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2005/05

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05/17
    여성위 5월 월례포럼 공지
    사회진보연대 여성위

여성위 5월 월례포럼 공지

 

사회진보연대 여성위원회 5월 월례포럼


이주여성의 현실과 문제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이주의 흐름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특히 여성 이주의 문제는 그 원인이나 형태에 있어서 매우 억압적이고, 폭력을 동반하기도 한다는 점에서 심각한 상황입니다.

한국에서 이주여성은 농촌 지역에 국제결혼을 통해 들어오는 경우와 산업연수생으로 들어와 이주 노동자가 되는 경우, 성매매로 유입되는 경우 등 그 형태가 매우 다양합니다. 게다가 이주 여성들의 현실은 매우 척박합니다. 문화나 언어가 다른 사회에서 느끼는 고립감과 억압, 이주노동자 일반이 겪게 되는 차별의 문제뿐만 아니라 여성이라는 이유로 당하는 차별과 착취의 문제가 겹쳐 있습니다.

하지만 이주여성의 현실과 문제가 전체적으로 조망되고,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활발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많은 단체가 이주여성의 문제를 상담하고, 쉼터를 제공하면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활동이 운동 사회 전체에서 함께 고민할 문제로 받아들여지거나, 진지한 주제로 받아들여지지는 않는 실정입니다.

이주여성의 문제가 신자유주의가 양산한 빈곤의 문제 그리고 여성에 대한 폭력의 문제가 그 구조적 원인이라고 한다면, 이는 단지 이주해 온 여성 개인의 문제로 치환될 수 없습니다.

사회진보연대 여성위원회는 5월 월례포럼을 통해서 한국으로 이주해 온 여성들의 현실과 그들이 느끼는 문제점들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런 자리는 아직 시작의 단계지만, 이를 통해서 이주여성의 문제를 더욱 가시화하고, 이들의 요구를 드러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나아가 이주여성들이 차별과 억압에 저항하여 자신의 권리를 제기하는 흐름에 연대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기대합니다.



논의 지점

- 이주여성이 처한 현실과 문제점

- 이주여성 문제에 있어서 주요한 요구는 무엇이 될 수 있는가?

- 이주여성들이 처한 문제에 대한 활동들

- 이주여성의 주체화 과정에 대한 고민과 과제



일시 : 5월 24일(화) 저녁 7시 30분

장소 : 사회진보연대 사무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