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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난방 6월 9일,10일

중구난방님의 [6월 중구난방-기린언어] 에 관련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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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들어보자~~~~~

뎡야핑님의 [Paroles Paroles] 에 관련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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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준지 디게 좋아하는데...

뎡야핑님의 [급질! 자살 클럽 혹은 이토 준지 아시는 분 ㅠㅠㅠㅠ] 에 관련된 글.

옛날에 만화방 알바 하면서  이 사람 만화 거의 다 봤다.

 

그중에 토미에

 

단연 압도적으로 좋아한다.   지독한 팜므파탈의 공포~~

 

영화로 만들어진건 아직 못 봤지만 ...시간나면 볼 계획이다.

 

그러나 그 시간 언제 나나 몰라    유유 유유 ㅠㅠ

 

 

자살 클럽도 함 봐야겠다. 왠지 나에게 영감을 ~~

 

그러나 이것도 언제나 보게될지 ~

 

나에게 마음의 여유를    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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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로 머리감기 2

언저리님의 [밀가루로 머리감기] 에 관련된 글.

 

 

제가 쓰는 밀가루는 1kg에 600원 하는 '50년 전통의 1등 밀가루'  [곰표 밀가루]입니다.

 

중력분이구요. 부침, 수재비, 칼국수등 가정요리용이라고 적혀있슴다. 

 

근데 밀100%(미국, 호주산)이라고 적혀있네요. 

 

따따탄님이 수입산은 안좋은 성분 22가지를 마구 넣는다고 하셨는데 ....이론...

 

미국산이라는게 막 걸리네요.

 

젤 밑에 빨간 글씨로 뚜렷이

 

"곰표밀가루는 순수한 밀 100%의 무표백, 무방부제 제품입니다." 라고 적혀는 있네요.

 

뭐 어쨌거나 저쨌거나 후면 상단에 표기된 유통기한은 2007.09.21 입니다.

 

돈 쫌 더주고 유기농 통밀가루를 사야할지 아니면 600원에

 

조금 의심스러운 무표백. 무방부제 제품임을 주장하는, 원산지 미국&호주산인,  

 

50년 전통의 곰표밀가루에 만족할 지

 

고민이 좀 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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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또한 시나리오에 영감을 김지훈....controㅣ

찌니님의 [대형할인마트 안가기] 에 관련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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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마트에서는 시식만------시나리오 관련-김지훈...control ....

돕헤드님의 [대형 할인매장에 가지 않아야 자유무역협정을 막을 수 있다] 에 관련된 글.

 

돕님의 글은 제가 시나리오를 쓰는데 많은 영감을 주시는군요.

 

 

저는 말이죠. 예전에는 할인마트 가서 시식만 했었드랬죠.  학교 다닐때 자취하면서 돈 아낄려고

 

식사를 대신하야 룸메들하고 우~ 몰려가 시식코너들을 싹쓸이 하곤 했죠.

 

얼굴에 철판깔고 낄낄거리면서 ㅋㅋㅋ 그 때 얼마나 잼있었는지.... 참내 ...어렸으니 그짓을 하지....

 

요즘엔 그렇게 유난스레 하지는 않고 조용히 '맛있으면 구매할 수도 있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많이 집어 먹고 옵니다. 한 이쑤시개당 두세점을 같이 찍어서 먹죠.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을 때 먹으면 나중에 또 와도 기억 못하는 것 같아

 

그 코너를 기억해 뒀다 나중에 또 한번 들르곤 하죠.

 

조만간 내년초쯤 집에서 독립을 할 생각인데....

 

홍대근처 할인마트 시식코너 연구를 천천히 시작 해 볼까해요.

 

보통은 3시 4시즈음 어머니들이 많이 장보러 올 시간에 맛난 음식들을 많이 풀어 놓던데....

 

지금은 채식을 하니 먹을 가지수가 좀 줄긴 했지만 그래도  ㅎㅎ

 

나름 스릴있고 잼있는 곳이에요 할인마트는요.  머리도 많이 써서 고민해야 하고 ...

 

코너를 어떻게 돌아야 날 기억 못할지... 동선 연구도 해야하고

 

코너별 아주머니들 또는 알바생들 또한 관찰을 안 할 수 없지요.

 

모자와 겉옷과 안경을 이용한 나름의 변장술도 조금 연구를 해두면 좋고 ...

 

 사실 좀 쪽팔리고 궁상시럽긴한데 요걸 어떻게 머릴 써서 극복하느냐가 관건이죠.

 ㅋㅋ

 

 

중요한 건, 인파에 묻힐 수 있는 외모여야 한다는 거죠.

 

돕님은 사람들이 기억하기 너무 쉬운 외모라 저처럼 하기 어렵겠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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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 생각해 볼 것

알엠님의 [영화가 할 수 있는 것] 에 관련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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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로 머리감기

 

천연화장품에 빠진후로 샴프를 만들어 써보겠다고 작정하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본 글에 밀가루가 좋다고 써있길래 한번 감아 봤다.

 

감아 본 소감은.....

 

완젼 듁음이다. 환상이다.

 

이렇게 좋을 줄 몰랐다.

 

고등학교 때부터 써온 도브 비누도 이젠 필요없다.

 

굳이 샴프는 만들 필요도 없을것 같다.

 

그냥 밀가루로만 감으면 된다.

 

세면대에 한 3숫가락정도를 풀어서 물에 머리를 담그고 두피마사지를 해주면 된다.

 

가려움도 없고 ...내  생각엔 탈모에도 효과가 있는 듯 싶다.

 

혹시 비누처럼 뻣뻣해 지면 어쩌나 싶어 식초를 준비해 두었으나 식초도 필요없는 것 같다.

 

몇년 전에 써 본 아베다 제품만큼  좋았다. 

 

정말 그냥 함 써 본 거 뿐인데 완젼 새로운 발견을 한 것 마냥 놀라운 기분이다.

 

밀가루 푼 물에 머리감고 그 물로 세수도 같이한다. 그리고 바디클랜저 마냥 몸도 씻는다.

 

피부미백에 밀가루가 좋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얼굴도 몸도 더 하예진 듯 하다. 기분이 그런건가...

 

여튼 얼마전 부터 밀가루 예찬론자가 되어 버렸다.

 

ㅎㅎㅎ

 

아베다 저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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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지젝의 300

캐즘님의 [지젝의 <300> 영화평] 에 관련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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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오름에 썼던 글-영화 [방문자]를 보고

인권, 영화를 만나다] "우리도 똑같은 사람일 뿐인데"

영화를 통해 만나보는 병역거부자의

삶, <방문자>, 신동일 감독

이정은
1.
사진설명영화 <방문자> 포스터
영화 <방문자>와 관련된 글을 써달라는 부탁을 받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한 번밖에 안보고 감상평을 쓰려니 조금 걱정스러웠다. 나쁜 머리로, 본지 한 달 가까이 된 영화를 되새김질하며 뭘 어찌 써야할까 고민 중이었다. 그런데…영화에 대한 기억을 더듬고 있으니 먼저 머리 속을 스치는 기억들.

송인욱이 떨리는 목소리로 법정에서 한 최후진술이, 임재성이 쓴 “부모님의 오열을 뒤로하고”로 시작되는 기고문이, 조정의민이 얘기했던 “감옥에서의 시간들이 너무 아팠어서…”라는 인터뷰 내용이, 그리고 ‘전쟁없는세상’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편견의 벽이 느껴지는 무수한 댓글들이 머리 속을 스친다.

세상에 난무하는 편견들 속에서 자신이 선택한 그 길이 자신을 얼마나 슬프게 할지, 얼마나 아프게 할지, 얼마나 두려움에 떨게 할지를 알면서도 그 길을 선택한 그들. ‘여호와의 증인’은 아니었지만 각자의 신념에 따라 군대를 거부했던 나의 친구들이 생각났다.

2.
영화 <방문자>는 세상에 불만이 많은 ‘투덜이’ 시간강사 호준이 여호와의 증인 계상을 우연한 계기로 만나게 되면서 겪는 변화를 그리고 있다. 영화에서 여호와의 증인으로 나오는 계상은 일상의 생활 속에서도 편견에 시달린다. 전도를 하려 문을 두드리면 사람들은 면전에서 문을 ‘쾅’ 닫기 일쑤고, 계상의 종교가 여호와의 증인 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과외 학생의 학부모는 자신을 속였다고 화내며 과외를 그만 둔다.

그런 영화를 보며 가물가물했던 기억이 새삼스레 또렷이 떠올랐다. 내가 고등학생이었을 때, 대문 틈으로 책자를 끼워 넣던 한 여호와의 증인이 있었다. 난 그 사람이 집어넣던 책자를 ‘휙’ 잡아 빼 담 너머로 신경질적으로 던져버리곤 했다. 길을 지나다보면 종종 만나는 여호와의 증인들이 “좋은 말씀을 알려 주겠다”며 건네는 책자도 여러 번 냉정하게 거절한 적 있다. 귀찮기도 했지만 일단 거부감이 먼저 들었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부터 들어왔던 ‘이상한’ 종교집단, 종교적 ‘이단’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에게 선입견과 거부감을 심어주었던 걸까?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무례하게 대할 필요가 있었나, 후회된다. 그냥 조금 다른 생각을 하는 나와 같은 사람들일 뿐이었는데 말이다. 자신의 종교적 신념 때문에 일상에서 편견의 폭력에 시달려야 하는 영화 <방문자> 속 계상의 “우리도 그냥 똑같은 사람일 뿐인데…”라는 말이 생각난다.

3.
군대문제에 있어서는 여호와의 증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반응은 훨씬 더 적대적이다. 여호와의 증인을 비롯해 신념에 의한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은 다양하게 존재한다. 그들의 공통점은 ‘신념에 따라 병역을 거부한다는 것’이다. 이유를 막론하고 ‘병역거부’는 국가안보 논리에 빠져있는 우리 사회에서는 용인될 수 없는 죄목이다. 그들의 주장이 아무리 합당한 이유가 있는 거부라고 하더라도, 그런 요구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부정적이고 또 그런 부정적 인식을 조장하고 유포하는 계층에 의해 그들의 요구는 가볍게 무시된다. 그렇게 70년이 흘러왔고 지금도 아까운 청춘들의 감옥행은 계속되고 있다.

그들은 현역 군인의 1.5배에 달하는 기간 동안 대체복무를 하겠다고 말하는데도, 아니 그 이상의 기간이라도 군대와 감옥만 아니라면 좋다고 하는데도 사람들은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그들은 얼마든지 힘든 일이어도 총을 들지만 않는다면 좋다고, 다른 방식으로 이 사회에 보탬이 되겠다고 하는데도 우리 사회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려 하지도 않는다. “대체복무가 도입되면 군대는 누가 가려 하겠냐”, “나라는 누가 지키냐”, “비양심적 병역기피자들”이라며 마냥 비난하기에 급급하다.

방위산업체 근무, 공중보건의, 공익요원, 소방서 근무 등 이미 대체복무는 존재한다. 그러나 대체복무라고 하더라도 필수적으로 한 달간의 군사훈련을 받아야만 한다. 총을 들고 사람을 죽이는 연습을 하는 게 군사 훈련이다. 딱 한 달만 총이 아닌 다른 것으로 대체해주었다면 좋았을 것을. 그 한 달 때문에 계상은 국가유공자 자녀로서 방위산업체에서 근무를 할 수도 있었지만 기어이 감옥으로 보내졌다.

우리 사회는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이 주장하는 이야기는 들어보려 하지도 않고 맹목적으로 비난한다. 마치 예전에 내가 신문에 끼여서 대량으로 함께 오는 광고지들은 가끔 훑어보면서도 여호와의 증인이 대문으로 넣어주던 책자는 보지도 않고 담 밖으로 던져버렸던 것처럼.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이 원하는 것은 많은 것이 아니다. 얼마 전 유엔 자유권규약위원회는 한국의 인권상황에 대한 권고안을 냈다. 그 권고안에는 대체복무 도입을 권고하는 내용도 들어있다. 그러나 아직까진 사회적 동의를 얻기는 힘들어 보인다. 법과 제도의 변화와 함께 사람들의 의식이 변화되어야 하지만 양심적 병역거부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비난은 오늘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그런 현실에 난 힘이 빠지고 무기력해진다.

사진설명영화 속에서 호준은 계상의 삶을 통해 자신의 편견을 깨고 새로운 삶의 방향을 찾게 된다. 계상과 호준이 만나는 영화 속 한 장면.

4.
영화 속 계상은 현실의 나의 친구들처럼, 힘든 길임을 이미 알고 있지만 갈 수 밖에 없는 그 신념의 길 앞에 서서 이렇게 말한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사람마다 사랑하는 방법이 다르듯이 사회에 봉사하는 방법도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평화를 지키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이 곧 현실이 될 것임을 믿습니다.”

계상은 호준의 마음속에 조금씩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계상의 말처럼 평화를 지키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이 호준의 현실이 되었다. 호준은 드디어 주변과 소통하기 시작하고 계상의 미소를 닮아가기 시작한다. 계상의 마음과 미소가 그렇게 호준에게 전달된 것이다.

5.
총을 드는 대신, 계상이 말했던 그런 현실이 우리에게도 빨리 오길 간절히 바란다. 지금 재판을 끝내고 구속 날짜만 기다리는 양심적 병역거부자 친구가 또 한 명 있다. 계상이 말한 것처럼 나도 묻고 싶다. 이 고통과 비극은 언제쯤 끝날 수 있을까? 저 공고한 편견의 벽을 허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방문자>라는 영화는 그런 점에서 나에게 좋은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편견의 벽에 유머와 위트로 다가가 설득하기. 감독의 내공이 느껴진다. 나는 아직 나 스스로를 연출부 스탭 내지는 몇 편의 단편영화를 만든 독립영화인으로 소개할 수밖에 없지만, 언젠가는 나도 영화로서 세상을 설득할 수 있는 감독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방문자> 국회 무료상영회가 2월 2일 저녁 7시에 있다.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마음속에 울림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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