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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걸기와 홍아와, 내 친구와 친구 딸과 함께 단풍 구경을 하자고 조령산에 갔다.
수안보 온천에서 목욕도 하고 니나니, 놀다가
드디어 선유 집에를 갔다.
비슷한 때 세상 구경을 한 아기들이라
홍아 글을 올리면서도 선유 글을 보면 참 반갑고 좋았다.
꼭 한 번 보고 싶었고 마침 괴산으로 단풍 나들이를 가게 되어
선유 집에를 들렀다.
애가 하나다 둘이어도 부산한데
고만고만한 녀석들이 셋이 있으니 정신이 없었다.
하룻밤 묵고 싶었으나
세 아이들이 잠을 못 잘 것 같아서
저녁을 먹고 집으로 왔다.
아쉬워라. 다음엔 홍아가 더 커서 찾아뵙고 더 오래오래 함께 있고 싶다.
낯을 가리던 선유와 헤어질 때쯤 꼬옥 안을 수 있었는데
품에 안기는 그 느낌이 참 좋았다.
참 저녁을 먹을 땐 쥔장님들이 자연송이와 능이버섯을 삼겹살과 함께 꾸어 주셨다!!!!!!!!!!!!
아아아 감격이다.
나는 홍아 밥 먹이며 동시에 내 밥을 먹으며
송이를 먹는다는 감격에
정작 송이 맛은 제대로 못 느낀 듯하다.
제대로 된 음미는 다, 다음 기회에... ㅋㅋㅋㅋㅋㅋ
친구 딸은 이제 14개월인데, 선유와 홍아보다는 키도 작고 아기티가 많이 났다.
선유 보기에도 아기 같았는지, 꼬옥 잘 안아주었다.
아웅 이뻐~~~~
홍아가 멍멍이 풀이라며 강아지풀을 보면 좋아라 하는데
위 사진에서 보면
선유가 연우를 안는 동안
홍아는 강아지풀을 들고 선유에게 가고 있다.
그러고 선유에게 강아지풀을 준다.
그 뒤에 찍은 사진을 보니
선유는 아직도 강아지풀을 갖고 있고나.
솔멩이골 도서관에 가서 함께 귤을 먹는 선유와 홍아
아고 이뻐라~~~
두 아이들이 서로를 알아보고 이렇게 맛난 것도 나누어 먹으며 자라면 좋겠다.
댓글 목록
앙겔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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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를 써주셔서 참 좋아요근데 진보블로그는 태그 사이를 /로 구분하면 안 되구 엔터나 쉼표로 구분해요. 태그를 쓸 때 육아,홍아,선유,괴산으로 써야 각 단어별로 하나씩 태그가 됩니당.
그나저나 각자의 사진으로 보던 애기들이 함께 있는 걸 보니 연예인 보는 기분이에요 -ㅁ- ㅋㅋㅋㅋ 조그만한 사람들이 대화를 하고 있어 아 귀여워>ㅅ<
파란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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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 아직 팔레스타인에 계신 거죠? 안부가 걱정되는데 글 읽으니 올리브도 잘 따고 글빨도 여전하시고(^^, 전 앙겔부처님 글 무지 좋아라 합니다.) 잘 지내시는 것 같아 다행이에요. 건강히 돌아오셔요!그 와중에 이런 친절한 댓글도 날리시다니... 앙겔부처님은 사랑이 많은 분인 듯..
전에 하루님 글에 태그에 대한 설명을 쓰신 걸 읽은 적이 있어서 나도 이제부터는 태그를 붙여야겠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쉼표가 더 좋은 거였군요. 저도 이젠 쉼표를 쓸랍니다.
저도 선유 보고 연예인 보는 기분이었어요. ㅋㅋㅋ 조그만 사람들이 함께 귤을 먹고 강아지풀을 나누는 것은 참말 귀여웠어요!!
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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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아랑 선유랑 건강하게 잘크고 정말정말 이뻐요! 진보네 꿀단지들!! ^^파란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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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헤 ^^ 꿀단지들이 무럭무럭 크고 있네요. 작년 사진 보면 아유 참 빨라요~수진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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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이제 올라왔네요. 반가웠어요. ㅎㅎ 같은 또래를 키운다는게 꽤 유쾌한 공통분모를 만들어주니 참 좋아요.파란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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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선유와 홍아 덕에 우리가 이렇게 보고 이야기를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