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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08/31
    831
    나은
  2. 2006/08/31
    어제는..
    나은
  3. 2006/08/28
    지금 이 길에 전망은 있을까
    나은
  4. 2006/08/25
    능소화(3)
    나은
  5. 2006/08/25
    도심 속의 자연.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나은
  6. 2006/08/22
    한강대교
    나은
  7. 2006/08/22
    그냥
    나은
  8. 2006/08/13
    아내가 결혼했다.(1)
    나은
  9. 2006/08/11
    최장수
    나은
  10. 2006/08/08
    파도만 친다면
    나은

최장수

  • 등록일
    2006/08/11 18:52
  • 수정일
    2006/08/11 18:52
언제더라. 우연히 라면 먹다가 처음 봤었던 것 같은데.
가정과 육아를 완전히 등한시하던 한 남자가 알츠하이머에 걸려 시한부를 살면서 가족에게 못다한 사랑을 주고 떠나는 이야기. 휴먼드라마. 어찌보면 스토리는 뻔할 수 있지만, 쉽게 눈길이 떠나지 않는것은 바로 이사람 때문.




어느덧 유오성도 나이가 40이란다.
그의 연기를 볼 때마다 놀라움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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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만 친다면

  • 등록일
    2006/08/08 00:06
  • 수정일
    2006/08/08 00:06
바다같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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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바람과 친구하기

  • 등록일
    2006/08/06 23:15
  • 수정일
    2006/08/06 23:15

덥디 더운 날을 견디는 건 강바람과 친구가 되는 것 뿐인 것 같다.

오랜만에 안 가본 쪽으로 돌았더니 새로운 느낌.

 

광진 청소년 수련관 '시끌' 앞마당 분수.

 

연상되는 형상이 없을까 하고 생각해 봤는데, 생각이 안난다-_-;

 

붉은 해가 뉘엿뉘엿... 아니 빠르게 넘어간다. 또 하루가 이렇게 마감.

 

내맘대로 선정한 오늘의 베스트샷.

 

 

기록을 위해 쓸데없는 잡설을 덧붙이자면.

낮에 TV로 서울1945 재방송 봤는데, 연경이가 죽었다.

고두심은 또 왜 이렇게 울부짖는 연기를 잘 하는 것인지.

눈물이 쪼르륵...

드라마라는 게 참 신통방통한 거다.

하중근 열사의 죽음은 이상하게 실감이 잘 안나는데 말이지.

안 내려갔다 와서 그런가...

아니 그래도 연경이의 죽음을 슬퍼하는 것은 정당하다.

그녀는 그 시대에, 해방의 신념에 따라 움직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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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 등록일
    2006/08/06 13:06
  • 수정일
    2006/08/06 13:06
지난 한 주 일 내내 덥다덥다덥다는 기억밖에 없다.
일이 뭐가 진척이 되고 있는지 어쩐지 도통 알 수가 없네.
결국 찾아낸 시원한 곳은 한강밖에 없다.
에잇 있다가 남산이나 올라가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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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한진지회조합원의 넉두리

  • 등록일
    2006/07/31 17:02
  • 수정일
    2006/07/31 17:02

김주익. 한 때 따끔하게 가슴팍을 찔렀던 그 이름. 이 글을 보니 참 안타깝다.

http://metalunion.nodong.org/maybbs/view.php?db=kmwus&code=free&n=39078&page=958

 

 

제목: 한진중공업지회 임단협결과를 보면서....

    지회 임단협을 마치고 어딘지 무거운 마음을 안고 집으로 돌아와
    넉두리를 펼쳐본다...왠지 씁쓸함

    어제 한진사측과 잠정합의를하고(중앙교섭 끝나자마자 바로..)

    오늘 조합원 찬반 투표를 하였다.
    투표를 하고 나오는 조합원들의 표정을 보니
    아주...만족하다는 표정이 입가에
    그득하다.
    예년과 달리 대폭 인상된 성과, 격려금 탓인가?   아님
    지회든 지부든 중앙파업이든 100%가까운 조직력을 보여주며 얻은 결과의
    만족감인가?

    대부분의 조합원들은 그저 싱글벙글이다.
    학자금 부분인상에다 상여금 소폭인상 임금 그럭저럭 조금 나은 안에
    조합활동 인정(거의 돈인 것 같다)도 조합원입장에서 괜찮은 것 같고
    아마 내일쯤 나올 420만원정도의 타결금을 받고
    며칠 후 다가올 휴가를 떠나려니 너무도 즐거운가보다.

    나도 투표를 마치고 퇴근하려 생활관에
    작업복을 벗으며 창가를 보았다
    쿵쾅거리는 소리 크레인 돌아가는 소리
    아직도 현장은 시끄럽다.
    다시 고개를 돌려 생활관을 보니 장기두는 사람 목욕하는 사람 티브이보는
    사람
    들로 왁자지껄이다.

    또다시 창가로 고개를 돌려 그들을 내려보았다.
    정규직...비정규직...그간격의 현실을 너무도 심하게
    벌어진 광경에 안타까움이 느껴지는건 무언가?
    그들 하청노동자들의 어깨가 무거워 보이고 걷는 다리가 힘없어 보인다
    많은 그들 속에서 생활관을 올려다보는 눈초리가
    원망에 가까운 표정이라면 나 스스로의 자책일까?

    한진지회의 임단협결과는 아마도 대부분조합원이 만족하는
    수준이었으리라.....
    (나역시 만족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는 건 역시나도 이기적인 인간에 불과
    한것같다}

    그러나 현장노동자의70%(대충 눈대중으로...적확한 수치를 잘모름)를
    차지하는
    사내하청노동자를 위해 그 많은 것 중 무엇을 주었나
    아무것도 없다. 정말없다...(정규직이란거..참 할말없네)
    내일출근하면 그들의 얼굴을 어찌보나.....

    한진지회는 열사투쟁이후(김주익열사)많은 것을 얻었다.
    조직력...현장권력...임금..단체협약...그간 20년 가까이 싸워서
    하나도 못얻은걸  확 바꾸어 버렸다...엄청 쟁취해 냈다...
    (지금 조합원들은 배가부른듯하다..나도 그 범주에서 벗어날 수 없지만)
    모든 것이 김주익열사로 인하여 바뀌고 얻었다.

    그러나 지금 한진중공업내에는 엄청나게 불어난 사내하청과
    그들을 위해서 무엇하나 제대로 만들어준 집행부는
    없다(전임이나...현직이나..)
    (수건...통근차 나부랭이는 챙겨주엇슴)

    전현직지회 집행부를 욕하려는 의도는 없다 허나
    결과가 그런걸 어찌하나...

    한진지회조합원(나두포함)...집행부...내일...출근해서보자
    하청노동자의 눈물을...그들의 설움을 그들의 원망어린 눈동자를
    그리고 느끼자...마음속깊게...
    담날 그 담날 매일... 아니 내년에는 꼭 그들을
    잊지말자...그것이 김주익열사가 추구 하려 했던 길아니겠는가!
    그것이 금속노조투쟁의 선봉 한진지회의 참다운 모습이 아니겟는가!

    임단협 투쟁을 마치고 많은 것을 얻었지만 왠지 기분이 꿀꿀하고 우울한
    금속한진지회조합원의 넉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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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물고기

  • 등록일
    2006/07/31 01:20
  • 수정일
    2006/07/31 01:20




오늘, 청계천을 지나다가.
공중에 매달려 있는 물고기들을 보니, 하늘을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물 속에서 펄쩍 솟구쳐 오른 듯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청계천에 나와 발을 담그고 있기에 참 좋은 때다 싶기도 하고.

얼떨결에(?) <모래여자>라는 몽환적 연극 한 편 보고.(안 무서운 전설의 고향이랄까...)
우기고 또 우겨서 카레향이 살~짝 섞인 맛난 닭도리탕 얻어 먹고.
음주운전으로 백홈.

7월이 하루밖에 안 남았다. 지금, 너무 계획없이 살고 있다. 마냥 8월 말로 다 미루고 싶은 심보가 터지기 시작한다. 정체되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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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 사랑과 사회

  • 등록일
    2006/07/28 11:38
  • 수정일
    2006/07/28 11:38
우연히 집어든 소설책을 또한 재미나게 읽었다.

'낭만적 사랑과 사회'
재크린 살스비라는 이는 '낭만적 사랑'이란 사회적 요구에 기초한 이데올로기라고 주장했단다.
맞는 얘기다.

책뒤에 붙은 해설을 읽을까 말까 하다가 출근하는 전철 안에서 읽어보니 "이거, 꿈보다 해몽이 좋군" 싶다.
특히 '홈드라마'라는 것은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진짜 결혼을 안 해야겠다는 결의를 팍 다지게 해주는, 그런 것이었다.

한편으론. 남성들에게 역으로 조롱당하는 김연실이 남긴 편지가 가만히 가슴 속을 파고 든다.


내 자신아, 얼마나 울었느냐.
얼마나 앓았느냐.
또 얼마나 힘써 싸웠느냐.
얼마나 상처를 받았느냐.
네 몸이 훌훌 다 벗고 나서는 날, 누가 너에게 더럽다는 말을 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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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 등록일
    2006/07/18 01:25
  • 수정일
    2006/07/18 01:25

..사나흘째 비가 이어지고 있다. 수영장 속에 있는 기분이다. 찝찝하진 않으니 다행이다. 천막들이 제일 문제겠지..?

 

..술퍼먹고 오후 네시까지 널부러져 있었으니 잠이 올 턱이.. 술 한 잔 하고 자야겠다.

 

..친구가 제주도로 잔차 여행 가잔다. 왠지 매우 땡긴다.

 

..해소되어 버린 인간관계들, 복원할 수 없을지 문득문득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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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가 많이 순해졌다.

  • 등록일
    2006/07/11 02:53
  • 수정일
    2006/07/11 02:53

소주가 많이 순해졌다.

한 오륙년 전쯤. 가끔 방구석에서 홀짝홀짝 소주병을 붙잡고 있으면 소주잔으로 쳐서 한 석 잔 쯤이면 전신이 불타오르고. 말그대로 '거나하게' 취한 듯한 그런 기분이 났었는데. 한 잔 마시고 잠깐 있다가 에이 또 마시자 이러면서. 딱 석 잔을 들이키고 나선 뚜껑을 닫았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이젠. 은근히 취하기는 하는데 석 잔으로는 너무 부족하구나. 결국 한 병을 다 비우고야 말았다.

아마도 알콜 도수가 많이 낮아졌기 때문이겠지. 티브이 광고에서, 지하철역 광고에서 한 연예인이 올챙이 한 마리~ 두꺼비 한 마리~ 어쩌구 하면서 율동을 하는 걸 거의 외우다시피 할 정도로 때리고 있으니깐.

25도라는 숫자는 6-7년 새에 20도니 20.1도니 이렇게 낮아졌다.

 

전엔 석잔만 먹어도 취했는데 왜이리 안 취해? 이런 쓸데없는 의문을 가지면서 티브이에서 하는 결혼은 미친짓이다를 보면서 엄정화씨의 천의 얼굴을 보기도 하고. 이런저런 몇 달 전의 기억들. 몇 년 전의 추억들? 등등 미래를 보는 게 아니라 옛날 일을 괜시리 곱씹어 보곤 하는 것이다.

 

생각해 보면 지난 2년 동안. 문득. 오래된 기억들을 담은 자료들을 정리하고 뒤적이다가. 나는 과연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오기는 한 것인지. 새로운 의문이 돋아나고. 나는 진짜 "치열"하게 살기나 한 것인지. 오체투지한다는 마음으로 "올인"을 한 것이기나 한지 되짚어보는 의문들. 이것은 어찌보면 인텔리 출신의 원죄인지도 모르는 것인지마는 문득 다가오는 무력감과 허탈함은 혀만 끌끌 차게 만든다.

 

차라리 그 동지처럼, 괴팍스러울지라도 꿋꿋하게 자기 길을 걸어야 했건만 이건 도통 사람 붙잡기 위해서 뒤만 쫓다가 죽도 밥도 안되는 그런 상황을 만든 느낌이다.

그러지 말아야지.

 

하여튼. 내가 느끼는 것은. 소주가 많이 순해졌다는 것이고. 그것은 세월과 시간의 흐름을 반영하는 것이다.

소주 시장의 절대강자 참이슬을 만드는 회사인 진로의 전문경영자가 두산으로 스카우트 되어 처음처럼이라는 소주를 만들어서 참이슬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자본주의는 참 대단하다. 별 거 아닌. 위스키나, 포도주나, 복분자술이나 하여튼 순하고도 은근히 취하며 운치있는 전통적인 술보다도 솔직히 말해 역하고 맛도 없고 별 거 아닌 소주 한 잔 하면서 철학이니 인생이나 하는 것들을 한 번쯤 떠올리게 만드는 것이다. "처음처럼". 수년 전부터 내 책 유리판 밑에 깔려 있는 문구다. 지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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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 속 달팽이

  • 등록일
    2006/07/04 23:50
  • 수정일
    2006/07/04 23:50

 

비젖은 보도 블록 위에서 우연히 발견한 달팽이 한 마리.

느릿느릿, 하지만 꾸물꾸물 제 갈 길을 가고 있었다.

 

언젠가 먼훗날에..

저넓고 거칠은 세상 끝..
바다로 갈거라고..

 

느려도 우리 운동 역시 꾸물꾸물 앞으로 나가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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