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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서른다섯이 되도록 어디 혼자 떠나본 적이 없었다.
심지어 지방출장 같은 것도 혼자 가 본적이 없다.
서른 다섯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혼자 기차를 탔다. 어리숙했고 쩔쩔맸었다.
부모님은 엄격하고 종교적 이데올로기를 강요했으며 외박같은 걸 못하게 하는 분들이었다.
그래서 난 외박만 안하고 나쁜 짓은 다 하고 다녔다.
사진은 말레이시아 숙소 안...거기는 우기였고 습기가 대단했다. 빨아놓은 양말은 이틀이 지나서도 마르지 않았다.
나이 서른을 훌쩍 넘기고 알고 지낸지 10년이 훌쩍 넘은 친구를 짝사랑하다가, 그 친구가 자주 가곤했다던 두물머리에 간건 아마 청승이겠지...
정태춘이 북한강에서..라는 노래를 만든 곳이기도 하다는 그곳,
얼어버린 얼음 위로 내려앉은 노을이 너무 아름다웠다.
음도 안 맞고 가사도 틀리면서 북한강에서를 흥얼거리다
신년 연휴를 마감했다.
당분간 거대담론이 계속 지겨워질 거 같다.
그리고 내 사진기은 붉은 감을 잘 표현 못한다.


앙코르 와트
너무 지독한 폐허라 오히려 비현실적이었다.
나 진짠데...이런 거 첨 만들어봐서리
우이쒸...차분하게 맹글어보려다가
포기하기 일보직전...머가 이리 복잡하고 어렵냐...seeburul...
트랙백은 또 머여...
음...아무래도 포기해야 하나봐...
이 글을 쓰기 위해서 화면의 쓰기 버튼을 찾는데만
5분 넘는 시간을 낭비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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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박만 안하고 나쁜짓 다" 좋아요. ㅎㅎ 저도 말레이시아 가보고 싶네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