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from 우울 2004/06/10 10:00
문제가 생겨서
며칠째 일을 하지 않고 있다.
일을 하지 않으니 마음이 불안하다.

폭주하던 기관차가
아주 길고 높고 아슬아슬한 다리 위를 지나가다가
저 앞에 사람이 서있는 것을 보고
급브레이크를 밟아서 멈추고 있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한편
더이상 쓸데없는 고민과 불면,
미움따위가 내 안에 존재할 필요없어서 기쁘다.

어제 술을 먹어서 조금 피곤하다.
집안은 난장판.

청소를 하고 마음과 머릿속을 정리해야겠다.

김상이 일본에서 복고양이인형을 사왔다.
매우 귀엽다.

야옹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4/06/10 10:00 2004/06/10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