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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8 -- 삼악산 산행

삼악산산행 (정상 용화봉 : 645m)

삼악산은 강원도 춘천시 서면에 위치한 산이다.
흔히 '악'자가 들어가는 험하다고 한다. 설악한, 치악산, 운악산등등..
역시나 삼악산도 장난이 아니다.

그렇게 높은 산은 아니지만 처음 산을 들자마자 한 낮의 햇살도 삼킨듯 어두운
계곡이 주둑들게 하더니 계속해서 계곡이다.
바위의 쇠 말뚝과 계단을 이용해 힘겹게 올라본다.
계곡의 습한 기운과 더운 날씨때문에 비오듯 땀이 흐른다.
손수건으로도 모자라 세수수건으로 이마를 훔쳐본다. 아마 땀을 한 바가지는
흘린 듯 싶다. 하지만 힘은 들어도 계곡의 아름다움은 보는 눈을 즐겁게 한다.

잠시 평탄해 지나 싶더니 다시 돌계단이 시작된다.
이른바 333계단! (일행중에 한 사람이 계단을 세봤는데 진짜 333개라 한다.)
오르다가 쉬다가 반복하다 보니 어느덧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그리고는 정상이다. 용화봉.
멀리 호수가 보이는데 의암호라 한다. 시야가 탁트이지 못한게
아쉽지만 아무렴 어떠랴~.
바위산이라 그런지 정상도 뽀족바위 투성이라 서있기도 힘들다.

얼릉 사진찍고 내려와 나무그늘에서 점심을 먹었다. 꿀 맛이다.


*등산길
등선폭포-비선식당-선녀탕-흥국사-333계단-삼악산정상(용화봉)-다시 등선폭포로 하산
*입장료
입장료 내본지가 오래 되었는데 개구멍도 없는 등선폭포 입구에서 돈을 받는다.
(어른 1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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