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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운동 손 뗀지 어언 1년. 매일 담배 1갑, 불규칙한 식사, 틈만나면 먹어대는 라면 야식, 늦잠자기 일쑤, 물처럼 마시는 커피 등등... 피해야 할 것 들을 모두 하면서 살고 있다. 그러니 저녁밥만 먹으묜 졸기 시작한다. 40대에 나온 밸리는 폭탄을 안고 사는 것과 같다는데, 문제의식이 그리 크덜 않다. 요 며칠 방학동안 시름시름 조는 꼴이 다음 학기의 전조인냥 걱정만 앞서게 한다.3시간짜리 수업하나 들으면 하루가 피곤타. 이번 학기는 내 희망과 무관하게 월요일에 모든 것이 다 들어가 있다. 수업 3시간, 토론, 메인 TA수업 1시간, 내 TA 3시간.. 월요일 하루에 모든 게 다 작살날 판이다. 그러면서 다시 담배를 집는다. 오늘 담배 1갑 초과. 그나마 집을 나와야 마음놓고 담밸 필 수 있다는 생각에, 모든 시름을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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