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알이

from 책에 대해 2007/01/03 12:37

그러므로 모든 작가는 이렇게 말하리라. 미치광이는 될 수 없으며, 감히 건강하다고 말하지는 못하며, 그래서 신경증에 걸린 것이라고.

당신이 쓰고 있는 텍스트는 그것이 나를 욕망하고 잇다는 증거를 보여주어야 한다. 그 증거는 존재한다. 그것은 글쓰기이다. 글쓰기는 언어즐김의 학문이며, 그것의 카마수트라이다(이 학문에는 다만 글쓰기라는 개론서만이 존재한다).

 

바르트, 텍스트의 즐거움 중 '옹알이'  중

 

 

 

 

바르트의 글 속에 새로운 것은 하나도 없다.

그러나 그는 모든 것을 새롭게 자극하여,

나는 그의 글쓰기를 통해 아주 천천히 오르가즘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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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3 12:37 2007/01/03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