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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말 내내 얘기해봅시다.

빈집님의 [빈집2 혹은 빈가게 프로젝트 암중 논의] 에 관련된 글.

아이디어와 사람과 자원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아진 것을 정리하자면...
빈집 근처에서 빈집과 유사한 컨셉이지만, 다른 기능을 갖는 집 또는 가게를 만든다.
빈집의 모든 자원을 공유할 수 있다.
보증금 2000만원은 확보되었다.
가게를 하게 된다면 풀타임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두어명.
때때로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여러명.
집을 하게 된다면 분담금을 내고 같이 살 사람이 두어명.
가능하다면 사무실 공간을 공유하고 분담금을 낼 것을 검토하고 있는 단체가 두 개.

일단 지금까지 모인 것 만으로도 뭔가 일을 저지르고야 말 것 같은 분위기이긴 하지만,
더 많이 모인다면 또 다른 차원의 일이 벌어질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말 내내 편하게 얘기해봅시다.
밥도 같이 해 먹고, 술도 마시면서 그림을 그려봅시다.
얘기야 물흐르듯 계속 이어지겠지만,
일단, 토요일 저녁 7시, 일요일 낮 2시에는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도록 하죠.
온라인에서도 일단 빈집 블로그와 빈집 메일링리스트를 중심으로 소통합시다.

빈집 또는 빈집 이웃에서 살고 싶은 사람,
멋진 가게를 만들어 보고 싶은 사람,
자기가 바라는 마을을 만들어 보고 싶은 사람,
재미있고 좋은 일하면서 가난하게 잘 살고 싶은 사람,
자기 집을 비롯해서 더 많은 것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은 사람,
가진 돈을 정치적으로 윤리적으로 올바르지 않게 투자하기를 거부하는사람,
도대체 뭐하는 사람들인가, 무슨 얘기하나 궁금한 사람, 등등...

모두 이번 주말에 빈집에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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