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라디오 '언론재개발'
촛불 대신 기타를 들고 - 가수 윤선애 팬카페 회원들 1인시위음악회 (2009년 12월 18일)
"올 한해 막막하게, 그렇게 아무 힘없이 이 어처구니 없는 세상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
뭘 해야 될지도 잘 모르겠고요.
기껏해야 촛불 하나 들고 그런 정도의 실천밖에는 못하면서 무기력하게 살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촛불 대신에 기타를 들고 왔는데요, 훨씬 힘이 나는 것 같고, 기타 연주 하나, 노래 한 곡이 위로가 되고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새삼 고마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정태춘 선생님의 '촛불' 하겠습니다. 아시는 분들 같이 하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따라 부르게 되는 80년대의 명곡들이 주요 레파토리였습니다.
날씨가 무척 추웠지만 용산참사 현장에 함께 하려는 많은 사람들의 열정 앞에서 한겨울의 세찬 바람도 공권력의 탄압도 별무소용입니다.
http://www.archive.org/download/YongsanActionRadioYunsunaeFanclub/20091218-fanclub.mp3 에 파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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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엄청 추웠더랬는데... 엄청 고생하신만큼.. 용산참사의 조속한 해결이 이뤄지길 소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