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1일에 목격한 일이다.

경찰은 이랜드 투쟁을 강제진압하는 과정에서 과연 이것이 이나라의 정상적인 경찰인지 의문이 가는 행동과 말들을 보면서 다시 한번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날 많은 이랜드와 연대했던 조합원들이 연행됐다.

그 과정에 한 여성조합원이 경찰의 폭력으로 인해 실신했고 이에 대하여 주변의 여러 사람들이 응급조치를 해줄 것을 경찰에 요청했다.

그러나 경찰은 무시하고 계속해서 그 실신한 여성조합원 연행하기에만 급급해 했다.

응급조치와 구급차 요청은 계속해서 요청되면서 급기야 주변에 고위급 경찰들의 입에서 나온 말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십*끼들, 좆같은**들 등등 온갖 욕을 내뱉는 경찰 고위 간부가 맞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실신한 여성 조합원은 아랑곳 않는 이런 경찰의 태도는 과연 인권을 부르짖는 현재 경찰의 모습이 맞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노동자들의 투쟁을 폭력으로 짓밟는 경찰의 모습도 가관이지만 경찰 고위 간부가 보여주는 태도는 더더욱 가관일 수 밖에 없었다.

노동자들의 투쟁이 얼마나 절박하고 힘겨운 투쟁인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경찰 고위간부는 그런태도를 보이지 않을 것이다.

경찰은 반성하고 제대로된 인권 경찰로 거듭나기 위한 뼈를 깍는 각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말로만 떠드는 인권경찰은 더 이상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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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3 13:56 2007/09/0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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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이 한창이다.

ktx, 새마을호 비정규직 투쟁, 이랜드, 홈에버 비정규직 투쟁 등등...

전국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투쟁을 죽기살기로 하고 있다.

 

이런 비정규 투쟁의 중간에 투쟁을 하고 있는 노동자들이 있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천안 못미쳐 망향휴게소라는 곳이 있다.

이곳 37명의 노동자들이 비정규직화를 막기 위한 투쟁이 한창이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투쟁은 목숨을 건 투쟁으로 진행되고 있다.

조합원 대다수가 여성이고 남성 조합원들은 50, 60대의 고령이다.

그런 곳에 사측은 20대 초반의 건장한 용역깡패 25명를 투입했다.

24시간 운영되는 휴게소 특성상 조합원들은 24시간 저들의 감시에 놓여 있고 괴롭힘의 대상이다.

주요간부들은 사측으로부터 죽임의 위협까지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사측은 교통사고를 위장해 위원장을 죽이려는 시도를 하려다 중단했다.

하루에 평균 4회 이상 용역깡패들과 싸움을 벌이고 있다.

여성 조합원들은 용역깡패들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면서도 꿋꿋이 버티고 있다.

그 시간이 이미 4개월이나 지나가고 있다.

 

망향휴게소 사측의 목적은 단 하나다.

노동조합을 깨는 것이다.

그리고 조합원들을 전원 비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그로 인해 생기는 이익이 4억원 정도이란다.

 

휴게소는 각 판매점이 소사장제로 운영된다.

원주인인 도로공사는 5년간 휴게소를 위탁하고 위탁받은 사용자는 또 판매코너별로 재위탁하는 것이다.

그러니 음식질이 떨어지고 가격은 비싼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도로공사는 손안대고 코푸는 격이다.

 

현재 망향휴게소 위탁받은 사용자는 도로공사 전 간부이다.

도로공사에서 퇴직하고 망향휴게소를 위탁받았다.

그리고 노동조합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소사장들도 사용자와 한통속이 되어서 노동조합을 공격하고 있다.

소사장들이 조합원들에 시비를 걸면 용역깡패가 투입되어 공격하는 형태이다.

이렇게 해서 망향휴게소 노동조합을 정리하면 다른 휴게소들도 다 정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도로공사도 암묵적으로 이런 사용자를 지지하고 있다.

실제로 망향휴게소 신축공사 공사기간을 늘려주면서 노동조합을 깰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고 있다.

(현재 임시매장을 운영하는 상황이고 사측은 신축공사가 끝나기 전에 노조를 깰 생각이다)

 

휴게소 사장-도로공사-지역검경-노동부가 한통속이 되어 노동조합을 공격하고 있다.

일례로 경찰은 용역깡패로부터 폭력이 자행돼 노조가 부르면 사람이 죽으면 온다는 식으로 답변하고 나타나지 않는다.(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경찰이지 않습니까?)

검찰은 노조와 사측이 고발한 건이 있으면 사측이 고발한 건만 조사한다.

거의 이런식이다.

 

최근에는 조합원 37명중 36명을 징계했다.(해고 6명 등)

1명이 빠진 이유는 사측의 실수로 징계에서 빠졌다.

 

망향휴게소 노동자들의 투쟁은 매우 힘겨워 보인다.

여성, 고령노동자들이 매일 맞닥뜨리는 상황이 상식을 뛰어넘는 일들이다.

이들에게 많은 연대와 지지가 필요하다.

혹시 휴가기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망향휴게소 들러 노동자들의 투쟁에 지지와 연대를 보여줬으면 한다.

조합원들과 차한잔 마시는 것이 그들에겐 큰 위안이 되고 힘이 되고 있다.

결코 큰 연대와 지지가 필요없다.

그리고 과일코너와 핫바코너는 절대 이용하지 마시라.

오히려 이 코너에 가스 성질을 부리고 가시라.

가장 악질적인 사용자의 앞잡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앞장서 조합원들에게 시비를 걸고 폭력을 유발하고 있다.

 

아무튼 여름휴가 잘들 다녀오시라..

용역깡패에게 맞지 않도록 조심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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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7 10:15 2007/07/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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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대량해고 규탄! 이랜드 불매의 날!"

"오늘은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경찰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불매는 잘 됐습니다. ㅋㅋㅋ

 

 

투쟁을 즐기고 있는 노동자들... ^^

 

 

노동자들은 참으로 대단!!! 현장에서 바로 멋진 그림이 완성되고....

 

 

짭새(뒷모습)와 기자(ㅈㅇ일보)

언제나 그들은 한통속... 정말 정다운 사이 같지  않습니까?

 

 

장시간 투쟁에 지친 노동자...

어찌나 날씨는 푹푹 찌든지...

 

어쨋든 이날 12시간 투쟁을 끝까지 사수하신 동지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앞으로도 이랜드 투쟁을 끝까지 사수해서 반드시 승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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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1 01:14 2007/07/11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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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광주...5.18기념 노동자대회 사진

 

지난 5월 19일 광주에서는 5.18 기념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렸다.

한미FTA 폐기! 비정규직 철폐! 대선 승리! 그리고 미국 반대! 라는 구호 아래...

그러나 마지막에 보여준 이 모습은 무엇이란 말인가?

섬뜩함을 안겨준 이 모습은 참을 수 없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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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1 00:57 2007/07/11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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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다시 두둘겨 맞았다.

10년전 1997년 메이데이 기념대회 후 경찰서 면회방문 갔다가 짭새들한테 죽도록 맞은 이후 10년만이다.

 

7월 2일(월) 오후 3시경

이명박 선거캠프에 면담요청하려 들어갔다.

면담 요청을 하며 농성을 했다.

이유는 국민연금 개악에 대한 대통령 후보로서의 입장이 뭐냐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단호했다.

농성을 시작한 지 채 30-40분도 안돼 경찰이 들어왔고 농성자들을 강제로 끌어내기 시작했다.

난 거부했다.

그러니 사지가 들린채 나올 수밖에...

그러는 중에 옷을 찢기고 온 몸은 상처투성이, 그리고 난 실신했다.

그리고 병원을 실려가기까지 했다.

 

국민연금 개악!

결국 다음날 국회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런 개같은 일이...

그러나 우리는 울분을 삼켜야 했다.

언제 국민연금을 다시 원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지...

 

국민연금 개악에 민주노총도, 민주노동당도 사실상 아무런 역할을 못했다.

민주노동당은 상임위(보건복지위)에서 통과되는 것을 사실상 방기했다.

상임위 통과만 막았어도 어떻게 해볼 수 있었을 텐데...

그러나 때늦은 후회이다.

민주노총은 모든 투쟁을 공공노조 사회연대연금지부(국민연금관리공단) 조합원들에게 맞겨 버렸다.

투쟁을 조직하기를 사실상 포기...

 

어제(7/5)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가 무산됐다는 소식이 언론의 가장 중요한 뉴스다.

그런데 국민연금 개악이 통과되던날 어느 방송도 신문도 국민연금 개악을 심도있게 다루거나 주요뉴스로 다루는 것을 보지도 읽지도 못했다.

4800만 국민의 연금이 노후임금이 33%나 날아갔는데 이렇게 외면을 하다니...

언론 노동자들 지들 연금이기도 한데...

이렇게 중요한 국민연금은 외면당하는데 동계올림픽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

미친 노무현은 미국에 들러 한미FTA 서명하고 과테말라에 들러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서기나 하고...

정말 이래도 되는가?

바보가 아닌이상 어떻게 동계올림픽에는 목숨걸고 국민연금 날아가는 것은 모른척 한다?

 

내가 두둘겨 맞고 농성을 한 것이 후회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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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6 10:31 2007/07/0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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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공공노조다.

지난 11월 30일 전국공공서비스노조가 출범했다.

오랜 시간 논란을 벌였던 산별노조.

논란의 종지부를 찍고 드디어 닻을 올린 것이다.

그러나 준비가 덜 된 공공노조는 험난한 항해를 예고하고 있다.

논란은 많았지만 준비는 덜된 산별노조!

그러나 분명히 노동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민주노조의 희망이라 생각한다.

노동자들의 단결과 연대를 더욱 넓히고 강화시킬 그릇은 이제 만들어졌다.

그 그릇에 내용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는 바로 나, 너, 그리고 우리들이다.

노동자들...

지난 몇년동안 자본과 정권에 무력하게 당해왔던 상황을 이제는 바꿔야 한다.

물론 단번에 되지 않으리라...

때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의 공공노조를 강력한 산별노조를 키워야 한다.

또다시 어영부영 하다가는 저 자본과 정권에 의해 무참하게 깨져 나갈 수도 있다.

더 이상 그런 비참함은 두 번 겪지 말자.

많은 힘과 공이 들어가야 할 것이다.

나 또한 할 것이다.

조금은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한 달 이상을 여기를 들르지 못함은...

미안했지만...

그만큼 나에게는 소중한 시간었기에...

덜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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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8 02:18 2006/12/18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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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오리라!!!

from 노동운동 2006/11/07 02:38

하루 하루가 전쟁이다.

산별노조 전환투표... 민주노총 총파업....

이 두개만 해도 힘든데...

장기투쟁 사업장의 투쟁까지...

장기투쟁 사업장의 투쟁기간의 기본이 이제는 100일.

생각만해도 치가 떨린다.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나 한다.

최근에 이런 경우도 있었다.

서울지역정화환경노조 한성지부라는 곳에서 파업에 들어갈꺼야라고 말만했는데...

결과는???

사측이 바로 직장폐쇄!

그래도 사측은 멀쩡하다.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고 있다.

뭐 이런 개같은 경우가 다 있는가...

노동자들이 아마 그랬으면 당장 구속이었을 껄???

더러운 인간들..

어떻게 파업도 들어가지 않았는데 직장폐쇄를 하다니...

그래서 두 달 넘게 파업아닌 파업을 하고 있다.

언제나 이 더러운 세상을 확 갈아 엎을까...

그날은 오기는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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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7 02:38 2006/11/07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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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어용노총이 자본과 권력에 빌붙어 살던 습성을 버리기 아까웠나 보다.

노동자들을 팔아 이용득과 그 패거리들의 그 잘난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자본과 권력과 노동기본권을 팔아 먹었다.

복수노조 금지가 그렇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그렇다.

그리고 부당해고, 정리해고, 직권중재...

이루 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짓을 하고도 뻔뻔하게 얼굴을 들고 다닌다.

그러나 민주노총 조합원에게 뺨 한 번 맞았다고 민주노총 앞에서 집회했단다.

그런 놈은 죽도록 패야 하는데...

그 정도로 끝난게 오히려 이상한 것인데...

 

더 심각한 문제...

민주노총의 태도다.

이 정도 상황이면 결사항전의 태도여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어제 우연히 산별대표자회의를 참관한 내 느낌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었다.

오늘 집회에서도 민주노총은 집회에 대한 준비를 전혀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집중하고 투쟁의 결의를 다져야 하는 집회임에도 민주노총 집행부는 전혀 그런 내용으로 집회를 진행하지 않았다.

연설자들만 피를 토하는 모습...

안타까운 현실이다.

민주노총이 이 난국을 돌파할 힘이 정말 없더라도 정말 죽기살기로 한 번 붙어 보겠다는 모습으로 투쟁한다면 현재의 야합을 아주 파탄내지 못할까?

 

민주노총 지도부 조차 긴장하지 않는 투쟁, 준비하지 않는 투쟁...

그냥 생색내기 투쟁으로 가는 건 아닌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단지 비판을 면하기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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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3 00:25 2006/09/1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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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권력 투입

from 노동운동 2006/05/12 00:32

드디어 KTX 농성 거점이었던 철도공사 서울본부에 공권력이 5/11 저녁에 투입됐다.

연맹의 곽국장으로부터 계속해서 연락이 온다.

조만간 공권력이 투입될 듯 하다.

드디서 공권력이 투입돼 연행하고 있다.

몇 명이 연행됐느냐, 60여명 연행된 듯 하다.

 

5/15이면 KTX 승무원의 계약기간이 완전 종료된다.

정리해고 되는 날이다.

비정규직으로 서럽게 살아온 세월을 바꾸어 보고자 힘차게 투쟁하고 있는 KTX 승무 노동자들.

대다수가 여성들이고 어리지만 꿋꿋하다.

비정규직 투쟁의 상징이기도 하다.

그 투쟁을 완전히 소멸시키기 위해 드디어 자본과 정권을 칼을 빼들었다.

5/15 이전 완전히 정리하겠다는 자본과 정권의 의도다.

하지만 그렇게 될까?

결코 굴하지 않을 것이다.

현재 300여명의 조합원들이 투쟁하고 있다.

5/15 이후 그들은 또 다시 투쟁을 나설 것이고 더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노무현 정권이 공권력 투입을 다반사로, 만능으로 여기고 있다.

공권력의 쓰임새가 이렇게 단순해서야...

노동자, 농민들 때려잡는데에만 쓰이는 공권력.

앞으로 더 공권력은 기승을 부릴 것이다.

폭력은 더욱 교묘해질 것이다.

다양한 이데올로기 공세, 언론 공세로 공권력의 폭력은 정당화될 것이다.

이런 공권력에 맞서, 자본과 정권에 맞서 노동자들의 투쟁은 결코 멈추어서는 안된다.

 

지금쯤 연행된 KTX 동지들은 경찰서 유치장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연대대오 20여명도 연행됐다고 하니... 가슴이 아프다.

지지방문 갔다가 연행되었다 한다.

 

연행자를 즉각 석방하라!

KTX 승무원 전원을 즉각 정규직화 하라!

노동자 탄압하는 이철과 노무현 정권은 퇴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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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2 00:32 2006/05/12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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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연맹 사전결의대회가 서울역에서 진행됐다.

같은 시간 민주연합노조(경기도노조가 이름을 바꿨다.)는 다른 장소에서 결의대회를 가졌다.

연맹 전체가 함께하는 투쟁을 거부하는 것인가?

아님 다른이유? 그게 뭘까?

 

연맹 사전결의대회 이후 본대회 장소인 서울시청앞 광장으로 이동했다.

주변을 둘러봤다.

어디에도 투쟁분위기는 느낄 수 없었다.

지금 상황이 투쟁을 안해도 되는 시기인가?

 

본대회 프로그램 중 어린이 합창단이 등장했다.

북한 동요(?)에 맞춰 율동을 했다.

과연 무엇을 위해 투쟁을 해야 하는가?

과연 116년전 노동자들의 투쟁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본대회 중 인터내셜널가가 한 번도 불리지 않았다.

 

4월 29일 차별철폐 서울대행진을 마무리하는 투쟁문화제가 있었다.

조촐한 자리였다.

주요 비정규 투쟁사업장 중심으로 서울대행진을 마무리하고 열리는 문화제...

민주노총 중앙에서는 아무도 안왔다.

사실상의 노동절 전야제로 연맹은 공지했다.

 

다섯

비정규 노동자들의 투쟁!

투쟁의 현장에 있는 노동자들은 116주년 세계노동절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었다.

그들의 발언에서, 그들의 투쟁에서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

 

난 어디서 희망을 찾아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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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2 03:23 2006/05/02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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