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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10
    일본인들과 나와의 관계
    habia

일본인들과 나와의 관계

 

나의 첫 딸이 미 카네기멜론 대학원을 다니는 동안 사귄 일본인 3세와 결혼을 한지 10여년이 지났다. 그동안 아들과 딸을 낳았고 나는 그 손자와 손녀를 내 친 아이들 처럼 돌보고 있다. 나는 10여년 전에 어려웠던 북 조국을 도울겸, 나의 사위의 식구와 나의 다른 딸 및 친척을 데리고 60주년 생일잔치를 북에서 하고 싶어했다. 일본인 이름이 있는 사람을 북에 가게 할 수 없다는 결정을 유엔대표부의 한 참사로부터 전해들은 나는 꽤 섭섭해 하였다.

그리고 최근 첫 딸 네 식구가 일본 여행을 20일 더 일찍 계획하였더라면 그들은 311일 탄알기차를 타고 바닷물속으로 수장될 뻔 하기도 했다.

둘째 딸은 하와이 태생 필리핀 3세와 결혼을 하였다. 그곳에서 나의 아내는 손자를 돌보고 있으며 그 이웃들은 모두 일본인들이다. 대체로 그들은 우리 부부와 딸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있다.

나는 40여년 결혼 생활 중에 일본 자동차상품이나 일본인들을 싸잡아 미워해오고 있다. 어떻게 65년이 지나도록 사죄와 식민지배상을 안하고 있단말인가? 이미 죽은 한 사람의 뼉다귀가 그리 중요하다고 몇년을 우기는 꼴, 수년간 강제노동대가가 수십년 간의 이자를 포함하여 99엔이란 보상아닌 조롱. 도무지 그들의 바른 길이란게 이 정도면 화해는 끝이 나 버린 것이다. 이러한 뒤에는 그동안 한국전으로 독식한 일본의 부흥과 이를 빨아먹던 미국이 우리나라도 빨아먹고 있었다는 이유라고 도 하겠다. 일제 뒤와 앞엔 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반가운 듯이 다가와서 말을 건넨다. 대꾸하고 친절하면 조금 뒤에 한반도도 원래 저희들 것이었다고 말하는 것이다. 어느 누구와도 싸울 준비가 되어있다고, 독도 부근 바다를 건드리면 선전포고로 받아들이겠다는 것이다. 남한인이 불법 점거하기에 지진과 쓰나미및 핵 재앙이 왔다는 것이며, 구호물자를 받아먹어보니까 생각났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핵 씻은 쓰레기 물을 바다에 버려도 다 지들 맘대로 할 테니 놔두란 것이다. 아주 친절하게 대꾸하여 답을 말해주면 곧 못 알아들은 듯이 내가 반대편으로 가라고 했냐고 반문해본다. 그러면 나는 끄덕해 준다. 그리고 나면 그들은 내가 처음가라는 대로 향하는 것을 종종 본다. 대부분 재수 없는 것들이다. 이제야 일본인의 공통점을 알게 되었으니 일본은 망해야 한다고 믿고 지난날 환갑생일의 섭섭했던 일을 잊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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