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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20
    면회한 후에 (2004년 9월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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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0/02/17
    자연농법(3)- 쿠바와 이북의 경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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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회한 후에 (2004년 9월19-일)

사랑하는 당신에게

 

' 기억력을 감퇴시키는 것은 오히려 생활습관이다. 우선 뇌에 걸리는 과부하를 들수있다. 업무폭주와 고도한 학습, 수면 부족은 뇌를 지치게 한다. 피로한 뇌세포는 심각한 건망증의 원인이다. 뇌의 구조는 여러가지 사항을 동시 입력하지 못한다. 두가지 일을 같은 시간에 할수없다. 따라서 동시에 기억할 내용이 있으면 한가지에만 집중하고 나머지는 메로를 해 과부하를 덜어줘야 한다.

 

 (라디오 소리를 듣고 책을 읽을수가 없는 이치이다. 내가 이런것을 경험하므로 라디오 나오는 시간은 바둑을 두거나 운동 청소 그림을 하거나 그냥 누워 라디오를 듣는다)

 

스트레스는 기억력을 떨어뜨리는 --- 술담배는 기억력을 감퇴시킨다 ---- 기억력을 증진시키려면 (나이가 든다고 기억력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한다. 전문가들은 집중력의 문제이므로 퇴화(노화성)는 문제 될것이 없다고 한다.) 주의를 집중하는 것이다. --- 예컨대 집중이 필요할때는 조용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거나 큰소리로 반복해 보는 것이다. 딱딱한 글보다는 쉽고 흥미로운 글부터 읽으면서 집중력을 키워보라.

 

좌뇌와 우뇌로 골구루 자극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좌노는 언어, 수리, 분석, 이성적인 면을 우뇌는 비언어, 시공간, 직관 , 감성적인 면을 맡는다. 기억력을 키우려면 전 뇌를 골고루 발달시켜야 한다. ---- 음악, 미술, 등 취미생활도 좋고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고, 좋은 향을 맡는 행위도 우뇌를 발달시킨다. ---- 뇌위치와 손은 반대위치니까 ------.

기억하는데도 기술이 필요하다.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는 것은 기초적인 방법이다. 차를 주차할때 입구, 주변을 -- 그려보자 --- 체계화나 연상방법도 있다. --- 단어에 색, 사건등을 연계 --- 마직막으로 다양한 정신활동과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 기억은 반복에 의한 신경전달 통로의 강화다 외국어를 배우는 것과 같이 뇌를 지속적으로 자극하자 (기억력 감퇴 - 당신의 뇌를 깨워라 (중앙일보 9월 17일 )

참고서 - 젊은 뇌를 가져라 ! (가이메칸 - 박동수 옮김))

 

기왕에 깨우침을 얻고자 한다면, 무식을 탈피해야지 !

깨우침이 단지 요령으로 통달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올바른 방법과 체계적인 훈련이 없이는 도달할수가 없음도 분명 하겠다. 이를테면, 고도의 정신활동은 아니더라도 독서와 쓰기, 사고하고 계획하기, 기억끄집어내기등 주로 정신활동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게 된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이를 잘 적용 시킬 것인가? 최대화 시킬것인가? 수험생이나 고시생들에게나 필요한게 아니라 내게도 공부하고 학습하는 방법이 (아니 우리들 모두에게) 항상 필요한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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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의 전략적 통치- 동의 기제와 억압기제의 관계'는 상호 반비례 하기도 하면서, 브로조아 계급이 조작적 통치 역량으로 조율되고 가늠된다고 하는데 ------ ' 노동자 계급이 정치적 주체들은 일상생활에서 작동되는 브로조아의 조작적 통치 역량을 무력화 해야 한다.

문제는 ------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은 브로조와의 통치전략을 혁명과 개량만으로 대응했던 역사적 산물이다. 혁명은 자본주의 체제의 모순이 극도로 심화 되어 브로조와의 물적 토대가 허약해지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있는 자연스런 투쟁의 한 영역으로 간주하든가 --- 이러한 투쟁이 불가능할 경우 ----노계급적  정체성의 정치 만을 수행했던 것이다.  따라서 --- 노동자 계급의 정치가 일상적이면서도 광범위하게 현실화 되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작동되는 비지 계급이 조작적 통치기제를 노동자 계급의 계급적 생활정치로 대응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노동자 계급정치가 체제 변혁적 정치 프로젝트가 다양한 자본주의 국가에서 구체적으로 현실화 될것이다. 체제 변혁적 계급투쟁은 화석화된 역사의 유물에서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생활모순을 극복하는 계급적 정체성의 정치로 그 힘을 발휘한다 ' (국가 노동조합 노동자 정치 p 99- 100)

 

어제는 면회가 끝나자 마자 비가 억수로 쏟아지더군 ! 빗속에서 잘 내려 갔는지?

00이는 아빠와 말도 많이 하질 못하고, 웃기만 하고 보낸 기분이다. 사진보고 있고, 00이는 아빠그림보고 있으니깐 괜찮겠지?  맨날 맨날 만나는 것이 되는 거잖아 !

일은 온전히 네 판단에 맡길 뿐이다. 재정의 압박과 건강의 해침없이 슬기롭게 헤쳐나가길 바란다. 일요일 화창하다. 이 화창한 기분을 당신과 00이에게 ---

 

2004년 9월 19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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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2004년 9월18일-토)

사랑하는 당신에게

 

코스모스가 두송이나 또 피었네! 총 5송이!

맨 처음핀 놈은 운동장에 있을때부터 피었지! 갈수록 꽃의 크기가 작아지네! 물이외에 양분이 적어서 그렇지! 내방을 환하게 피춰 주고있는 코스모스 !

 

쿠빌라이 칸을 자세히 묘사하는 장면이야 ! 대칸(쿠빌라이)은 상도와 대도(현재의 북경)을 오가면서, 천하를 다스렸다고 하네.

우리가 알고 있는 원나라 때인데(1200-1300?) 가장 부강할 때가 바로 쿠빌라이 때라는 데 말이지 !

북경 궁궐의 크기, 지키는 병사(1200명), 부인및 궁녀들의 수(4명의 공식부인 - 황후와 600명의 시중궁녀)를 자세히 묘사하였는데 참으로 입이 벌어질 지경이다. 유목족(흉노)을 근거로 하면서 이렇게 '정주'하던때도, 이때가 전성기였고 긴 시간 아니었나 보는데, 중국을 점령한 (하여, 점령당한 대도 사람들이 반란을 일으키기도 했음)타타르(몽골)인들의 태도는 그 야말로 기고만장 하였다.

' 접견실과 방들의 벽은 모두 금과 은으로 생칠해져 있고, 용, 짐승, 새, 기병등여러 모습들이 그려져 있다. 천장역시 금칠과 그림 이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만들어져 있다. 접견실이 어찌나 크고 넓은지, 6000명이상이 한꺼번에 식사할 수 있으며----- 두 성벽 사이에는 잔듸밭과 아름다운 나무들이 있어 흰 숫 사슴, 사향노루, 노루, 활갈색 사슴, 다람쥐를 비롯한 각종 아름다운 동물들과 진기한 -----' (84장 - 대카얀의 궁정에 대해 ---)

 

' 여성들에게 어린날의 가정은 끊임없이 일해야 하는 노동의 공간임과 동시에 부모의 불화로 인한 불안함이 공존하는 곳이었다. 따라서, 그녀들에게 가정은 탈출을 꿈꾸게 하는 곳이었다.' ' 여성들도 대부분 농촌 지역의 대가족에서 성장하면서 '소꼴'같은 거 먹이는 거는 당연히 해야 되고, 도라지를 까서 용돈을 벌어야 했다.----- . 여성들이 대학이 아니라 상고를 진학한 것도 빨리 사회에 나가 경제활동을 하는 것이 필요한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이었다. ' (현대 가족이야기 - 노동자의 아내 그위치에 대한 물음 중에서 )

18명 정도의 ' 현대 자동차 노동자 아내' 들에 대한 생애사(한사람의 삶의 과정을 재구성하는 방법-)를 ' 참여 관찰법(연구자가 특정집단의 한 구성원으로 일상세계에 비교적 장기간 참여하여 그들의 삶과 문화를 관찰, 기록, 해석하는 것을 말한다) 을 통해 정리한 것이지! 우리 어릴적 장면이 그대로 보이지?

그리하여, 결혼전 직장에서 벌어온 월급 봉투를 고스란히 부모에게 갖다 바치는.

 

(경제적 박탈과 구속- 실제 농촌 우리의 누나들은 월급을 매달 아버지에게 봉투째 드려야 했지, 그것으로 빛 갚고, 땅사고 동생들 학비 보태고) 고통으로 부터 해방되기를 갈망했다. 경제적 해방이기도 했고, 심리적인 해방을 원했던 것이다. (가난한 시골에 가부장적 질서는 , 곧 불화를 불러오고, 잦은 불화는 자식들에게 고통을 안겨준다. 대체로 경상도 일원이기는 하지만 동일하게 아버지쪽의 술타령과 폭력을 경험하고있다) 그런 돌파구이자 해방곤간이 경혼이었는데---- 그러나, 결혼해서 ---- 읽어봐야 알겠다. 다음부터는 -----

 

' 국가 노동조합 노동자 정치' (김영수편)을 보고있다.

이건 연구서라는 것인지, 확실히 조사 분석 결론을 맺고있다 노동조합운동과 노동자 정치운동의 관계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a-> b-> c-> d 로 한국 노동운동(계급정치 ?) 이 발전해 왔다는 것인데, 활동가 중심 (연대) -> 정치조직 중심 (연대)-> 상호간의 중심(연대) -> 노조 중심 (연대) 으로 흐름이 발전했다는 것이다.

' 국가 ' '노동통제' ' 노동자 정치운동' ' 노동조합운동' ' 계급정치' 등의 용어와 개념 설정도 이참에 확실히 각인해야 겠다. 특히, 강조하는 것은 각 국가별로 구체적이고 특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조건을 제대로 살펴야 한다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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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벽면을 보고 도를 닦는 다는데---- 어떨때는 거진 안먹고 금식 상태로 도를 닦는데 (깡마른 부처상을 제작(?) 한 것이 있다. 정말 보고 (제작) 했다는 것으로 추정하는데 ! 불상인데 말이지! ) 무엇을 깨친다는 것일까?

 

그져 묵상하고 깨친다?

아니면,배우고 읽히면서 깨친다? 나는 이를 동물적 득도와 사회적 깨우침으로 구분하고자 한다.

후자들은 모두 동물적 (자연적) 깨우침들이다.(**** 왜 이렇게 썼는지 납득안됨. 앞뒤 안 맞음.)    

(부처의 그것은 분명 사회적 영향을 미쳤지만, 현재불가에서 말하는 득도 방법 수행방법은 분명히 사회적 그것과는 거리 멀다)

무조건 명상하고, 무념무상해서도 깨우친다고 하네!

그러나, 이건 정말 고행스럽고, 또 깨우친다고 해도 무엇이 이로운지를 설명해 주지 못할거다. 단지, 마음의 평정을 안겨줄 것이라고 판단한다.(그래서, 나는 이것을 관념적 수행법이라고 명명한다. )

노동만이 최선의 수행법이다. 그것을 통해 깨우침에 달할 것이다. 이곳에서 깨우침에 정진해 보고자 한다면, 그게 무엇일까?

 

그럼 ! 2004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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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린다(2004년 9월16일-목)

비가 많이 내린다.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했는데,

가끔은 폭우로 가랑비로 변화가 심하다.

이 비가 그치면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을 터이다.

단풍이 설악에 들었다고?

설악산, 속리산, 지리산, 내장산으로 하루에 20km씩 내려 온다고 하는데,

10월 20일 경 설악산은  절정을 이룰거래 !

벌써 ?

여름 지난지 언제라고!

참으로 빠른것이 세월이다. ' 한 여름은 훌쩍 지나 버렸다 '

 

'현대 가족이야기' 를 보고 있어, 현대자동차 조합원들이 부인들을 중심으로 그 애환과 문제와 대안을 쓴거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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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보면서, 당신을 생각했지! 아니,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었지.

결혼을 하고, 아이들의 어머니가 되고, 그것이 현대 자동차의 아내들이라면 당신이 겪은 생활은  이 보다 어하면 더했지?

오늘도, 정신없이 뛰어 다니다 시피 하루를 살고있는 당신에게 ' 미안하다'는 말 밖에 못하는 구나.

나가서는 그동안 못다한 내조를 책임지고 하겠다. 그러니, 조금더 고생하길 바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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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온다. 차 조심하고.

오늘은 이만. 2004년 9월 16일 목요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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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오리엔탈리즘(2004년 9월 14일-화)

사랑하는 당신에게

 

' 유럽의 오리엔탈리즘의 역사를 보면, 18세기 계몽주의 시대에는 중국의 공자와 유교에 대한 관심이, 19세기 낭만주의 시대에는 인도의 힌두교와 불교에 대한 관심이, 20세기 모더니즘의 시대에는 전반적인 동양사상- 그중에서도 선- 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였습니다. 이어 포스트 모더니즘의 해체이론, 생태학등도 동양사상에서 정신적 탈출구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거칠게 표현하면 이러한 오리엔탈리즘은 궁극적으로 유럽의 가치를 강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서양문명의 손을 거쳐 가공된 유목주의 역시 같은 운명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오리엔탈리즘에서 말하는 동서양 문화의 차이와 두 문화 사이의 대화 필요성이 대부분 중세계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이책에서 실크로드를 유목과 정주의 대립속에서 살펴봤습니다. 이 대립은 동서양의 차이보다 훨씬 본질적인 것입니다. 실크로드를 공부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근대의 문제를 유목적 시각에서 보기위한 것입니다. '

 

마지막 ' 실크로드이 출구'를 나오면서, 유목적 세계관의 확대심화를 역설하는 데, 그것은 '새로운 문명의 패러다임 정립'이다. 평화 ! 폭력과 대립을 근절시킬 반 근대성! 새머니즘, 애니미즘이 잠재해있는 유목적 세계관의 확장을, 한반도 에서 (미국과 중국의 대립으로 표현)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하네.

 

거대 유목 제국과 거대 정주 제국의 충돌을 약소 오아시스 국가들의 처지에서 보는 세계사로 실크로드를 정의한 필자는 , 마지막에 두가지 중요한 지적과 학설(?) 을 제시하고있다.

 

우선은, 대중원(적성목곽분)을 중심으로 한 유물에 근거한 신라와 유목족과의 관계이다.

결론적으로 김씨( 한문) 왕을 모신 대릉원의 선조들은 북방의 흉노족이라는 것이다. 무덤의 양식, 출토된 금관과 대구(버클) 등 유물에서 유사하고, 당시 한-수-당과 고조선-고구려로 이어지는 정치적 정세와 흐름등을 고려해서 그렇다는 것이다.  

중국의 낙랑군으로 용병이 된 흉노족들이 고구려에 패배한 이후에 한반도 남쪽으로 대 이주를 해서 현재의 신라를 건설했다는 것 (김알지 - 골드김이란 뜻) 이다. (진실 여부도 중요하지만, 한편의 역사 스페셜을 보는 듯하니 흥미롭지!)

 

다음으로 , 역사의 진보를 유물의 약탈과 빈곤의 예를 들어볼때 과연 직선적인 발전으로 볼것인가 하는 문제 제기이다. 그리고, 올바른 역사관이 무엇인가 과제로 던져주고 있다.

' 마르코 폴로에 의해 동양의 길이 이제 열렸다'고 열광하는 서양의 그것은, 실은 '육로를 통한 동서양의 천년길 실크로드의 폐쇄'를 의미했으며, 이는 콜롬부스와 15세기 항해의 번창기를 낳게 하였다. 분명 동서교류를 통한 물물의 풍부함과 과학의 발달을 앞당긴 '실크로드', 그러나, 그 실크로드에 의해 자극되고 축적된 서구의 세계지배는 제국주의라는 이름으로 비참한 약탈과 빈곤을 안겨주었다. 마치, 19세기말 오아시스 실크로드 도시에 대한 약탈을 하듯이------.

 

'각 나라의 음식맛이 다르듯이 벽화를 뜯어가는 방식도 나라마다 달랐습니다. 

일본은 사시미를 뜨듯이 하나하나 졍교하게 발라낸 반면,

미국은 동물 가죽을 벗기듯 두두둑 뜯어냇고,

독일은 벽에 구멍을 뚫고 여우꼬리톱을 집어 넣어 잘라냈습니다.

영국도 톱을 사용하긴 했지만 독일인 처럼 우악스럽게 하지 않고 벽화 뒤로 조심스럽게 집어 넣어 떼어 냈습니다. ' ( 실크로드 탐험이야기 편중에서 )

 

이른바, '사계절 유라시아파' 덕분에 (지은이를 비롯한 이호동씨등) 유라시아의 역사를 조금 관찰했다.

세상은 넓기도 하고 역사는 깊기도 하구나!

 

그럼 ! 안녕,

만사가 겹치고 뒤죽박죽 이더라도, 아니 그럴수록 여유를 찾고 차분히 생활하기 바란다.

2004년 9월 14일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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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농법(3)- 쿠바와 이북의 경우

자연농법 노트(3) - 쿠바와 이북의 경우(2010년 2월10일)


- 쿠바를 여행하고 온 사람들의 글을 보면 도시의 공간을 온통 파헤치고 작물을 심었다는 소식을 알수있다.
지금으로부터 20년전쯤 소련이 망하면서 급격하게 에너지와 식량난이 찾아오게되고,
다양한 활로를 모색하면서 전국토에 대한 유기농업이 시행되었다고 한다.
(유재현의 쿠바여행기. 전 국토인지,도시만인지는 장담할 수 없다. 라틴 아메리카 국내 권위자 이대 이성형 교수 글을 참조할 것 !)
해서는 식량난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었다고 한다.
(수도 아바나 등에서 생태적으로 얼만큼 성공했는지도 쿠바관련 글을 봐야 할듯함 ! 같은 사람글 참조할 것!)

- 이북의 경우 한 십년전 쯤인가 큰 홍수와 식량난등이 발생하였다는 방송이 있었다.
그때 식량증산을 위해 산을 파헤치고 죄다 옥수수를 심었던 것이 화근이 되어서는 홍수가 발생하였고 식량난이 증가하였다고 한다. 해서 한미 에프티에반대를 위한 농업부분 토론회에서 북의 주체농법을 비판하는 논문(?)을 발표할것인가 말것인가를 놓고 한참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농업부분 대책위 정책담당자중 한명인 박모씨의 논문으로 알고 있는데, 결국 농민쪽의 반대로 자료에 실리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문제가 된 논문내용 중에 북의 주체농법의 핵심인 고 투입 방식을 비판한게 발단이 되었다고 한다. 산마다 심은 옥수수가 문제였는지? 옥수수에 다량 투입한 비료때문이었는지? 아니면 둘다가 문제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함. - 07년이나 08년도 참세상 기사를 참조해 볼 것!)

- 쿠바나 이북의 사례가 시사하는 바는 자본중심의 (이윤확보에 근거한 상품생산구조)사회가 아닌 사회주의 사회에서도 식량문제 해결은 그리 간단치 않으며, 같은 사회주의라도 그 기술적 방식이 동일하지 않다는 점을 확인할수 있다는 것이다.
거칠게 보면 쿠바는 '유기농 기술 방식' 이고, 이북은 '화학농 기술방식' 인듯 보인다.

- 자본주의적 농업 방식은 대체로 비료농약 고투입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땅 떵어리 넓은 브라질, 미국의 경우는 대부분 다국적 기업을 중심으로 화학약품(비료, 농약, 씨앗)과 공장형(가축사육, 사료, 도축 등)의 방식이 대세로 알려져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경우가 유기농 농업인가 ?
비교적 소농이 보존되어 있다는 유럽의 경우는 유기농 농업방식인가?
구 사회주의 러시아와 동유럽의 경우는 어떤가?
향후 주목되는 중국의 경우는 노동력, 기계화, 화학화의 정도가 어떤가?
동아시아 아프리카등 다국적 기업에 잠식당한 경우는 대체로 확학 농업일 것이다.
(농업 기술방식을 중심으로 세계지도를 그릴 필요가 있다. 이러한 글을 참조할 것!)

- 최근 간혹가다가 ' 어느 기업이 어느국가의 영토 사용권을 획득했다!' 는 언론보도를 접하곤 할 것이다.
'사용권 50년정도! 거져 얻다시피하다 ! 식량난 해결! 제주도(?)보다 큰 땅 떵어리 사용권 체결!'
이것은 제 3세계 빈국을 상대로 탄소배출권을 돈주고 사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여진다.(실은 제3세계 민중들의 땅에 들어가서 탄소를 내뿜는 격이다.) 제 3세계 빈국의 땅을 마구 파헤치고 쪽 빨아먹은 후 밷어 버리는 격이니까! 일제가 김제망갱평야 등 조선의 땅에서 어떻게 식량을 자국으로 송출해 갔는가 ? 그때와는 다르게 현재는 한번 쓰면 베린다는 특징!

- 사회적 논쟁의 지점은 '식량문제'다.

현재, 대세인 주장의 요지는 이것이다.
기본적으로 좁은 땅덩어리 아닌가? 수입해야 한다. 또한 공업수출등을 고려할때 더욱 그렇다. 즉, 글로벌한 시대에 식량난 해결을 위해서는 농산물의 자유무역이 되어야 한다.
우리 농업은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소수만 필요하다. 나머지 농민은 필요없다. 농촌에 공장이 들어서는 게 훨씬 경쟁력이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한국)도 해외로 직접 농사지을 땅을 개척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
( 멀리 갈것도 없다. 자신이 사는 동네주변을 살펴 보라! 공장으로 포위당하고 있지 않은가? 6개월에 한개씩 공장이 들어서고 있을 것이다.)

아래 주장이 대세가 되어야 한다.
위에서 주장하는 식량문제 해결방식은 현재까지 어떠한 결과를 낳았는가?
농민의 몰락 ! 연달아 농촌의 해체와 도시의 과밀과 도시빈민의 증가!
다국적 자본에게 목줄이 담보잡힌 식량안보!
오염된 식품의 섭취로 인한 전 민중의 건강권위협!
포크레인으로 파헤쳐지는 농촌과 이로인한 환경의 위기 심화!
주류 농업정책의 문제점을 더 말해야 알겠는가?

문제점은 알겠는데, 대안은 무엇인가?
구조에서는 쿠바모델 ????(헌데, 쿠바모델이 뭐지? 생산협동 공동체??? 생산과 소비의 조화!! 교환구조등등!!을 살펴볼 것)
구 소련의 집단농장 모델 ????? (이북형 집단농장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대안시스템에 대해서는 사례를 중심으로 연구를 더해봐야 한다.

 

내가 현재 말하고자하는 것은 그 농업기술의 방향이다.

향후 당연히 지향해야 할 그 기술적 방향으로는 '자연농법'이어야 함은 분명하다. 
그 어떠한 화학농 방식도 실패 할 것인다.
지구환경과 식량난해소가 불가분의 관계라고 했을때 현실적 선택, 역사적 교훈도 자연농법일수 밖에 없다.
 

내가 행하려는 자연농법의 출발선은 바로 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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