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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진보연대에서 저를 (회원) 인터뷰를 했습니다. 특별하게 하는 일이 없어 그런지 숙스럽더군요. 암튼, 인터뷰라 그런지 좀더 대범하게 표현하게 됩디다. 부족하지만 제 고민거리(생각들)를 이야기했습니다. 읽어 보시고 제가 참조했으면 하는 내용이나 의견 주세요.(사회진보연대 1.2합본호)*/
분배라는 면이 갖는 함정도 볼 수 있어야 하는데요, 분배가 완벽하게 되는 그런 사회가 있다고 칩시다. 분배를 많이 받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는 이데올로기가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십중 팔구 그렇게 되면 자본주의 생산방식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결과를 낳게 되죠. (중략)
(대안적 생산 방식으로) 자유소프트웨어 생산방식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공개되고 열려 있고, 네트워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하는 것들을 능력이 되는 사람들은 생산합니다. 또 만들어진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서로 버그를 찾는 등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그것을 다 같이 공유합니다. 자유소프트 생산은 참여, 이용이 열려있는 것이죠.
Q. 지금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모 전자회사의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맡은 분야는 요즘 유행하는 ‘나노’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Q. 사회진보연대를 알게 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2000년 정보연대 SING, 찬우물 등 진보통신동호회들이 모여서 통신연대를 만들었어요.저는 한국과학기술청년회라는 단체의 소속으로 통신연대에 참여해 활동했습니다. 통신연대의 활동이 나중에 진보네트워크건설로까지 이어지게 되었던 거죠. 그때 통신연대 활동을 같이 했던 홍석만씨를 통해 사회진보연대를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신자유주의 분석에 대한 이야기들이 여기저기서 나왔는데, 사회진보연대의 입장에 공감이 갔습니다. 당시에는 ‘지식인 연대’였는데, 사실 지식인연대라는 이름이 좀 마음에 안 들긴했죠(웃음)
Q. 2000년, 2001년에 월간 사회진보연대 <과학과 진실>란에 글을 기고하셨지요.
네, 당시 사회진보연대 편집실에서 과학기술운동에 대한 글을 써보지 않겠냐고 제안을 하셔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때까지 저는 글 쓰는 일을 해보지도 않았고 글을 쓴다는 것을 매우 어려워했습니다. 점점 나아진다는 주위 사람들의 격려를 들으면서, 자신감을 갖고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글을 썼습니다.
사실, 월간 사회진보연대에 실리는 글들이 논문같은 무거운 글들이 많다보니 더더욱 부담되고 힘들었습니다. 그냥 가볍고 편하게 쓸 수가 없어서요. 제가 과학기술에 대해 특별하게 공부한 것도 아니고, 일반적인 이공계 쪽 공부를 하다가 사회과학쪽에 관심이 생겼던 거라서요, 내공도 떨어지고 그러다 보니 한달에 한번 글을 써내는 게 쉽지만은 않았죠. 바빴지만 많은 시간을 들여서 고민하고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최근 기고되는 <과학과 진실>을 잘 읽고 있습니다. 11월호에 실린 합의회의에 대한 글처럼 이론뿐 아니라 존재하는 현실운동에 대한 접근과 평가를 담는 것이 매우 좋은 것 같아요.
Q.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소리바다에 대한 이야기 좀 해주세요.
소리바다는 진보적인 면도 있고, 자본주의 면도 있죠. 복합적으로 작용을 하고 있는 거죠. 벨라미가 말했던 것처럼, 복제가 많으면 예술작품의 귀족적인 면이 없어지고 대중화되면서 대중의 문화가 된다는 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량복제가 민중의 의식을 자극하는 것이고, 문화가 확산되면서 민중의 문화가 확산된다는 거죠. 즉, 분배가 되어서 대중화되면 민중들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자각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분배라는 면이 갖는 함정도 볼 수 있어야 하는데요, 분배가 완벽하게 되는 그런 사회가 있다고 칩시다. 분배를 많이 받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는 이데올로기가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십중 팔구 그렇게 되면 자본주의 생산방식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결과를 낳게 되죠.
분배를 많이 받기 위하려면 노동강도를 높여야 되고 그러면 노동 감시 시스템을 자본주의와 같이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이 있죠. 그 과정에서 새롭게 관료주의를 낳고 감시자와 평가자로 나누지는 것이죠. 단순히 분배적 시각에서만 보면 그런 부분을 놓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분배라는 한정된 틀만 보면 자본주의 틀 안에 갇혀 있는 것입니다.
Q. 그러한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 가요?
(대안적 생산 방식으로) 자유소프트웨어 생산방식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공개되고 열려 있고, 네트워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하는 것들을 능력이 되는 사람들은 생산합니다. 또 만들어진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서로 버그를 찾는 등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그것을 다 같이 공유합니다. 자유소프트 생산은 참여, 이용이 열려있는 것이죠. 그런데 이러한 현상은 아직까지 소프트웨어 분야에만 한정되어 있지요. 어떻게든지 그 담론/방법을 확대시킬 수 있는 방법이 뭐냐 그걸 찾는 게 관건입니다. 무엇보다도 자유소프트웨어는 시장에 거래되는 상품이 아닙니다. 그런데 시장관계 없이도 자유소프트웨어는 굉장히 발전하고 있죠. 주목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소리바다와 같은 P2P 공유방식 속에서도 자기 스스로 생산하려는 맹아들이 보입니다. 장기적으로 P2P 공유방식도 스스로 생산을 하면서 저절로 공유가 되는 것이지요. 이것이 자본가들이 P2P를 억압하려고 하는 이유죠. 생산과 분배가 통제가 안되는 상황이죠.(주1)
아무튼 이러한 새로운 면들은 디지털만의 특수성이라고 치부해 버릴 것이 아니라, 진보적인 부분을 이끌어내고 재해석해서 다른 부분에 적용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소리바다에 대해서는 이런 이야기를 해야합니다. 지금까지는 소리바다에 대해 분배에 대한 이야기만 주로 했다면 이젠 달라져야지요.
지금 상황은 약간 과도기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엘리트들만이 문화를 생산한 하고, 이용자들은 수동적으로 주는 대로 받기만하는 위계 구조입니다. 이러한 구조에서는 생산통제가 용이합니다. 그래서 일단 생산자 통제가 쉽기 때문에 P2P 방식이 분배를 엄청나게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오히려 자본가들이 이용하고 싶어 합니다.
Q. P2P서비스를 통한 자본의 이익도 간과할 수 없다는 이야기도 되고 있는데요.
네. 일부 자본가들이 P2P에 대해 기대를 갖고 있어 함부로 못하는 면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게 엄청난 광고 기계로서의 잠재력이 있기 때문이죠. 이제까지는 엄청 저렴한 가격으로 그렇게 많은 사람을 접할 수 있는 수단이 없었죠. 주요 시간대에 광고비용은 엄청나잖아요. 일부 (신자유주의적인) 디지털론자들이 P2P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그것에 주목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컨텐츠를 생산하는 업체가 아닌 디지털TV를 생산하는 업체들은 일정정도 정보공유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통의 MP3폰은 무료로 다운 받은 MP3는 핸드폰에서 동작 못하게 되어 있는데, LG는 무료로 다운로드 받은 MP3도 돌아가게 해서 짭짤한 이익을 얻었죠. 협약위반인데 말이죠. 또 MP3 플레이어 업체들도, 소리바다와 같은 P2P에 많은 이익을 보고 있습니다. P2P를 분석할 때는 이런 것까지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익은 전체 자본이 아니라 일부 자본의 이익이죠. 그래서 현재 P2P의 활성화는 자본의 구조를 바꾸어 놓을 것 같습니다. MP3 음반자본가들과 MP3-플레이어 등의 산업자본가들은 연합을 할 것입니다. 이미 자유소프트웨어에 위협받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사는 90년대에 인텔과 연합해서 윈텔을 형성했고 2005년도에도 MS는 인텔과 휴대폰 업체인 삼성, LG 등과 제 2의 윈텔을 형성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 새로운 것은 아니죠. 이렇게 형성된 자본의 연대는 다시 독점이윤을 위해서 P2P와 자유소프트웨어를 공격합니다.
무엇보다도 자본이 두려워하는 앞서 지적했듯이 자유소프트웨어식의 생산과 분배라고 생각합니다. MP3 공유로 대표되는 P2P 공유방식도 그렇게 발전할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죠. 자유소프트웨어 생산 방식은 이용자와 생산자를 통제할 수 없습니다. 자본의 입장에서는 이것을 어떻게든 막아야하죠. P2P 공유방식은 그들의 충실한 광고 기계가 될 수 있게 어떻게든 변화시키려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해서든지 문화 생산자는 소수 엘리트로 통제가능해야 하고 이용자들은 수동적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통제가능하고, 독점의 방식으로 문화를 상품화하는 것이 가능하죠.
Q. 이러한 흐름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이용자, 생산자 모두의 역동적 이용/생산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사람들이 생산자니까요. 그러나 자유소프트웨어는 그 주체가 엘리트라서 한계가 있고 크게 주목을 못 받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러한 방식을 노동자-민중의 일상으로 확대할 수 있을까가 중요하겠죠.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힙합음악은 엘리트들이 생산한 음악을 흑인 민중들이 소위 ‘짜집기’방식으로 그러나 창조적으로 재생한 한 것이 아닙니까. 이렇듯 문화영역에서는 역동적인 모습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디카 동호회를 보십시오. 그들은 이제 생산자들입니다. 문제는 다양은 있는데 강력한 반자본주의 뼈대(주체 흐름)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러한 반자본주의 문화를 어떻게 생산영역으로 끌어 오느냐는 것은 좌파의 중요한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점이 가장 고민되는 부분입니다.(주2)
Q. 요즘 인간복제, 배아복제 등이 중요한 화두중에 하나인데요, 작년 청소년들이 가장 훌륭한 사람으로 뽑은 사람이 황우석교수이기도 하구요.
참 어려운 이야기이죠. 황우석교수의 연구내용을 들여다보면, 어떤 체계적인 이론을 가지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한번 해보는 식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혹자는 황우석교수의 연구방법은 굉장히 조잡한 수준이라고 비판하기도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론 틀안에서만 갇혀서 각종 형이상학적이고 신비주의적 과학(?)을 생산하는 이들 보다 낳죠.
그러나 한번 해보는 식의 연구는 위험을 초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과 자본주의의 상업성과 결합된다면 더욱 위험하죠. 복제양 둘리의 경우에도, 170개정도의 난소가 필요했습니다. 이러한 기술이 성공해서 치료약이 개발되어 상업적으로 이용된다고 생각해 봅시다. 당연히 난소판매의 문제까지 갈 수 밖에 없을 텐데, 그것이야말로 통제 불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생산된 약은 매우 고가로 팔릴 것입니다. 결국 부자들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가난한 사람들이 난소를 팔게 되겠죠.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러한 배아복제가 전면 허용될 때, 기업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노동자-민중의 통제가 불가능합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기업에서 하는 일은 기업비밀로 숨겨 버립니다. 기업들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아무도 모를 겁니다. 그런 연구들이 민주적으로 공개되어 연구될 수 있어야 합니다. 또 철학적인 토론도 많이 필요하구요. 어디까지 인간이고 어디까지가 치료 수준의 장기인지를 판단해야지요.
간단한 약으로 치료할 수 있는 설사나 홍역과 같인 일반적인 질병으로도 일년에 7백만명 이상의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이나 정부가 첨단 의약에 관심을 갖는 이유가 뻔하지 않을까요? 배아 복제를 통해 불치병, 난치병 치료약 개발의 문제 등은 엄격한 통제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공유되어야 하겠죠.
아무튼, 첨단 과학에 대한 노동자 민중의 통제, 그리고 그 성과의 공유를 위해 끊임없이 투쟁과 토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배아복제라는 건 중장기연구입니다. 신약이 만들어지고 임상실험되면 개발이 되면 10년이상 걸릴텐데 너무 부풀려 있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Q. 부풀려 있다는 것은 어떤 말이죠.
그렇죠. 한때 IT(정보통신기술)이 유행이더니, 다음은 NT(나노기술)로 넘어갔죠. 요즘은 BT(생명공학기술) 넘어갔습니다. 대학에서도 온통 바이오열풍입니다. 그냥 그렇게 휩쓸려서 부각되는 것을 보면 애들 장난 같아요. 말도 안되는 장난들이 붐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요. 이런 것들이 다 주식의 가치를 높이려는 수작입니다. 그래야 투자를 받고 또 연구를 계속할 수 있는 것이 현실이죠. 또 그 다음해에 가면 더 부풀려 발표해야 하는 악순환으로 돌아가죠. 결국 남는 것은 노동자-민중들의 세금을 낭비하는 결과를 낳죠. 여기저기서 같은 연구를 하면서 다른 것인냥 정부 돈을 받는 것이 일상화 되어 있습니다. 아주 비효율적이기도 하지요.
Q. 회사이야기좀 해주세요.
사실 이 바닥이 워낙 좁아서요.(웃음) 5년정도 되었는데, 회사에서는 직급도 올라가고 하니까 여러 가지로 신경쓰이는 일들이 많네요. 회사에서도 이데올로기교육을 강화하는 것 같아요. 요즘 사원들을 대상으로 진급교육을 하고 있는데요, 스파르타식으로 관리하고 토론도 타이트하게 진행합니다. 첫날은 이론 강의를 했는데, 모든 악의 근원은 공기업이라는 내용을 매우 재밌고 흥미롭게 이야기합니다. 정말 어처구니없고 내용은 파쇼라고 할 수 밖에 없는 것들인데, 함께 교육받는 사람들의 분위기를 보면 그 얘기가 먹혀들어갑니다. 워낙 재밌게 얘기해서 그런지... 히틀러가 군중에게 기립박수받는 장면이 생각나더라구요.
둘째날은 돈을 벌기 위해 효과적으로 전략 짜는 방법, 셋째날은 협상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Win-Win을 목표로한다고 하면서, 강성으로 가는 것이 가장 많이 얻을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넷째날은 사람들을 설득시키는 방법인데, 부하직원이 회사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그것을 기술적으로 무마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교육받는 사람들이 매우 좋아하며 적극적으로 임하는 분위기입니다. 아무튼 자본은 철저하게 자신의 이데올로기를 실습과 이론을 교육시키고 있더군요.
Q. 사회진보연대에 바라는 것이 있으면 얘기해주세요.
무거운 주제들을 무겁지 않게 다룰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사회진보연대의 문제의식을 공유할 수 있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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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인터뷰 한글을 읽다 보니 빠뜨린 것이 있군요. 여기까지 부족하지만 과학기술의 분배와 생산방식을 이야기한다고 했습니다. 빠뜨린 것이란, 어떤 과학기술(내용)을 생산할 것인지도 분배/생산방식으로 환원되지 않는 중요한 문제라는 것이죠. 예를 들어 IQ와 같이 자본주의 이데올로기로 똘똘 뭉쳐진 과학기술을 P2P방식으로 생산다면, 또 저작권 보호기술(예를 들어 DRM과 같은 것)을 P2P방식으로 생산한다고 정당화 될 수없겠죠.
요약하면 과학기술의 문제는 1.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 2. 어떻게 생산할 것인가?(여기에 참여문제가 들어가죠). 3. 무엇을 생산할 것인가?로 요약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실 이 3가지 문제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서로 복합적으로 얽히고 엮여서 서로간에 모순으로 작용하며 발전하겠지요. 그러나 어느 하나라도 소홀히 한다면 쉽게 자본주의 늪으로 빠져들어 가지 않을까요?
(주2) 이러한 생산방식은 자본주의 생산방식과 끊임없이 마찰을 일으킬 것이므로, 주체의 반자본주의 투쟁이 새로운 생산 방식을 확대 발전시켜내는데 핵심이 되겠죠. 혹시 오해가 있을까 싶어 각주로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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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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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어제 책에서 이거 읽으면서, 회사에서도 이데올로기교육시킨다는 대목에서 혼자 키킥댔는데 :-)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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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가~ 오랜만에 올라온 덧글이네요 :>kanjang_gong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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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글을 올리시군요.늘 갈무리해서 글만 캡쳐하고 가다 추천블로그가 되어서 축하 인사차 들렸습니다.
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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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