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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6 -- 금강산에 또 가다.

2007 새해맞이 금강산 통일기행

 

2007. 1. 6 - 1. 7

행사주체 : 615공동선언실천 서울본부

참여단체 :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 전국빈민연합회 / 기타 일반인 및 학생

 

2005년 6월 여름에 가봤던 금강산을 1년 반만에 또 기회가 되어 갔다왔습니다.

아니 겨울 금강산(개골산)을 보고 싶었습니다.

 

가서 보니 역시...

좋습니다.

앞으로 산은 겨울산만 가고 싶을 정도로.

 

온통 눈세상을 이룬 금강산은 발자국을 만들며 산행을 하는 자체가 왠지 죄를 짓는 듯한

마음이들고 다니는 길 이외에는 허락하지 않으려는듯 순백의 색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북측사람들과 편안하게 이야기할 기회가 많아서 또다른 기쁨이였습니다.

 

사실 2005년도에 갔을때 멋모르고 사회제도에 대해 물어보았다가 서먹해진걸 기억해서

이번에는 편안한 대화주제를 10가지 정도 미리 준비도 했었습니다.

 

첫째날 구룡폭포를 갔다와서 옥류관에서 식사할때는 접대원동무가(사진61번) 남측

단체손님의 부탁으로 노래를 불러주는데 어쩜 저런 목소리가 나오는지...

 

첫째날밤.

현대아산의 지인 덕분에 고성항의 횟집에서 자연산 광어와 평양소주의 맛을 보았고

북측 접대원 조영란씨와 여러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가졌습니다.

조금은 맹랑하다 싶을 정도로 말을 잘하는 조영란씨는 새침떼기라는 별명도 있더군요.

덕분에 북측의 주체라는 연호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둘째날 만물상에 오르다 만난 잘생긴 북측의 김태원씨와는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만물상오르는 것도 잊고 일행이 하산할 때까지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생각보다 남측의 정치상황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 있고 언제나 자신감에 차있는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적입니다.

김태원씨는 알고보니 남측으로 치자면 119구조대원의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의학을 공부했고 등산로 중간중간에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기념사진 한장 같이 찍고 헤어지기에는 섭섭하지만 "통일되면 꼭 봅시다"라는 말로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가끔 쉬는 날에는 밤에 있다가 갑자기 떠오르는 해가 보고 싶으면 동해안 정동진으로 차를 몰고 갑니다.

가끔 쉬는 날에는 밤에 있다가 갑자기 떠오르는 해가 보고 싶으면 해금강으로 차를 몰고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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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고성항 횟집앞 해변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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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해맞이 행사를 위해 북측 대표가 입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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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해금강에서 바라본 해돋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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