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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사태의 수훈장들

2.3 임시당대회 사태의 수훈장들

 

일등공신은 단연 '민중의 소리'를 꼽고 싶다.

한석호 전진회원의 제안서를 전격공개함으로써 물밑에서 진행될 뻔 했던

사건을 공식화했다. 이로써 본격적으로 당내 분란의 불씨를 제공하게 된다.

 

이등공신은 이른바 '신당파'들이 아닐까 한다.

민중의 소리가 예상 밖의 일격을 가하자 평소 쌓여 있던 감정까지 실어

빡시게 대응하면서 수습할 시간도 갖지 못하고 급격하게 사태가 진행되는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이 지점에서 개인적으로는 좀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조정국면을 만들었다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더구나 그 문건이

공식적으로 채택되지 않은 것이었다면 더욱 유연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었

다는 생각이다.)

 

삼등공신은 '다함께!'

자주파 부역을 마다하지 않으며 '런던연합'이라는 애칭까지 얻는 영광을

누렸다. 고생 많았다. 트로츠키를 전체주의자로 위치전환시키는 노력까지

아끼지 않았으니 정말 고생 많이 했다. 아마 비례대표 상위순번을 하사받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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