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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0 -- 지하철 광고판을 보며...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다가 이런 자료를 찾았다.



지하철에서 열차정보와 시각을 알려주는 LED광고판에 대한 내용이다.
공익광고가 표출되고 있어 공익매체로 인식하여 착시효과가 있다고 한다.


나는 4호선을 타고 출퇴근하는데 거기에는 항상 애니콜광고가 나왔었다.
알고보니 메트로(1,2,3,4호선)가 운영하는 역의 LED광고판을 삼성이
독점했다고 한다.

 


지하철을 탈때마다 알게 모르게 혹은 싫더라도 보게끔 만들어 놓은게 광고다.
때로는 지하철 출입문부터 원색의 대형 사진이 붙어 눈을 피곤하게 한다.

2003년 대구지하철 방화사고때 덕지덕지 붙어 있는 광고지가 불을 키웠다는
비판에 자취를 감췄던 광고지가 시나브로 나붙기 시작한다.

 

 



*사진은 4호선에서 찍었지만 도시철도공사(5,6,7,8호선)의 위탁업체에서는
한달 광고료로 4,000여만원 한다고 한다.(12타임중 1타임광고시)
*1타임은 열차정보 자막표출 중간에 10초광고

 

 

 

 

*현재 도시철도공사의 지하철역에서 광고중인 내용이다.
가짜 인터뷰도 만들어 내는 국정홍보처에서 의뢰한 것이다.

 

 

한때는 안내방송 뒤에 지하철운행과는 무관한 방송을 하곤 했다.
"수상한 사람이 나타나면...(어쩌구 저쩌구)...간첩...(궁시렁 궁시렁)..
국가정보원...(나불 나불)"하는 방송을 들은 때도 있다.
요즘엔 마을버스에서 안내방송 다음에 컴퓨터학원광고를 한다.

차라리 눈에 보기 싫은 광고지는 고개를 돌리거나 눈을 감으면 된다.
근데 이제는 귀를 막아야 하나?


사람들이 소음과 광고의 홍수에 시달리지 않고 다닐 권리를 너무 쉽게 무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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