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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투의 조건 3 를 쓰기 위해..

지각생입니다. 장투의 조건 1,2 를 올리고 3를 쓰다가 일 폭탄이 쉼없이 떨어져 또 중단했어요.

1,2가 너무 어렵다고 합니다. 아마 문체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좀 찬찬히 다듬어지지 못한 탓인듯.

 

"장투의 조건"은 "빈마을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혹은 "게스트하우스 생활규칙" 뭐 이런 걸 쓰기 위해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2.0액숀팀의 제안도 한 달 전쯤이던가 있기도 하고 해서 써본 것입니다. 당연히 더 쉽고 간결 명쾌하게 고쳐 나가야겠죠.

 

장투 3는 "단계별 장투의 의무" 편인데, 앞 두개와 달리 아주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빈집/빈마을에 처음 들어와 한 두달 지낼 동안, 아예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 뭔가 "이때는 다른 건 몰라도 이것 저것이라도 마음 쓰자"는 제안이 있는게 낫겠다는 생각입니다. 3을 쓴다음에 언젠가 액숀팀회의에서 프리젠테이션 발제를 할지도 몰라요. 그때 많은 얘기 나누면 좋겠슴다

 

임의로 장투를 단투, 시험투(1~2달), 장투로 나눠 각 단계별로 장투의 의무를 적어볼겁니다 (학습지 만드냐고 사람들이 그러네요 ㅋ) 혹시 의견이나, 구체적인 의무/권고 사항들이 있으면 아래 덧글이나 제게 메일을 주시면 좋겠삼. fosswithyou (at) gmail.com 이어요.

 

이제 빈마을의 집과 사람이 늘어나고, 조금씩 홍보가 되면서 점점 더 많은, 다양한 사람들이 오고 가면서, 그 전에는 굳이 필요가 없었거나 부작용을 우려해서 명시적으로 말하지 않던 것을, 이제는 꺼내서 얘기해야 할 시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뭐... 생각해보니까요 지금 빈집/빈마을에서 가장 부담없이 막말을 할 수 있는 사람 중에 제가 들어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가까운 곳에 부모님 집도 있고 -_- 길에서 자래도 잘 자고, 여기에 큰 돈 박아놓은 것도 아니고 -_-;;, 안 그런것 같지만 적당히 뻔뻔하고, 빈집에 오래 살며 겪은 것들도 있고.. 뭐 그런 저런 이유로 앞으로 몇번 무리하고 위험한, 어쩌면 뻘소리일 제안들을 꺼내놓을까 합니다.

 

아.. 지금 일하다 지겨우니까 또 여기와서 이러고 있네요. 블로그 거의 처음할때 버릇인데 -_-

여튼 빈집이 활기차고 즐거운 곳이 되는데 저 나름대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좀 얘기해보려고요. 뭐 아니면 할 수 없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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