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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책무는 제대로 하고 있는가?

 

어느덧 1년의 시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한해를 정리하는 시점이다 보니 다소 아쉬운 시간들도 있겠지만 모두들 자신의 기억 속에 남는 뿌듯한 한 가지 일들이 있을 것입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이 있듯이 사회 구성원으로의 역할은 회사나 노동조합 모두에게 주어져 있는 것입니다.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문제는 결국 기업이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업권력을 보유하고 있거나 이를 행사하기 때문에 제기되는 것입니다.

현대자동차도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지만 현대자동차 전주공장도 이곳 완주로 이전해 온지 10년이나 흐른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다소 부족한 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이켜 볼일입니다. 이는 노동조합에도 같이 적용시켜볼 수 있는데 우리는 사회활동을 회사가 해야 하는 것으로만 인식 해오다 최근에야 사회적 책무를 인식하고 사회 공헌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주변의 갑자기 어려움에 처한 조합원과 그 가족을 돕기 위한 자발적인 모금운동이나  주위의 노동자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에 투자를 요구하고 차별에 대해 분노하며 차별철폐에 함께 나서는 것, 지역의 소년소녀 가장에 대한 작은 지원에서부터 무의탁노인에 대한 무료 지원 사업 등은 노동조합의 사회적 역할들인 것입니다. 또한, 지역의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 한마당 등을 개설하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노동조합을 드러내는 것 등은 대표적인 경우라 할 것입니다.


지난 1년 동안도 전주공장에 있는 많은 동지들이 우리주위의 이웃들에게 자그만 사랑의 실천 활동을 해왔습니다. 지난 1년간의 활동이 한권의 책속에 모두 담겨지지는 못하겠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한 한해가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소중하게 보내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소원하는 모든 일들을 성취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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