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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협업 웹사이트

지음님의 [느낌이 오는 협업 웹사이트] 에 관련된 글.

흠. 위에서 소개했던 사이트가 지금 쫌 문제가 있는 거 같아요.

갑자기 로그인이 안되고... 하필 내가 소개하자마자.

그래서 아직 테스트다운 테스트가 안되고 있어요. 흑.

 

그래서 다른 걸로 하나 더 소개하려구요.

http://www.writely.com/ 

 

이건 전에 AJAX 소개할 때 마지막 부분에 간단하게 '워드프로세서'로 소개했었던 겁니다.

그런데 이것도 보니까 공동작업이 가능하네요.

마찬가지로 이메일로 초대한 사람들에 한해서만 가능하구요.

 

AJAX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인터페이스는 훨씬 좋습니다.

기능도 좀 더 많은 거 같구요. 에러도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단, 본격적인 협업을 목표로 한 건 아니라서, 제가 webcollaborator 에서 주목했던 기능인 Discussion 기능은 없습니다.

 

대신 누가 어떤 부분을 수정했는지를 다른 색깔로 구분해 볼 수 있다는 점은 큰 강점이네요.

글 읽으시는 여러분들을 다 초대할 수 없다는 게 아쉽네요.

하튼 흥미 있으신 분들은 꼭 지인들과 테스트를 해보시구요... 그 결과를 트랙백으로 남겨주시면 고맙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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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별 거 있나?

진보네님의 [트랙-팩 24 : 2005년 그리고 2006년] 에 관련된 글.

 

 

더도 말고 일주일에 포스트 7개만 쓰자. ^^

 

다들 새해 RSS 트랙백 많이 받으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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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업그레이드 기회

콩!!!님의 [자전거 잃어버렸다] 에 관련된 글.

내 친구 하나는 올 한해 자전거를 3대 잃어버렸다. 모두 자전거를 길거리에 묶어두고 밤을 넘긴 경우다. 열쇠가 U자형이라면 좀 낫긴 하지만, 그래도 안심할 건 못된다. 나는 2년이 넘도록 한 대도 잃어버리지 않았다. 자전거를 묶어두고 절대로 밤을 넘기지 않는습관이 좀 도움이 된 것 같다. 물론 전조등, 뒷깜빡이, 안장+안장대+뒷깜빡이를 잃어버린 적은 있다. ㅠ.ㅠ 정 밤을 넘길 경우가 있을 때 내가 쓰는 방법은, 큰 건물 지하주차장에 넣어 놓는 것이다. 지하주차장의 경우는 관리인이 차마 신경을 쓰지 못해서 아무런 얘기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주차비도 안 받는다. 가끔 잃어버려도 책임질 수 없다면서 쫓아내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옆 건물로 가면 된다. 근데 언제 책임져 달라고 그랬냐고요... 하튼, 이미 잃어버린 건 어쩔 수 없다. 자전거 대중화에 기여했다치고, 예쁜 녀석으로 하나 새로 입양하는 수밖에. 사실 괜찮은 업그레이드 핑계이자 기회가 되기도 하는 것이 사실이다. (잃어버린 애가 어떤 앤지 모르겠는데, 세상에 자전거가 걔만 있는 건 아니에요. 더 싸고 더 괜찮은 애가 많이 있을 수도 있어요. 힘내세요. 이럴 때는 빨리 다른 애를 입양하는 것만이 슬픔을 덜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아. 그리고 저 위에 링크해 둔 U자형 열쇠는 강추입니다. 보통 U자형 열쇠의 단점은 무거워서 절대로 갖고 다닐만 하지 않다는 건데, 저거는 알루미늄이라 가벼운 편입니다. 위에서 말한 제 친구가 저 열쇠를 갖고 다니면서 부터는 아직 잃어버리지 않았어요.) 물론, 남 얘기니까 좀 쉽게 하는 거다. 만약에 내가 내 자전거를 잃어버린다면? 아... 상상하기도 싫다. 며칠은 앓아 누어있어야 정신을 차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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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오는 협업 웹사이트

지음님의 [느낌이 오는 AJAX] 에 관련된 글.

웹2.0과 관련한 글로는 너무 오랜만이군요. 오랫동안 써야지 써야지 했는데. 사실은 좀 더 준비해서 쓰려고 했는데요... 그러다 보니 너무 늦어져서... '지속가능한 블로깅을 위한 원칙'과도 어긋나는 것 같아서... 일단 씁니다. 지난 번에 AJAX는 신기한 것은 사실이지만, 얘기했다시피 실제로 어떤 함의가 있고 어떻게 써먹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어떤 분은 이미 브라우저 시작페이지를 프로토페이지로 하시고 잘 써먹고 있어서 절 기쁘게 하기도 합니다만. ^^ 어쨌든, 그에 비해서 이번에 소개할 웹사이트는 정말 중요한 도움을 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아직 저도 실제로 써보지는 못했는데 정말 잘 써먹으면 일의 패턴을 확 바꿀 수도 있는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http://webcollaborator.com/ 주소의 뜻은, '웹 협업자', '웹 공동편집자'라는 의미입니다. 말 그대로 웹에서의 협업 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웹사이트입니다. 영어라는 것이 참 깝깝하고, 한글 구현에도 약간에 문제가 있는 듯 합니다만, 사용방법은 어렵지 않으니까 쫌만 참으시고 살펴봐 주세요. 기능은 단순합니다. 누군가가 제안한 프로젝트에 대해서 공동으로 집필을 하는 것입니다. 위키의 개념하고 같은데, 집필자의 범위를 한정할 수도 있고, 특정 주제만으로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정 그룹에서의 공동작업에 더 유리해 보입니다. 위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네 가지의 메뉴가 있습니다. Discussion / Project / History / People 실제 작성되고 있는 문서는 project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토의를 discussion 에서 별도로 진행할 수가 있습니다.(이것이 위키와의 중요한 차이 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누가 어떤 작업을 했는지는 모두 history에 기록이 됩니다.(각각의 history 마다 직접 코멘트를 달 수 있습니다) 그리고 people은 이 작업을 같이 하고 있는 사람들 리스트가 되겠습니다. 작업을 제안한 사람이 같이 작업할 사람들을 이메일로 초대하면, 초대받은 사람들은 아무나 편집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든 공동의 문서를 워드나 PDF로 다운받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또 아주 중요한 기능 중에 하나는 RSS Feed를 제공한다는 겁니다. 즉 프로젝트에 어떤 변동이 있는가를 바로 알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죠. 또 프로젝트가 종료되면 그 상태로 저장해 놓을 수도 있구요. 제가 보기에는 성명서 작성에 딱입니다. 보통은 한 명이 쓰고 메일링리스트에 회람하면, 보는 사람이 이건 이렇게 고치는 게 좋겠다고 답메일을 쓰고, 그럼 처음 보낸 사람이 이를 반영해서 다시 답메일 쓰고, 다른 사람이 다른 의견이 있으면 또 수정을 하는데... 어떤게 최종본인지도 모르고... 그래서 결국 수정이 된건지 어떤지도 알 수 없고, 누가 뭘 고쳤는지도 알 수 없게 되기 마련이죠. 이런 문제를 단박에 해결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또하나 뭔가의 리스트를 작성하는 작업에도 좋습니다. 제가 제안했던 '좋아하는 블로그 리스트' 같은 것 처럼요. 기자들 이메일 리스트 만드는 것도 괜찮을 거 같구요. 또 기획서도 가능하겠죠. '열여덟이 되기 전에 여권만들기 프로젝트 기획서'도 그런 의미에서 실험용으로 제시해봤습니다. 실제로 어떤 쓸모가 있을지는 활용하기 나름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건 진짜 한 번 제대로 써보고 싶어요. 참여해주세요. ^^ 답글로 이메일을 남겨주시면, 제가 초대하겠습니다. 이밖에도 여러가지 협업 웹사이트들이 있습니다. 기회가 되는 대로 하나씩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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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를 위한 준비

달군님의 [블로그에 글쓰기] 에 관련된 글.

달군이 감으로 느끼고 있는 걸, 실제 통계로 내보면 재밌지 않을까?

 

글의 종류에 대한 분류 :  독백/대화/주장/기사/홍보/자료/

=이게 구분이 정확히 될 수 있을까? 없다면 어떻게?

 

글의 문체에 따른 분류 : ~이다/~하다/~해요/~ 음 또 뭐가 있을까?

=문체는 여러가지를 의미하니까... 그것으로 독백과 대화를 구분할 수 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글의 주제에 따른 분류 : 사회적인것? / 시사적인것? / 아니면 ...여성/노동/정치/ 이렇게?

=쉽지는 않겠군.

 

글의 형식에 따른 분류 : 사진이 있는 것과 없는 것.

 

독자의 반응에 따른 분류 : 트랙백과 덧글의 개수에 관한 통계. 시기별로...

...

 

 

하튼 중요한 것은 카테고리와 기준이다.

이것만 정해지면, CAN(이 단어 설명해줘야 하나? --a) 작업은 맡겨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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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여덟이 되기 전에 여권 만들기 캠페인

지문날인반대연대 회의 중에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 이거다. 몇 번을 생각해도 재밌는 생각이다. 이건 뜬다. 내가 이것을 생각해 냈다니. 오 놀라워라. 다른 아이디어와 조언을 트랙백해 주셔도 좋구요. 다음 주 화요일 오후 8:00 지문날인반대연대 회의 때 직접 오셔서 구체적인 얘기를 해보면 정말 좋을 거 같네요. 누구든지 환영입니다. 지난 번에는 아이디어만 나왔고 구체적인 계획은 다음주에 얘기하기로 했거든요.
열 여덟이 되기 전에 여권 만들기 캠페인, 브레인스토밍. 단상 =18세가 되면 늦다. 학생증이 인정받을 때 신분증을 만든다. =여권과 운전면허증이 있다면, 생활에 아무런 불편함이 없다. =여전히 주민등록증은 없으면 안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대한 문제제기. =국가 신분증이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껴지게' 유도한다. =여권과 주민등록증의 맞비교를 통해 지문날인의 불필요성을 깨닫게 한다. =지문날인에 반대하는 청소년의 경우, 미리 준비하게 해서 향후의 불편을 없앤다. =불편함으로 감수하라고 말하지 말자. 현명하게 미리 준비하라고 말하자. =부모가 아이를 교육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지문날인이 합헌이라고? 맘대로 해라. 우리는 필요없다. =주민등록증 갱신하자고? 맘대로 해라. 우리는 필요없다. =당연히 그래야 하는 줄 알고 지문을 찍었지만,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수는 없다. =유럽인들이 모두 지문날인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찍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 상식일 뿐. =지문날인 반대운동을 문화와 교양의 차원에서 진행한다. =신분증이 굳이 필요하다면, 내가 선택하는 신분증을 만들자. =지문날인반대, 아무나 한다. =지문날인반대, 이제는 교양이다. =이 운동 100년만 하면, 주민등록증 사라진다. =어이 행자부! 주민등록증 장사하려면 지문날인 없애야 할 걸? =부모성함께쓰기운동은 이미 어느 정도 상식이고 교양 아닌가? 누가 굳이 열심히 운동하지 않아도 지속된다. 카피 =열 여덟이 되기 전에 꼭 해야 할 일, 여권 만들기. =어른이 되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선물, 여권. =주민등록증 없어도 산다. =주민등록증, 그게 뭐에요? =지문날인? 그걸 왜 해요? =열 여덟은 지문 찍는 나이? 여권 만드는 나이! =우리 아이 범죄자 취급받게 할 수 없다. 여권을 선물하자. =아이를 사랑하는 또 하나의 방법. 열 여덟이 되기전에 여권을 만들어 주세요. =아이가 몇 살이세요? 여권은 만들어 주셨나요? =찝찝하다. 주민등록증! 미리 만들자 여권. =너 여권 없어? 에구, 미리 만들지 그랬어. =내가 세상을 만나는 방법. =여권 미리미리 만드세요. 열 여덟이면 늦습니다. 준비할 것. =홈페이지? 블로그? 커뮤니티? 어떤게 좋을까? ==다음이나 네이버 커뮤니티가 좋지 않을까? =홍보글 : 최대한 재밌게 가자. ==여권 만드는 법 / 가까운 여권과 찾기 ==열여덟 전에 만들어야 하는 이유 ==절대 조심. 잃어버리면 안 돼. 그럴 경우에는? ==수기 : 나는 이렇게 했다. ===주민등록증 없어도 하나도 안 불편하더라 ===열여덟살 넘어가니까 너무 괴롭더라 ===여권 이래서 좋더라 ===나는 모르고 찍었지만, 내 아이에게는 안 물려준다. ===여권 만들기, 쉽네. ===등등. =보도 자료 =날짜 계산기 : 생일을 입력하면, '지문날인까지 몇일 남았습니다.' =17세 자녀를 둔 사람들에 대한 타겟 마케팅 방법? =동의하는 사람들을 동호회 분위기로 만드는 방안. 조직화 방안. =지문날인반대 매뉴얼? 지문날인 요리조리 피하기 매뉴얼 =같이 하는 사람들 소개 : 단체와 개인 쭉 연명... 서명방식으로 =웹을 통한 홍보. 있는 방법을 총 동원하자. ==대상 : 만 12~17세 청소년. 이런 자녀를 둔 부모. 이런 조카를 둔 사람. 등등 ==장소 : 청소년 커뮤니티성 홈페이지, 학교/학원 홈페이지, 포털 게시판, 토론회, 캠페인 =이번 기회에 포털 공간을 디벼보자. : 한토마, 다음 아고라, 등등 또 어디 없나? =전교조, 민주노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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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원래 놀이가 아니었던가?

심심한 연구들에 관련된 글 과학은 원래 일종의 놀이가 아니었던가? 그것이 놀이가 아닌 다른 무엇인가가 될 때부터 그것은 과학이 아니다. 과학이 무언가 쓸 모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은 은연 중에 이미 '과학이 기술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전제하고 있는 것을 아닐까? 나는 대학 때 학과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우리 과 교수들을 소 닭 보듯이 했다. 그 중에서 내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던 교수님이 한 분 계셨는데, 그 분은 정확하게 옮길 수는 없지만 이렇게 말하곤 했다. "과학 그거 잘난 체 하는 거 잖아요. 남들 모르는 거 혼자 알면 재밌잖아요. 안 알려주다가 슬쩍 알려주면서 약 올리면 재밌잖아요." 그 교수님은 내가 생물학을 하면 재밌지 않을까라고 아직까지 고민하게 하는 사람이다. 문제가 쉽다면 일부로 어렵게 만들고서라도 풀어내야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그것이 대중의 상식과는 다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의 규칙 내에서 그것을 풀어내는 것이다. 덧글에서 나타난 반론은 단지 하나의 반론일 뿐이다. 규칙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게임을 즐길 자격이 없다. 규칙을 설명하지 않고 결과만을 추려낸다면, 그것 만큼 한심한 일도 없다.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아무런 의미 없다. 아무런 쓸 모 없다. 그냥 재밌는 거다. 나중에 의미가 생길 수는 있다. 누군가 의미를 부여할 수는 있다. 누군가 그것을 쓸 모 있는 것으로 만들 수는 있다. 누군가 그것을 돈 버는 데 활용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 순간 그것은 놀이가 아니게 된다. 과학이 아니게 된다. 그림과 음악... 그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 아무 의미 없다. 그리고 그래서 정말 의미가 있는 것이다. 예술이 어딘가에 쓸 모가 있게 되는 순간, 그것은 예술이기를 그친다. 과학도 마찬가지다. 제정신 박힌 사람이라면 나중에 돈 더 많이 벌려고 월화수목금금금하지 않는다. 영리한 사람은 일찍이 떠난다. 과학에서 쓸 모를 찾는 사람이라면, 답답함을 참지 못해 떠난다. 과학을 공부하는 사람에게서 바로 그 '의미 없음', 무의미를 빼앗는다면 그들에게 남는 것은 정말 아무 것도 없다. 교수가 되기 위해서 참는다고? 설마. 황우석이 BT가 나라를 살릴 쓸 모 있는 것으로 떠벌리고 다니는 순간부터, 그는 과학자가 아니었던 거다. 학회지는 물론 '그들만의 리그'다. 그것이 '그들만의 리그'라는 사실 자체가 나쁠 것은 하나도 없다. 황우석처럼 '그들만의 리그'를 전국민의 리그로 만들어 버리느니, 차라리 그냥 그대로 남아라. '그들만의 리그'가 문제가 있다면, 그것이 쓸 모 없다라는 것이 아니라, 보통 사람들에게는 자랑할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이 아닐까? 가르쳐줄 수 있어야 한다. 이게 왜 재밌고, 자신의 연구가 왜 대단한 건지를. 그것이 얼마짜리다 라는 식이 말고. 그들은 일반인을 상대로 우쭐댈 수 없고 그만큼 그들은 스스로 재미를 느끼기가 어렵다. 재미를 잃었다면, 보상을 요구하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또 한가지 과학에서 일종의 시기심 역시 당연한 거다. 지나치게 잘난 체 하는 사람이 있다 면 참을 수 없는 거다. 자기가 더 뛰어난 무언가를 해내던가 아니면, 어떻게 해서든 헛점을 찾아내서 거꾸로 약올리기를 하는 거다. 브릭과 과갤에서 있었던 일은 일정정도는 이런 것이다. 그들이 국민들을 위해 진실을 밝혀내고자 하는 사명감에서 논문 분석하고 포토샵으로 닭질을 했던 거 아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영웅'을 참지 못한다고? 다 시기심이라고? 그래 그게 뭐 어떻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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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사과

지음님의 [어처구니, 시치미, 그리고 너스레] 에 관련된 글.

딱이다. 너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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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 시치미, 그리고 너스레

원래 '너스레'라는 단어를 잘 안쓰는데, 아래 글 답글에서 쓰고나서는... 어? 근데 '너스레'가 뭐지? ... 하고는 사전을 찾아봤다. 그런데 정말 재밌는 어원. 너스레[명사] 1.흙구덩이나 그릇의 아가리, 또는 바닥에 이리저리 걸쳐 놓는 막대기. [그 위에 놓는 물건이 빠지거나 바닥에 닿지 않게 함.] 2.남을 농락하려고 수다스럽게 늘어놓는 말, 또는 그러한 말솜씨. ¶너스레를 놓다./너스레를 떨다./너스레를 부리다. 그니까 일종의 함정인 거 잖아? 포장이기도 하고. 크흐. 정확하지 않나? 이건 정말 '어처구니'와 '시치미'에 이후에 발견한 대박이다. 고등학교 때 친구가 국어선생님인 아버지에게 들었다며 가르쳐준 얘기를 듣고 한동아 웃었던 기억이 난다. 이제는 제법 유명해진 얘기기도 하지만,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어처구니 시치미 헉. 그런데 찾아보니 둘 다 내가 들었던 것과는 다른, 어쩌면 보다 신빙성있는 해석도 같이 있다. 아. 우리말... 어렵고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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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의 단점

버스나 지하철 안에 있는 시간은 뭔가를 읽거나, 메모를 하거나, 주위 사람들을 관찰하거나, 동행이 있다면 그들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자전거를 타고 나서 이 시간을 잃어버렸다는 것은 참 아쉬운 일이다. 반면 자전거의 장점은? 이것을 제외한 모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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