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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는 하루...

잠을 많이 못잔 상태여서 그랬을 수도 있다.

밀려 오는 다양한 일 때문에 숨이 턱..머리는 멍..

내년도 이주노동자 미디어 교육을 준비하는데 지원해줄 만한 곳의 지원 마감이 담주 월요일 이란다. 헉...이래 저래 제한이 있고 갖춰야 할 것들이 있고 필요한 관계들이 있는데 준비된 것이 하나도 없다. 급하게 단체에 연락을 하고 필요한 서류들을 확인한다. 마음이 급해져 보고 싶었던 다큐멘터리를 뒤로 미루고 기획서 작업을 하는데 어제 늦게까지 잠을 못잔 후유증에 숨이 막힌다. 그러다 토요일 알바로 하는 교육 내용이 영화음악의 이해란다. 환장한다. 내가 영화음악을 뭘 안다고...참말로...모르는 것을 교육하려니 준비할 시간도 필요한데 머리는 막막하다. 거기다 어제 넘 부담되는 일이 하나 벌어져 그게 아직도 적응이 안되는 상태여서 멍하다.

 

오호..

오늘 정말 가관이었단 생각이 든다.

근데 벌써 밤이다. 하나 하나 닥치는 대로 일을 처리한다.

이제 조금 아주 조금 길이 보인다.

내가 아주 대견스럽다.

혼잣말을 한다.

 

"맘에 들어.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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