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from 책에 대해 2007/01/03 12:14

글쓰기란 반대로 언어행위를 넘어서 뿌리내리고 있다. 글쓰기는 하나의 선(line)이 아니라 씨앗처럼 전개되는 것이다. 글쓰기는 본질을 나타내며, 몰래 위협받고 있다. 글쓰기는 반(anti) 의사소통적이며 내성적이다. ...... 글쓰기 안에는 언어행위에 낯선 '상황'이 있다. 글쓰기에는 이미 더 이상 언어행위의 시선이 아닌 의도의 시선이 있다. 이 시선은 물론 언어행위에 대한 하나의 열정일 수 있다. 문학적 글쓰기에서처럼 말이다. 이시선은 또한 처벌의 위협일 수도 있다. 정치적 글쓰기에서처럼 말이다.....

 

바르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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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3 12:14 2007/01/03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