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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 (2024.11.22)

벌써 금요일
 
1. 11월 21(방사선(방사성동위원소치료 상담받으러 병원. 2025년 1월 22. 2박 3일 입원해야 함.
 
2. 대출 관련 은행 방문.
 
3. 아내와 저녁 산책.
 
4. 2024년 11월 21일 저녁 산책 중심곡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내와 길을 걸어전에도 시간 날 땐 함께 걸었지만두 사람이 아프고 나서 아니 아내가 퇴원을 하고 나서는 시간을 내서 걷고 있어막상 아내가 다음 주부터 다시 학교에 나가기 시작하면 어찌 될지 모르지만.
 
아내와 걸으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눠주로 내가 듣고 아내가 말을 하지가는귀가 먹은 난 한번씩 대답을 해야 할 부분에서 놓치지 않으려 귀를 가까이 대곤 해포병 출신의 나름 직업 병ㅋㅋㅋ
 
가끔 궁금나는 정말 가는귀가 먹었나청각에는 이상이 없는 것 같은데말귀를 못 알아들을 때가 있거든그래서 아내가 가끔씩 속터지고 애들도 속 터져뭐가 문제일까다 포병 출신이기 때문이라는 좋은 변명 거리가 있기는 하지만가끔은 나도 속이 터져.
 
집을 나서 중동역을 넘어 심곡천을 찍고 다시 돌아 걷는 길전화가 왔어깡통 집에 있어요지금 밖인데김치를 준다는 이야기김장철이 되면 가끔 이렇게 김치가 들어오곤 해이렇게 저렇게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는 인생부끄럼 없이 잘 살아야겠지?
 
갑상선암 수술(2024.11.04) 후 19.
2024.11.22.
눈물이 마른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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