유명자를 업무상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여 강종숙에 이어 유명자가 체포됐다 석방됐습니다. 투쟁하는 노동자를 경찰에 팔아넘긴 윤희찬은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세 차례에 걸쳐 '형사고발 즉각 취하, 조직 내 사과, 회계감사 사퇴 권고'를 의결하자 경찰에 고발취하서를 냈습니다. 하지만 이미 밝혔듯이 그 고발취하서는 이름만 고발취하서일뿐 그 내용은 계속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법에 따라 엄벌에 처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경찰은 당연히 고발취하서로 볼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한편 윤희찬은 강종숙이 체포된 당일 혜화경찰서에 출석하여 강종숙이 형사처벌 되도록 하기 위해 대질심문 내내 악의적인 발언을 되풀이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윤희찬에게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혐의 입증이 쉽지 않다고 하면서 혐의를 입증할 내용의 추가자료와 유득규, 오수영 등 직접당사자들의 참고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윤희찬과 종탑어용들은, 강종숙과 유명자에게 “재정을 반환하라”라는 내용으로 보냈던 문자메시지 캡처화면 복사자료와 윤희찬이 작성한 강종숙과 유명자가 처벌 받아야 하는 이유를 적은 입장서를 추가로 제출했습니다. 나아가 유득규는 직접 혜화경찰서에 출두하여 참고인 조사까지 받았습니다.

종탑어용들은 ‘거짓이 진실을 무너뜨릴 수는 없습니다.’라는 입장서에서, “1년 가까이 주변에서 가처분과 형사소송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고 변호사님과 논의를 하였습니다.(중략) 상당한 금액의 공금이라 조합원이 구속될 수도 있다는 형사소송도 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조합비를 되찾는 것만이 목적이었기에 그 권리를 판단할 수 있는 민사소송을 선택하였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역겨운 거짓말입니다. 종탑어용들은 고발장을 작성할 때부터 적극적으로 가담하여 윤희찬에게 관련 은행과 계좌번호, 예금주를 알려주었습니다. 추가자료를 제출하는데 앞장섰습니다. 참고인조사까지 받았습니다. 그들이 밝힌 것처럼 “조합원이 구속될 수도 있”었지만 전혀 거리낌이 없었습니다. 저들이 우겨대듯이 “조합비를 되찾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라 오로지 강종숙과 유명자를 구속시켜 재능교육과의 투쟁을 끝장내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민사소송, 형사고발, 강종숙․박경선․유명자에 대한 제명조치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습니다. 모두 재능교육 자본이 할 수 없는, 재능교육 자본이 누구보다 갈망하는 일들입니다. 바로 어용들의 전형적인 행태! 자본의 앞잡이가 되어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목줄을 죄는 일, 바로 종탑어용들이 자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들은 많은 동지들이 민사소송 취하를 요청했지만 거부했습니다. 자신들은 무관하다고, 오히려 만류했다고 했던 형사소송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습니다. 속전속결로 제명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이제 저들의 본질은 너무나도 명확하게 드러났습니다. 형사고발을 자행한 윤희찬에게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가 의결한 내용에 비춰보더라도 종탑어용들은 조직에 사과하고 스스로 물러나야 합니다. 지금처럼 뻔뻔스럽게 투쟁사업장을 기웃거리게 해서는 안 됩니다. 더 이상 투쟁하는 노동자들을 마음대로 짓밟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됩니다. 재능교육 자본보다 더 적극적으로 ‘3인’의 투쟁을 짓밟고 있는 종탑어용들을 민주노조의 이름으로,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행동으로 단죄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지 못하면 민주노조가, 투쟁하는 노동자들이 죽습니다. 어용들이 활개치고 다니는 끔찍한 세상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종탑어용들에 대한 분명한 입장정리와 단호한 대응을 동지들에게 요청합니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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