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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의 어의없는 행동...사측의 내용만 담은 언론의 편파적 보도...

항상 그랬지만...

여전히 언론은 사측의 내용만을 담아 보도한다.

그 내용이 보도가 되면 미치게 될 영향을 모르는 것도 아닐텐데...

뉴스에서는 단지 우리가 노조사무실을 내주고, 정년을 보장하라는 것을 가지고

집회를 했다고 나왔다...

그런 이유라면 우리가 굳이 집회를 하지 않고 말로써 풀었을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다른게 아니라 고용안정 협약을 위한 교섭에 성실히 임하고,

2005년도 재계약을 하자는 것이었는데...

 

기본협약에 노동조합 사무실 얘기 있었다. 정년보장도 있었다...

하지만 이건 면담자리 하루동안 있었던 얘기였고 조정하자라고 분명히 말했는데

학교측에서는 거들떠도 보지 않았다.

그 뒤로 우린 기본협약안 내용이 아닌 고용안정협약을 가지고 교섭에 들어갔다.

 

어디서 들었는지 100조가 넘는 단체협약서를 보내란다

그래서 우리는 그동안 다듬고 수정하던 단체협약안을 보냈다.

그것으로 교섭할 것도 아니면서...

 

그 이후 교장은 조합원들에게 노조를 탈퇴하면 재계약 하겠다라고 종용했다.

재단에서는 학교에서 알아서 하라고 했단다...

이젠 아예 배째라는 식으로 나온다.

 

우린 더이상 이렇게 있으면 안되겠다라고 생각했고,

13일 청주 대성중 조리종사원 고용안정쟁취를 위한 결의대회를 하였다.

 

그 집회에 청주 대성중교장은 나와서 어슬렁대며, 웃더라...

그래 어디 할테면 해봐라 그런 뜻인가...

 

조합원들 앞에서 계속 이렇게 하면 위원장을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협박했다는데...

어제 충북도교육청에서 위원장님학교에 전화걸어서 교장한테 난동을 부린다고 말했단다..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을 보고 난동이란다... 참...씁쓸하고 어의가 없다

 

충북도교육청에서 법률적으로 합법적인지 여부를 우리에게 물어 성실히 답변해주었는데

이런식으로 대답을 하나...

위원장님도 비정규직이니 죽이겠다는 공산인가?

어디한번 더 해보라지...

다음엔 집회장소가 시교육청이 아니라 도교육청이 될테니...

우리만의 집회가 아니라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의 동지들과 민주노동당에서도 같이 하신다니 우리는 무서울것이 없다.

 

악이 오른다...

이 추운 길바닥에서 조합원들은 오늘도 피켓시위를 하고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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