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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걸 기뻐야 하는지...

오늘 다른 일자리에 갈려고 면접
(알바이라 무슨 대단한 건 아니고 그저 만나는 것...)보았고
내일 다른 곳에서 돈벌이를 하려고 갑니다.

바로 혹시 볼까봐 두렵지만...
영통 근처의 모 유업 물류센터에서 포장하는 일하는 것인데
앞선 것보다는 버스는 시내버스를 타야 하고 임금도
세전 80여만이라서 낮긴 하지만...
(4대보험에다 퇴직금 빼면 70여만원...)

앞에서 남성중심 사회에서 일하는 것과 달리
나이 지극한 여성이 대다수 있어서
그나마 마초성이 적은 곳이라고 보입니다.

그리고 임금은 적은데 분위기가 좋은지 2,3년 다니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잘 선택한 듯 싶네요.

또한 최대의 약점인 버스를 타도 또 다시 걸어가야 할 듯한
근접성 문제가 있었는데 다행히 현장조사를 한 결과
근방에 버스가 있어 땡 잡은 듯 싶네요.

그 담당자는 오래 다니라고 말을 하는데 뭐 주 5일근무에
9시~18시의 칼퇴근이라서
남은 시간에 활동할 수 있고...
더욱이 월급이 정액제인 이유로 몇일 빠져도
(물론 사전에 예기를 하지만요) 그대로인 것도 좋고요...

하여튼 전 내일 또 다시 첫걸음부터 시작합니다.

여담으로 어제 자작으로 총궐기에 들고 갈 '작은 깃발'을 만들었지요.
바로 검은 색 종이에 흰 펜으로 대충~ 쓴 것이니... 알아서 반겨주실.

또한 위와 관련이 있지만 민노당 당대회에서
개방형 경선제 도입에 대한 '항의'의 근조라벨을 만들었으니
아시죠.

또 회고록을 써야 하는데 참... 난잡한 제 두뇌로 인하여
미루고 있어서 좀 그렇네요.

끝으로 이제 3월인데 왜 눈이 많아 오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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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에는...

어제 다산에 가니 누군가 11일에 여수참사 관련 집회를 가자고 하더군요.

그런데 전 그 날 민노당 당대회에 참석을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당원으로서도 있고 경기도당 대의원이란

별 볼 것이 없는 직책이 있지만 앞서 출마를 할 때

약간 회의감이 있으나 그 누구도 거들덕보지 않아서

자진해서 한 것도 있어서, 꼭 지켜볼 필요도 있어서 가기로 하였지요.

 

그런데 왜 거길 가는가 하면...

바로 노회찬 의원의 대선출마에 대하여 87인의 서포터즈를

모집하는데 거기에 병역거부자 한 분을 참여해달라는

모 씨의 요청에 내부논의를 거쳐 그 누구도 결의를 하지 않는다면

제가 하겠다고 하였고 결국 떠넘긴 채 가기로 하었어요.


그래서 그 날에 일찍 나와서 뭔가 해야 한다고 하였고

담당자와의 통화를 하여 참석에 대한 확약하고

자기소개를 담은 서류를 제출하였지요.

 

솔직히 전 아직 그 분에게 확실하게 지지하는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로는 선택할 수 있는 후보이고

병역거부에 대하여 당론이지만 나름 도움을 주었고

특히 제 자신과도 인연이 있어서 Yes!라고 하였고

그 날 가기로 하였는데...

 

이번 당대회에서 여려 안건이 았지만 특히

'진성당원제'를 훼손시키는 대통령선거에 대한 '개방형 경선제' 도입

유무가 걸려 있어서 저로선 참 짜증이 말려 나오네요.

 

그래서 그 날 참관하며 지켜보겠지만

만약 그 걸 통과를 시킨다면 저로선 무슨 일을 벌어서라도

불복종을 할 것이예요.

 

바로 그러한 과정

즉 당내선거부터 그 누구도 투표를 하지 않을 것이고...

후보가 누구든지 특별당비 거부와 선거운동 거부를 할 것이면서

그리고 실제 대선에도 민주노동당 후보를

절대 지지하지 않을 것이예요.

 

특히 지금 어쩔 수 없이 돈이 없지만 돈이 있어도

당비를 내지 않을 것은 당연하고요.

 

물론 이 걸로 당기위에 재소를 하면 당연히 나의 행동이

정당하다고 하면서 그러한 행동에 반박한다면

어차피 탈당이 염원하기에 당연코 내 손으로 탈당하는 것이 아닌

그 들의 손에 의하여 제명 즉 출당을 할 것을 요구할 것입니다.

 

하여튼 그 날 전 반드시 센트럴시티에 가서 지켜볼 것입니다.

참고로 민노당 수원시위원회에 올린 이와 관련한 저의 글입니다.




먼저 저는 중앙당 대의원이 아니라서 이 안건에 대한 의결권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 11일에는 다른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있고,
아는 이와의 인사도 나누면서 참관을 하려 당대회가 열 '센트럴시티'로 갑니다.

먼저 이러한 토론에 참여를 하니까 몸내 부담감이 들지만...
결국 이 대선에 대한 '개방형 경선제'는 민주노동당의 정신 중에 하나인
진성당원제를 스스로 포기하는 꼴이면서,
이른바 다시 한번 '바람몰이'를 하겠다고 하지만 그 어떤 부응이나 징후 없이
열우당이나 딴나라당 등의 정당의 구성원이 사실상 없는 채
'인물'가치를 높이려는 투기꾼들의 집합체에 국가기금으로서만 유지하는
'기업정당'과 다를 바가 없다고 봅니다.

또한 이번 안건이 통과된다면 이후 다른 공직선거에서
이와 비슷한 상황이 올 수 있기에 더욱더 거부감이 듭니다.

다시 말해서 당대회에 나온 대부분의 안건에 반대하지만
특히 이 '개방형 경선제'에 극렬히(!) 반대합니다.

물론 무슨 51%이니 이번만 한다느니 등등
이 안건에 주도하는 쪽에는 당연코 필요성이 있겠으나,
매월 10,000원 씩 당비로서 은행에서 빠져나가는 건 물론이고
분회나 당내 행사 및 집회, 캠페인에 참여하라고 하면서
공직선거가 있으면 거기에 물신양면으로 지원을 해달라는
저 집행부에 대다수 당원 동지들은 그 것에 응하면서 가능한 수준에서 답하는데
이 안건이 통과가 된다면 과연 이러한 헌신성이 유지할 수 있는가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자발에 근거한 헌신성이
바로 소수에게 권력이 집중하는 것이 아닌 그들의 법과 제도로
억압당하고 착취당한 대다수 민중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진보정치를 염원하기에 그러한 맘이 나오는 것인데
이미 그러한 염원에 찬물을 끼얻는 사건이 많이 벌어져서
이제는 탈당자가 입당자보다 많아지는 현실에서
기존정치에서 기득권유지와 무원칙에 실망하던 대중들이
과연 최소한의 원칙도 저버리는 이 제도의 도입으로서
'국민참여'으로서 면피할 수 있는가 묻고 싶습니다.

더욱더 상식적으로 보아도 어느 단체에서 운영진을 뽑는데
기본으로 그 단체의 구성원이 그 운영진에 대한 선거권을 주지
아무런 관계없는 사람들이 단지 몇 푼만 그 단체에 주고 그러한 권리를
주는 무슨 내규가 있는가 되묻고 싶습니다.

그러한다면 저는 최소한의 상식이나 원칙에 어긋난 이 안건에 반기를 들것이고
진정 이번 대선과 총선에서 다시 진보의 순풍을 불어야 한다면
다시 원점에서 논의해 여러 대안을 가지고 결정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번 안건에서 중앙위원회에서 표결시
우리 지역위에서는 대다수가 찬성한 것에 실망스럽고,
그동안 분회를 돌며 의견을 청취하는 것이
사실상 면피에 가깝다는 느낌이 드었습니다.

또한 노골적으로는 이 걸로 누군지 다 아는 '당외 인사'가 출마를
하려고 한다는 소문까지 들어서 더욱 분노하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만약 이 '대선에 대한 개방형 경선제'가 통과가 된다면
전 기본적으로 이러한 제도에 의거하여 후보선출 선거와 대통령선거 운동
그리고 대통령선거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모두 거부하는 불복종을 할 것입니다.

그래서 어차피 탈당에 마음먹은 채 결사를 각오하고 있기에
내 손으로 탈당서를 쓰지 않고, 그들의 손에 제명(출당)의 단두대로서
답을 받아 낼 것입니다.

그럼 저의 소견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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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도 열심히 하더니 왠 '쉬어'?

앞서 제가 취직을 해서 기분좋게 일을 하였지요.

비록 원료 자체가 얼음덩이라서 좀 무겁고 바삐 움직여서 힘은 들지만,
쉴 틈도 상대적으로 많고 잔업이나 특근에 대하여 선택권을 주고 있어서
나름대로 '재미있어' 있을 만 하었어요.

물론 앞서 몇 개월이지만 일을 하었던 곳이었고,
대다수 직원들이 저를 알고 있어서 비정규직(알바)이지만 좋았는데...

어제 아침에 일터에 들어서니 나이 지극한 모 직원이 날 보더니

'승규! 왜 여기에 왔어? 혹시 연락을 받지 않았어?'

하는데 무슨 말이냐고 묻더니
제가 유일한 단점이 제가 일하는 곳이 공장과 약간 떨어진 곳인데
문제는 통근버스가 공장에만 간다는 것이어서
당장으로는 직접 시내버스를 타고 가야하는 상황이었거든요.

그래서 이 문제 좀 해결하는 의미에서
공장으로 일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더니 어쨌든 잘 되는 것
같아서 이런 연락을 받지 않았냐는 것이지요.

결국 그 직원이 연락을 한 후
당장 그 자리에서 있기로 하였는데...

퇴근에 임박할 때 누군가 날 찾는 전화가 와서 받는데...
이딴 말을 하더군요.

'잠시 쉬었으면 하네.'

엥~ 한참 재미있게 일하며 오래 비정규직으로 살며
사야할 걸 고심하던 나에게 왠 쉬어?

즉 지금 공장 내 시설 일부가 공사하고 있어 정규직도 다른 파트로
돌며 하는 상황이라서 부득히 일이 있으면 연락을 한다는데...

물론 저로선 더 이상 일을 하고 싶었다고 하였지만...
뭐라 반박할 수가 없어 수용을 당했지요.
그리면서 다른 직원이 조만간 만날꺼라고 위로(?)하며 나갔지요.

다만 오늘 새로 들어온 비정규직(알바)은 다른 곳에 배치하며
잠시라도 일을 하는데 저로선 의심감이 들었지요.

그리더니 오늘 다산에 가던 중 생활정보지를 보다 열이 나더군요.
바로 내가 들어간 그 자리를 뽑는 광고를 보았거든요.

그래서 약간의 기대감이 들었던 저로선 참 분노하게 하였고
어떠한 사유인지 또 다시 뽑는 것이 뭔지 알아내고 싶어서...
내일 아침에 결판 좀 내볼려고 합니다.

어쨌든 저로선 그 자리에 다시 가는지 아니면 다른데
알아봐야 하면서 그 사건에 대한 의혹을 풀고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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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기뻐할 일.

...이라고 말을 할 수는 있지만

한편으로는 운동을 잠시 접을 것 같아서 좀 그렇네요.

(누군가 운동=삶 이라고 말하지만...)

 

바로 다음 달부터 무일푼으로 다산에 있었는데

돈벌이를 하게 되었어요.

물론 면접까지 보고 바로 결정한 것이지요.

 

바로 용인 신갈에 있는 녹십자.

그 중 혈액 중 혈장(혈액을 가만 두면 위에 묽은 부분임)을

가지고 알부민이나 응고인자 등등 '혈액제제'를 만들 때

원료(?) 중 샘플 체취하거나 운반하는 등의 일을 합니다.

 

다행히 제가 예전에 잠시 알바로 바로 그 곳에서

비슷한 파트에서 일을 한 적이 있었고 수혈을 해야 함에도

워나 공급 부족이 되어서 일이 없어 시간이 남을 때

가끔 앞서 한 걸 도와준 적이 있어서

나름대로 익숙하긴 한데 그게 5년전이 되었네요.

 

그래서 가끔의 특근이나 파견근무 즉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건 이외에는 주5일근무에 임금이 100만원정도...

4대보험은 기본이고 집 근처에 통근버스를 탈 수 있고

밥도 주니... 누군가 '귀족'이라고 비아냥거리면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나름 괜찮습니다.

다만 오래 일해도 소용없다는 걸 빼고는...

 

그리고 면접에서 병역부분를 묻지 않고

예전 경력으로 무조건 오케이이라 말해서 좋았는데...

문제는 실제 일터가 다른 곳인데 버스로 가기가 어려운 곳이어서

조금은 기우뚱하네요.

 

그럼 전 주중에 열심히 현장에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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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그리고 어제에는...

그저께...

 

그 날은 목요일. 즉 민가협에서 주최하는 목요집회에

병역거부를 주제로 치른다고 하면서

소위 '비밀결사체' 주도로 모 병역거부자가 떡을 준비하면서

그 날 즉 2월 22일에 잡기로 하여서 갈라고 하였는데...

 

요즘 날씨가 좋은 것과 슬 때 없는 밤샘으로 인한

피로감과 '느림의 미학'으로 정말 늦게 출발해서 역시나

늦게 도착을 하였지요.

 

다행히 집회가 중반 쯤이었고

전 뒤에서 바라보며 몇몇 이와 인사를 나눴지요.

 

그러다 출소한 병역거부자들의 인사 출현이 되어서

반의 두려움과 함께 나와서 마아크 대고 인사를 하였는데...

 

아~ 역시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허해지는 내 머리속이란...

결국 어쩌할 방법 없이 주절주절 하며 성함을 부르는 걸로

마무리를 하였지요.

 

그런데 집회 끝나고 어느 어르신(보시면 아실 듯)이

우리들에게 민가협에게 고맙다고 하면서

정작 영치금이나 책을 보내는 건 양심수후원회인데

출소 후에는 전혀 우리 쪽에는 고맙다거나

인사를 하지 않는다고 정말 대놓고 말했는데...

 

물론 제 자신도 미안함이 드네요...

 

그래도 나름 민가협에게 소통해준 고마움이 있었기에

자신있게 말을 했으나 무슨 의도로 극한 서운함을

표현을 하였는지 모르겠네요. 

(아마도 이후 어떻게든 양심수후원회로 가서

훈계 좀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 후 성대 근처의 사무실(사실 가정집)에 가서

녹두 뭍힌 떡(뭔지 모르지만 정말 맛있었음)과 과일을

먹으며 민가협 어미니의 조언을 듣으며 앉았지요.

 

그러다가 끝이 나자 각자의 일정인지 아니면

분위기에 대한 부적응인지 모두 나가게 되었고

전 그 떡에 대한 약간의 미련이 있으나...

다른 곳으로 향해 갔지요.

 

그리고 어제...

 

어제는 병역거부자 용석 씨의 외출일이었지요.

다시 말해서 평택대행진 건으로 법정에 가서 재판을 받는 날이었지요.

 

 전 별 일이 없는데도 또 다시 무기력함과 졸음으로

또 다시 제시간에 늦게 그 법정으로 갔지요.

 

그런데 앞서 재판이 많이 있다보니 아직도 시작이 되지 않았고

뭐~ 밖에서 죄인(?)이나 방청객과 대화를 하였지요.

 

그 후 누군가 들어오라고 하였고 법정에 들어서니

앞서 누군가 판사가 바꿨다고 듣었는데 역시 판사가 바꿨군요.

 

우리들은 판사가 바꿔서 기대나 우려함이 들었는데...

역시 어린 사람인 듯한 재소자에게 반말로 대하는 등

저번 판사보다는 좀 격이 떨어진 듯하게 보였어요.

 

그래서 앞서 공판에서 진행을 많이 하려고 하였으나

불출석한 어느 분의 심문과 변론만 하고 검사가

그 당시 상해입은 의경과 전경의 증인을 요청하였고

이에 판사가 응하면서 심문을 하겠다고 하면서

다음 기일을 3월 22일 오후 3시

수원지법 410호 법정에서 한다고 끝났지요.

 

그런데 검사 쪽에서 증거라고 하면서 대충 40cm 정도의

증거 서류를 제출하였고 그 두 증인이 피고인 중 누구라도 지목할

가능성이 있어서 걱정이 만발하게 하였어요.

 

(특히 용석 씨는 사회자로 나와서 더욱 그 가능성이 높은데

혹시라도 실형이 나오지 않기를 빌 뿐이지요.)

 

그 다음 죄인(?)들과 방청객은 밥 먹으면서 대책회의를

하였지요.

 

아~참 그 날의 경우 앞선 공판보다는 오는 이가 많이 없었고

CO 쪽에는 오리, 여옥 씨만 왔었지요.

 

또한 용석 씨는 제 두상이 어떤지 궁금하다고 12부로 삭발하면서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사복으로 갈아입고 나왔는데

이쁜  걸 넣어달라고 하더니 그 결과물은 제가 보기엔

진녹색 군복점퍼(?)인 듯...(미안한 소리인데...)

그래도 따슷하게 입은 듯하게 보였지요.

 

그 후 공석이 남아서 우연치 않게 오리와 면회까지 가게

되었는데, 알 수 없는 어느 교도관의 연락으로

(아마도 용석 씨가 오리 '이모'에게 연락해 달라는 듯.)

버스타서 구치소에 가고 3시 까지 기다리면서 과자 먹으면서

나와 운동관, 병역거부운동 내부, 감옥 쪽에 대한 심대한 대화를 나눴지요.

 

그러다 3시 넘게 면회 신청이 되었고 그 짧은 짧은 10분동안

대화하고 해여졌지요.

 

그럼에도 지금까지 그 대화에 대한 답이 왜 안 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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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는 강남 땅 휘젓기.

어제 아침. 어디 갈 곳이 없기에 푹 자고 있는데

어머니의 이 한마디에 어떻게라도 나가야 했지요.

 

바로 ' 친가 및 외가 쪽 친척들이 온다는 것'이었지요.

 

사실 어린 시절이외에는 이따금 만나도 무슨 할 예기가 없고

활동가이지만 실제 돈벌이 없이 보내고 있어서 취업이나

결혼(이미 비혼으로 살겠다고 각오함) 예기가 나올까바

짜증이 밀려 나왔는데...

 

더욱이 내 자신이 그들의 눈에는 군대 안 가서 감옥을 간

이해할 수 없는 인간으로 비춰질까봐 도저히 방안에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날 아침부터 상 좀 내려놓거나 방 청소를 하라고 해서

일어나 이것저것 하다가 얼굴 씻고 바로 나가겠다고 말한 뒤

'하루 가출'을 하였지요.

 

다행히 친척들이 아침 식사를 하려고 올라고 하였으나,

좀 늦게 온다는 전화가 와서 천천히 나갈 준비를 하였고

정말 수년만(!)에 가족들이 모여 식사를 하였지요.

 

결국 아침 9시에 집에 나선 후 걸어서 남문을 거쳐 수원역으로 간 뒤

잠시 어디로 가는지 고심한 후 가까운 곳인 유행의 첨단을 달린다는

'강남'으로 가기로 하였지요.

 

그래서 시간을 보내려고 하였음에도 먼 거리로 전철 및 지하철을

통해 출소 후의 처음으로 고속터미널역에 내렸습니다.

 

그 다음 S백화점 지하층과 5층을 둘려보고 7호선을 따라

쭉 걸어간 뒤 그 중심인 '청담역'에서 시종에 달리는 듯히 걸어서

삼성역으로 향하였지요.

 

그래서 COEX나 지하 몰 그리고 H백화점를 둘려본 뒤

그 비싼 음식 사이에 가장 저렴한 컵라면 하나으로서 끼니를 채웠지요.

 

그 후 2호선을 타듯이 걸어가서 강남역 거리를 둘려본 후

어느 정도 시간이 되어서 교대역에서 타서 잡으로 갔습니다.

 

그래서인지 잠깐의 휴식 이외에는 거의 서며 걸어가서

왼발등에서 예리한 통증이 나네요. 아후~

 

특히 밤에 집에서 누우며 쉬는데 갑자기 친척 한 분이 전화가 와서

날 찾는데 정말 할 말이 없는데 무슨 알려고 하는지 정말...

좀 그랬어요.

 

그래서 어머니가 대신 받았는데 왜이리 나의 생각과는

왜국된 말만 하는지 한심함까지 들었고요.

 

결국 쓸 때 없이 하루를 보냈어요.

물론 오랜만에 낮선 거리를 하게 되어서 좋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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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모교 사이트에 보니...

먼저 고교 사이트에 대하여 말하지면

기술력이 좋은 건지 홈피는 깔끔하긴 하는데

참 '대학' 배너가 덕지덕지 붙어 있어 조금은 짜증이 나군요.

 

그럼에도 눈에 띄는 건 공지사항에 나온

'2006학년도 대학진학현황'... 그래서 클릭해보니

참 상전벽해라는 말처럼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생기니

소위 명문대도 가긴 진핵하였구나 싶네요.

 

그 목록을 보면 "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중앙대, 동국대, 아주대, 숭실대, 단국대, 세종대, 숙명대,

상명대, 호서대, 서원대, 한신대, 경기대, 건국대, 백석대,

한라대, 경동대, 호원대, 인하대, 수원대, 강남대, 나사렛대 등등 "... 

 

더욱이 내가 졸업할 때에는 수시 모집이 처음이어서

숙명여대에 진학한 이가 있었고 내가 진학한 대학도 두 명만이

합격받아서 그나마 괞찮다고 부르는 정도이었는데...

 

참 부럽더군요.

물론 '학벌사회'에 징글징글하게 싫어하지만 과거의 어둡고

불운한 시절이 끝이 났는 듯 해서 좋아 보이네요.

 

그럼에도 올해도 S대는 나오지 않았네요.

심지어 농대라도 들어갈라고 기를 썼던 시절을 안 나로선

다음엔 과연 되는 것인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교직원 명단을 보며 아직도 살이있는

선생님(왜 붙여야 하지?)이 있지만 공립학교로 가서

사라진 이도 있어서 언제 찾아가야 할 것인데 싶네요.

 

또한 대학 학과 홈피에도 본 즉

처음엔 모 교수의 정년 퇴임 소식이 보였고

역시나 '취업 이데올로기'에 편승 당해 어디로 취업을 하였는지

학번과 이름(실명으로)을 쫙 보여 주는데...

 

지금 내 자신이 어디라도 밥벌이를 하려고 있는 걸

감안한다면 개인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문제있는 건 물론이고

'취업'에 대해서도 좀 짜증이 나더라고요.

 

그 중 나에게 가장 큰 생각은

지금 당장 모교에 찾아가서 병역거부자이면서

'무임금유노동'의 활동가라는 걸 보여준다면 참 우습겠지요...

 

특히 '빨갱이'라는 걸 안다면 더욱 웃길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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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알 수 없는 무기력함이란...

요즘 전 핸드폰(저로선 필요감이 없으나 주변에서 하도 성화쳐서...)등의

마련을 하면서 용돈이라도 벌어야 해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지요.

 

그러던 중 모 주류회사에서 꺼리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비록 숫자는 적지만 잔업 없고 집에서 멀지는 않으면서

특히 요일 및 날짜를 협의해서 그 일정만큼 일할 수가 있어서

활동가에게도 굉장히 땡기는 것이어서 저로선

신청을 하고 싶었는데...

 

수감 한 걸 제외해도 몇 년동안 일을 하지 않았던 저는

대인관계이나 의사소통에 약간의 장애(?)가 있고

병역에 대한 '커밍아웃'에 대하여 준비하지 못 하였는지

육체이나 정식으로 힘들다는 건 물론이고 참 두려움이 드네요. 

 

그리고 오랜만에 밥벌이를 한다고 마음을 먹긴 하였는데

집에서 같이 서식하는 '참새'도 밖에 안 나가려고 해서

내가 일꺼리를 보여주며 제발 취업해라고 말을 하였음에도

정작 내 자신은 알바라도 하려는 걸 못하는지...

 

이 무기력의 때인가?

 

차라리 로또나 당첨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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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무슨 일이?

어제는 좀 바쁜 나날을 보냈지요.


먼저 그저께 수원구치소에 가서 용석 씨 추가접견을 시도를 하였는데
직원이 횟수 초과로 매정히 거부당해 돌아가는데...

집에 들어서니 서식하고 있는 '참새'(친누나)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돼지(나)! 수원구치소에서 연락이 왔는데 다이어리 찾아가라고 하더라고...'

 

처음엔 하도 그러한 걸로 겁주며 놀렸던 적이 있어
무시하였는데 들고 갔던 백팩 안에서 뒤져보니
오~ 내 자신이 왜 이러지... 없네?

 

그렇습니다. 제 다이어리가 구치소 민원실에 두고 왔고
그러한 사실을 모른 채 있다가 밤 늦게에서야 알게 된 것이지요.
그리고 이런 분실 자체를 '난 정말 몰랐었네~'라고...

 

참 그 다이어리엔 중요한 것이 있어서
언제나 유무를 확인하는데 앞서 지갑을 통째로 날아가 버린 때가
언제쯤인데, 20대 말에 접어들은 지금 서서히 '건망증'이
걸리고 있으면서 '점점 더 멀어져 간' 나 자신에 우울해 지네요.

 

그래서 어제 또 구치소에 가서 다이어리를 되찾았고,
이참에 지갑이 있었냐고 물었더니 없다고 직원이 말하더군요.

 

지금도 그 지갑이 잃어버린 걸로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참새'가
나의 기억감퇴에 대하여 나('새'니까...)와 같다고 놀리는데... 휴~

그 후 국가인권위로 갔는데 고민을 하게 되었죠.


바로 활동보조인 총력집회이냐 아니면 유엔 자유권규약 토론회이냐...
원래 집회 참석을 위해 온 것이었는데, 토론회에서 병역거부 관련 부분이
있어서 여차저차해서 토론회로 선회하여서 갔죠.

 

지금 춥다보니 역시 같은 단체의 활동가도 거기로 갔더군요.
이 토론회에서는 발제 → 관련부서 입장 → 토론 순이었는데
전 국방부 관계자도 있어서 그 분의 말을 귀담어보니...

 

역시 올 3월중에 병역거부의 인정유무에 대한 검토 완료이나
6월중 결론이 나올 것이라는 것 이외에는 별 다른 '펙트'는 알려주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국방일보 1월 30일자에서 대통령이 군부대에 방문하면서
“군 복무제도 변경은 꼭 필요한 것으로 청년 인적자원 활용 측면에서
학제 개편과 함께 긴 시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군 복무제도가 합리화될 것”과
“청년 인적자원 활용과 병역 의무 형평성을 위해
복무 기간을 포함한 군 복무제도 개편과 학제 개편,
복지·봉사근무 등을 포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해서 이 사안에 대하여
뭔가 보고를 한 듯 싶다고 그 관계자가 추측하였지요.

 

또한 그 관계자의 개인적 입장인지 아니면 홍영일 님의 언질을 받았는지
발표 중에서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라는 명명을 자주 하여서 저로선
뭔가 좋은 일이 나올 듯 싶은데 절 모르겠군요.

 

그 후에도 토론이 이어지고 있었지만 더 이상 듣을 것이 없고
그 집회에 가야 해서 나갔고, 인권위 앞부터 동화면세점 앞까지

행진에 동행하였지요.

 

그럼에도 장애인 투쟁에 처음으로 가서 몇몇 활동가의 안면이 있어
같이 갔음에도 이 알 수 없는 낮설음이 느꼈지요.

 

그리고 스스로 소수의 길을 선택한 한 사람으로서
활동보조인제도에 관련하여 가장 큰 수혜를 줄 수 있는 집단에 속함에도
이제야 (보잘 것 없지만...) 연대를 하였다는 것에 미안함이 드네요.

 

심지어 어떤 장애관련 활동가가 사회복무제과 관련하여
탈시설화를 요구하는 입장과 달리 역행할 수 있다는 의문을 제시한 적이
있어서 뭔가 오해를 풀어야 할 필요성이 느꼈거든요.

 

하여튼 이것저것 생각하며 천천히 집에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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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민노당 경기도당 선거 개표를 지켜보면서... 그리고 당선 소감.

여긴 민노당에 대하여 좀 좋지 않는 감정이 많은 듯한지 몰라도, 호응이 좀 없네요. 그럼에도 지난 금요일에 벌어진 경기도당 선거 개표장에 있었던 저로선 정말 손에 땀이 나도 무색할 정도로 진짜 흥미진진했습니다.

 

사실 제가 뭐 특정 후보를 지지하여서 찾아간 건 아니고, 동시에 있었던 대의원 선거에 제가 경기도당 대의원에 자진출마를 하여서 그 결과를 보려고 찾아 간 것이지요.

더욱이 대다수를 온라인 투표를 하였기에 투표 종결 후 바로 결과가 나와야 상책이건만 왜 이리 모니터 상에는 결과가 안 나와서, 전 원래 다른 곳으로 갈려고 하였으나 일단 바로 알아보고자 당사로 갔습니다.

 

그리더니 아직까지 개표를 끝나지 않아서 우연치 않게 검표를 도와줘야 했습니다. 특히 수명이 찍힌 표에 찬반 확인을 하는데 정말 머리가 아프더라고요. 그렇게 눈과 뇌가 뺑뺑 돌며 어느 정도 확인을 한 후, 온라인 투표에서 나온 결과가 보고 원래 가려고 한 곳으로 향할려고 하였으나 어쩌다 가지 않는 것이 나을 듯 싶어서 결국 도당 개표장를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그럼 저와 관련된 결과를 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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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동시 당직선거 최종투표율

* 선거인명부 작성기준일 당권자수 : 861명

* 사고자 : 7명 ( 탈당 : 6명, 구속자 : 1명 )
* 현 당권자수 : 854명

* 투표율 : 599명 투표(온라인 : 570명 , 직접투표 : 29명) : 70.14%

 

수원시위원회 임원(부위원장)선출 선거

* 선거인명부 작성기준일 당권자수 : 861명

* 사고자 : 7명 ( 탈당 : 6명, 구속자 : 1명 )
* 현 당권자수 : 854명

* 투표율 : 596명 투표(온라인 : 567명 , 직접투표 : 29명) : 6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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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18일에 공고한 2007년 동시당직선거 선거공고 중 2.선출방법에 따라(후보자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하여 과반수득표로 선출) 선거결과를 공지합니다.

 

1) 수원시위원회 부위원장
* 안**후보 (찬성 : 487표 / 반대 : 100표) : 당선 → '전진' 경기남부지부장

 

(중략)

 

7) 경기도당대의원 일반명부
* 김**후보 (찬성 : 530표 / 반대 : 45표) : 당선
* 김**후보 (찬성 : 532표 / 반대 : 44표) : 당선
* 김**후보 (찬성 : 532표 / 반대 : 43표) : 당선
* 변**후보 (찬성 : 526표 / 반대 : 51표) : 당선
* 안**후보 (찬성 : 507표 / 반대 : 72표) : 당선
* *승규후보 (찬성 : 480표 / 반대 : 93표) : 당선 → 접니다!
* 장**후보 (찬성 : 528표 / 반대 : 44표) : 당선
* 최**후보 (찬성 : 534표 / 반대 : 40표) : 당선

 

(중략)

 

2007. 1. 26.

민주노동당 수원시위원회 선거관리위원장 이재문(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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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당규상 과반수 이상의 투표와 과반수 이상의 찬성이 되어야 인정을 하는데요.

 

이번의 경우 도당 선거가 워나 (경기동부)연합 대 반연합['실력선본'이란 이름으로 나왔지요.]의 구도로 진행을 하다보니 밑에 보시겠지만 정말 내가 보기에 도당 역사상 최대 투표율이 나와서 덩달아 연장투표를 한 경우가 없었지만 평상 50~55% 정도이었다는 것과 비교하면 정말 장난이 아니었지요.

 

그런데 위를 보시면, 반대표가 가장 많이 나온 이가 딱 보이실 것이예요. 바로 안 모 부위원장과 저인데, 여기 수원이 우파가 강성한 곳 중에 한 곳이라서 좌파가 살아 있기가 어려워서 심지어 조직낙선을 당한 이가 있을 정도이었지요.

 

그래서 저로선 그러한 상황을 감안하면서 민노당을 정말 뜯어내고 싶지만 어차피 낙선되어도 상관없기에 이젠 정체성을 밝혀도 상관이 없다는 걸 보여주자는 내면의 결정을 하였고 가감하게 제 할 말을 하며 선거운동을 하였지요.

 

그럼에도 당락이 궁금하기에 찾아갔는데, 지역위 위원장이 '찬반투표인데... 뭘~'이란 말처럼 당선은 되었는데 역시 선거운동 중 모 후보의 사퇴가 없었더라면 바로 제가 낙선이 될 수 있었다는 걸 증명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지 않나 싶네요.

 

더욱이 직접투표 결과를 보니 타 후보는 반대표가 4~5표인데 유독 저와 안** 후보의 경우 찬성 16표 반대 12표로 똑같이 나와서 '어떻게든 조직결정이 있었긴 하였구나'라고 싶었지요.

 

그럼에도 당선이 되어서 좋긴 하는데, 참 도당과 지역위 대대까지 두 번의 차례를 기다려야 하는 입장에선 어떻게 대응을 할까라는 머리를 굴려야 해서 이랬든 저랬든 휴유증이 남은 듯 싶네요.

 

그리고 기대하시는 도당 선거에 대하여 결과를 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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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권자 : 8553(사고 3명)

* 온라인 : 5476
* 직접투표 : 788
* 투표자 : 6264 [ 투표율 - 73.25% ]

 

위원장후보
기호 1번 김용한(반연합) 3219(온라인 2828)<당선, 51.4%>
기호 2번 정형주(연합) 3000(온라인 2611)
무효 10

 

사무처장후보
기호 1번 박미진(반연합) 3133(온라인 2775)<당선, 50.02%>
기호 2번 주경희(연합) 3057(온라인 2640)
무효 11

 

부위원장후보(여성명부)(1인 2표제)
기호 1번 김현경(연합) 3652(온라인 3197)<당선, 58.3%>
기호 2번 신정숙(연합) 3325(온라인 2863)<당선, 53.1%>
기호 3번 정경화(반연합) 3025(온라인 2711)
무효 9

 

부위원장후보(일반명부)(1인 3표제)
기호 1번 이성윤(연합) 3307(온라인 2882)<당선 52.8%>
기호 2번 조환구(반연합) 2776(온라인 2451)
기호 3번 김홍열(연합) 2914(온라인 2523)
기호 4번 김영철(반연합) 2471(온라인 2140)
기호 5번 김진성(연합) 2745(온라인 2407)
기호 6번 송재영(반연합) 2681(온라인 2407)
무효 12

 

투표시스템상으로 직접투표수는 788이나 개표결과 직접투표가 794로 집계되어 확인중에 있습니다. 확인되는데로 추가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장 강명용(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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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를 잘 보시면 위원장과 사무처장 결과를 보시면 아 박빙이구나 보이실 것입니다. 특히 제가 현장투표 결과를 말한 걸 보시면 더욱 실감이 나실 것 같는데, 몸내 정확히 공개하고 싶으나 도당 쪽에서 제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대충 결과를 말하겠습니다.

 

먼저 도당에 위차 수원 걸 보니 역시 연합 쪽 후보가 강세이었고 그 다음에 화성에는 위원장과 사무처장에서 박빙이었고 부위원장에서 연합 쪽의 강세.

 

그리더니 군포와 안양에서 반연합 후보에서 대거 득표를 해서 합계에서 역전, 그 후 안성/시흥/광주에서 개표를 하였으나 안성과 광주에서 연합으로 시흥은 반연합으로 딱 몰표를 주었으나 그렇게 큰 변화가 없다가, 오산에서 이상하게 위원장은 김용한 사무처장은 주경희에게 집중이 되었고 부위원장 쪽에서 분산이 되어서 혼전중이 되었죠.

 

그러다 김포에서 전부 연합쪽으로 몰다가 경기 북부지역에서 반연합의 압도한 걸 나오면서 현장투표 결과에서 반연합의 우세를 하였고 부천 오정과 광명의 몰표성 결과를 지나 부천 소사와 원미에서 연합 쪽 우세로 추격을 하였지요.

 

그리더니 기대하던 평택에서 반연합 후보의 우세한 결과가 나오면서 과반수로 김용한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었지요. 그 다음 용인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연합 쪽 몰표가 나왔지요.

 

그런데 문제는 사무처장 선거이었어요. 이 상황에서 박미진 후보의 우세이간 하였지만 남은 건 이천과 성남 그리고 기표방식 문제로 보류되던 하남이 남아서 과반수가 되는데 최소한의 남은 획수인 15표를 과연 도달할 수 있을지 저를 포함한 실력 선본 측 사람들은 연합 쪽이 강세인 이 남은 지역위에서 과연 반란표가 나올지 반신반의를 하였지요.

 

그리면서 이천에서 9표 득표를 하였고, 성역이었던 성남에서 4표의 반란표가 나와 이제 남은 표는 바로바로바로 2표... 과연 마지막 남은 하남에서 2표 이상이 나올 것인가라는 실력선본 측 사람들에겐 초미의 관심사가 되지 않을 수가 없었지요.

 

그리다 하남을 개표한 걸 본 저는 박 후보에서 두 표가 나온 걸 눈에서 보았고 고대하던 과반수가 되었다는 걸 확신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비판적 지지'를 거부하며 기권을 한 제가 그분들에게 미안함이 들었고요.

 

그 후 재확인을 한다면서 선관위원 이외에는 밖으로 나가라고 하면서 자정이 넘은 시각에 당사에 나갈 수 있었습니다.

 

분위기요? 그 곳에선 전부 반연합 측 사람들이라 축제 분위기이었고, 여건상 자리에 있어야 하던 모 님 등의 몇몇 연합측 사람은 한마디로 짜증난 반응이었지요. 그리고 이따금 선관위원에게 딴죽을 걸어준 모 후보가 기억나고요.



(이 글은 민주노동당 수원시위원회에도 실린 것입니다.)

 

먼저 또다시 조직낙선으로 당하지 않는 것에 감사하며 기쁩니다. 그리고 무슨 까닭인지 모르지만 자진사퇴를 한 어느 당원동지에게는 특히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다만 앞선 수원시위원회 임원 선거와 이번 선거 중에서 탈당한 이들이 몇몇이 있다는 것에 마음에 걸립니다. 물론 생계가 어럽다는 것이 있지만, 진보정치를 염원하며 매월 만원씩이나 내며 입당하다 당내 현실과 위기에 실망하여 박찬 것이 가장 큰 사유인 듯 합니다.

 

저도 4년 동안 당운동을 하면서 외부의 실망스러운 성과는 물론이고 내부의 비민주적 운영까지 바라보면서 마음 같아서는 몇몇 탈당하는 이처럼 탈당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갈길을 하면서 지지를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럼에도 다시 대의원에 출마한 건 서서히 몰락해가는 민주노동당의 현재 상황을 어떻게든 터닝 포인트로 나가야 한다는 절박함과 함께 그동안 납부한 보험금에 대한 제 권리찾기 차원 그리고 '또 다른 민주노동당은 가능하다!' 라는 제 슬로건처럼 약 7년간 당내에서 소외당한 현안이나 이념을 다시 안으면서 기존 강령과 당헌당규를 실질적 운영은 물론이고 뛰어 넘어야 한다는 내부 혁신을 촉구하는 차원으로서 결의를 한 것입니다.

 

그런데도 무슨 이유인 모르지만 이에 반기를 드는 이가 많다는 것에 조금은 놀랍긴 합니다. 그래도 전 그 어떠한 시련과 냉대에도 굴하지 않았고 험난한 길을 가기로 마음을 먹은 만큼, 비록 저의 답이 정답이 아닐 수 있겠지만 갈길은 가겠습니다. 그리고 역사에 심판에 맡기겠습니다.

 

그럼 저의 소감을 마무리하면서, '민주적 운영'을 뒷받침할 규약개정을 요구하는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전 앞선 대의원대회에서 지역위 규약 개정안을 제출하면서, 최소한의 원칙에 따라 운영을 하여야 함에도 법적 근거가 없이 자의적 결정으로 집행하는 것에 이의를 달면서 개정안을 들었는데 이번 지역위 규약을 보면 이전보다 자의적 판단과 결정을 가능하게 되는 사항이 늘어나서 개악된 걸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이번 대의원대회(지역위/도당 등)에서 어떻게 개정을 할 것인지 한번 논의하고자 합니다.

 

그럼 저의 소감을 마치면서 저와 같이 당선한 모든 이에게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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