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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타가 된 민주노동당

행인님의 [김세균교수에게 질문] 에 관련된 글.

 

어디 김세균교수 뿐이겠는가

민주노동당은 창당 이후 2002년, 2004년을 거치면서 수 많은 호사가들의

관심대상이었다.

 

저 당이 얼마나 갈까, 좌-우동거정당, 사민주의 강령 등등하며

많이들 입방아에 오렸었다.

채만수, 조희연, 최장집 등 이른바 '거성'들에서부터 언론사 정치부 기자, 대학원 논문에까지

등장할 정도였으니 대단했다.

 

그러나 그것은 '지적 마루타'일 뿐이었다.

그런데 지금 내부 면역체계의 붕괴를 보여주며 해체의 찰나에까지 도달했으니

당의 현 상황에 분개하고 안타까워 하는 사람들만큼이나

 '그럴 줄 알았어, 거봐 내말이 맞지' 하는 사람들도 많을 거다.

 

이제 '심상정 비대위'라는 응급처방을 받았으니

회복할 수 있을지 여부는 좀 더 지나봐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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