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서 신부님 인터뷰

2009/05/10 11:02
행동하는 라디오 '언론재개발'
이강서 신부님 (천주교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 인터뷰 (2009년 5월 10일 방송)

"우리가 믿고, 신봉하고 있는 가치가 근본적으로 침해받고 공격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용산참사가 근본적으로 우리 각자에게, 우리 사회에게, 우리 정권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만약 그 사건의 본질이 사실상 중차대한 문제라면 우리는 인간의 이름으로 이 사건의 본질을 따져서 고발해야 한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인간이고,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 필요한 최소한의 기본적인 조건들을 우리는 마땅히 지켜야 하고, 또 이것을 지켜달라고 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가 권력을 내어준 정부권력, 공권력이 이 권리를 무참히 침해하고, 짓밟았다는 사실이 용산참사의 핵심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빚어만든 고귀한 생명체인 인간을 돈 몇 푼의 살덩이로 보고 있다는 사실을 참지 않으실 것이다, 무참하게 생명이 사그라져 갔는데, 불타서 소중한 생명이 살해되었는데, 이것을 어떤 방식으로도 정당화하거나 합리화하거나 무마시킬 수 없습니다."


* mp3 파일은 http://blog.jinbo.net/attach/4651/101049373.mp3 에 있습니다.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파일을 내려받아 저장한 뒤 재생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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