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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와 인권, 인권잡지 이야기(준비호?)

누가 《사람》이 어떤 잡지냐고 물으면 우스갯소리로 ‘인권독립잡지’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 냉정히 말해 자본으로부터는 독립한 잡지라지만 ‘인권재단 사람’의 기관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 여섯 살이니 경제적으로는 힘들겠지만 정서적으로나마 재단으로부터 독립하고 최소한 제 앞가림은 해야겠습니다. 그래서 올봄부터 한 달에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보다 저렴하고 담배 한 갑보다는 겨우 5백 원 비싼 정기구독자를 열심히 모아볼까 합니다. 인권단체들에게 파격적인 할인가에 공동구매도 제안해볼 생각입니다. 한국인권운동의 기관지 《사람》은 너무 야무진 꿈일까요? - <사람> 49호 편집인의 글에서
 
 
《사람》 3-4월호(통권49호)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바로 가기)
 
이번호에서는 반차별 운동의 중요한 주제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혐오’에 대해 특집으로 다루었습니다.
기획단계에서는 참 신선하고 좋은 주제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소주제를 구성하고 필자를 물색하다보니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혐오에 대한 한국사회의 인식과 이해의 깊이가 참 얇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반차별 운동,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죠.
멀리 아랍에서 일어나고 있는 민중봉기에 대한 소식은 격월간지의 성격 상 부득이하게 다루지 못했지만 방글라데시 노동자들의 시위, 필리핀 인권활동가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학생인권조례의 등장으로 학교에 대한 고민이 더 깊어진 교사의 자기고백과 성찰이 담긴 글도 권합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아랍 혁명과 불가능한 꿈
人터뷰 누가 민주주의의 적인가
人터뷰 풀을 누이고 일으키는 바람
인권이 내게로 왔다 포이동에서 맺은 인연
특집 혐오라는 사회적 질병
특집 혐오범죄, 그 폭력의 구조
특집 혐오발화는 어떤 힘을 갖고 있나
기획 인권조례제정 이대로 좋은가
기획 삶을 바꾸는 조례제정운동
사람in 인권 존중이 사라진 학교, 학생인권은 안녕한가
사람in 인권 어느 필리핀 인권활동가의 죽음
사람in 인권 방글라데시 노동자 시위, 현장을 가다
사람in 인권 천안함 연평도 이후 한국사회 군사주의
사람in 인권 엠비(MB)식 법치에 물 만난 경찰
인권의 장르를 찾아서 은밀한 독재
엄마에게 쓰는 편지 누구에게나 자리가 있는 복지
사람답게 조카의 사춘기
희망을 위한 직접행동 충돌하는 민주주의와 직접행동
 
 
 
50호 발간 기념 앙케이트
 
격월간《사람》에서는 50호 발간을 기념해서 월 3천원 CMS 정기구독자 확대 사업을 구상 중입니다.
광고성 메일을 돌리기가 뭐해서 구차하게(?) 잡지와 인권, 인권잡지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격주간 뉴스레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아래처럼 조촐한 이벤트도 준비했습니다.
 
  
《세상을 두드리는 사람》창간호부터 지금까지 중에서 
 

하나, 가장 좋았던 호는 몇 호인가요?

 

둘, 가장 인상 깊었던 글은 누구의 혹은 어떤 주제의 글이었나요?

 

셋, 재미 있고 소개해주고 싶었던 연재가 있었나요?

 

넷, 앞으로 꼭 다루었으면 하는 주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4월 25일까지 이름, 연락처와 함께 이메일(esaram0@gmail.com)로 보내주세요. 네 가지 문항을 모두 적어주신 분에 한해 추첨을 통해 도서출판 사람생각 발행 단행본 3권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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