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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욧! :)
율면에서 아저씨랑 뵙고, 처음 인사드려요.
이 공간에 글 올려도 되나요... 살짝 어색하네요. ㅋㅋ
메일링 가입을 했는데, 글을 어찌 써야할지 당최 모르겠어서...
아 참, 콩세알의 향_ 이라고 합니다.
(지난번 이름은 거침_이었다죠. ㅋ)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저희가 올해는 <콩세알>에서 <콩세알n>으로 이름을 바꾸고,
여러 분들과 연대해서 사업을 진행하려고 해요.
그래서 콩세알 뒤에 붙은 n에는 네트워크, And... 뭐 이런 뜻을 담아보았어요.
그간 율면에 일하면서 <콩세알>은 점점 공동화 되는 농촌 지역에 대한 고민들과 만나게 되었어요.
또 도시는 도시대로 과열된 경쟁 때문에 몹시 힘든 상황이구요.
이렇게 시대읽기를 하면서, 저희는 농촌과 도시의 경계를 조금이라도 허물 수 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상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올 한해, <콩세알n>은 그동안 해왔던 <나눔마을> 사업과 더불어
농촌 지역의 청소년에게 지역 농산물로 만든 요리를 테마로 한 레스토랑을 창업하게 하면서,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는 <움직이는 율면 레스토랑> 프로젝트와
20대~30대의 청년들을 율면으로 초대해 농사를 지으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도 하고, 천천히 느긋한 삶을 함께 살아보자는
<율면은 대학>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빈집 분들과 <율면은 대학>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어서 조심스럽게 노크해 봅니다.
이 짧은 글로는 저희의 상상이나 계획을 설명하기 어려워서
이와 관련해서 찾아뵙고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드리고, 또 함께 의논하고 싶습니다.
저희가 다음 주 초에 '빈집'에 한 번 찾아뵈면 어떨까요?
메일로 답주셔도 좋고, 아래의 번호로 전화 주셔도 좋겠습니다.
팀원들과 충분히 논의하셔서 연락 한 번 주세요. ^^
기다리겠습니다.
이메일 : i19980002@nate.com
사무실 : 02-2677-9200 (내선 162)
_ 향 올림
다들 아시겠지만, 빈집 아랫집의 계약이 다음달 2월 20로 종료됩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아랫집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그동안 재계약을 하면 좋겠다는 얘기가 나온 바는 있습니다만...
누가, 어떻게 계약을 하고, 어떻게 향후 2년을 운영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었지요.
다음주 빈마을회의가 사실상 아랫집의 운명을 결정하는 마지막 회의입니다.
(24일 저녁 7시 아랫집입니다. 그 전에 2시에는 대청소, 3시 아랫집+윗집 회의가 있습니다.)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면, 액션팀을 다시 꾸리거나, 다른 회의를 잡을 수는 있겠지만요.
하지만 핵심적인 방향은 논의되지 않으면 안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아랫집의 계약자로서, 출자자로서 미리 말씀드리자면,
저는 현재와 동일한 방식으로 아랫집을 계약해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을 지고갈 생각이 없습니다.
제 출자금 2000만원 역시 같은 방식으로 출자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습니다.
제 이름으로 대출받은 대출금 8000만원 역시 같은 방식으로 사용할지에 대해서도 아직 결정된 바 없습니다.
아규의 출자금 2000만원에 대해서는 아규가 얘기를 하겠지요.
사실상 새로운 빈집이 탄생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에 따라서 빈집 아랫집의 재정구조, 분담금, 운영방식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라고 봅니다.
다른 빈집들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겠지요.
핵심적인 문제는...
1. 재계약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2. 재계약을 한다면 어떤 재정구조를 가질 것인가? (출자금, 대출금, 분담금 등)
3. 누가 계약자가 될 것인가? (집과 관련한 법적인 최종 책임을 누가 질 것인가?)
4. 운영 주체는 누가 될 것인가? (운영에 관한 최종 책임을 누가 질 것인가?)
5. 빈마을의 다른 집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6. 이런 모든 논의를 어떻게 진행하고, 언제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
이런 것들이 아닐까 합니다.
현재 빈집의 원칙과 운영 방식에서 좋았던 것들은 살리고,
문제가 있었던 것들은 개선점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겠지요.
마을회의 전까지는...
메일링리스트와 홈페이지를 통해서 논의를 진행합시다.
논의는 자신이 책임질 부분을 명확히 하면서 구체적인 안을 놓고 진행되어야 하겠지요.
그래서 어떤 방식으로든 최종적인 결정은 다음달 2월 21일 전까지는 완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자신이 출자자가 아니어서, 계약자가 아니어서, 곧 떠날 사람이어서...
얘기할 권리가 없다거나, 얘기할 의무가 없다거나 생각하지는 말아주십시오.
누군가는 알아서 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말아주십시오.
당신도 빈집의 주인입니다.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 것 맞지요?
주인으로서 가장 핵심적인 결정을 해야할 순간이 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2년동안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 위한 설계가 필요합니다.
당신이 필요합니다.
빈집의 새 주소가 생겼습니다.
http://www.binzib.net
아직 임시페이지이기는 하지만, 아주 활발히 이용되고 있습니다.
많은 얘기들이 홈페이지에서 오가면서....
상대적으로 블로그와 메일링리스트 이용이 뜸해졌네요.
홈페이지에 아직 안 와보신 분들은... 꼭 와서 구경해보시구요...
홈페이지만을 주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는 글들은... 블로그와 메일링리스트에도 꼭 올려주시면 어떨까요?
홈페이지를 주시하지 않으셨던 분들을 위해서...
그동안의 소식을 몇가지 전하자면...
1. 한국일보, 늘어난 장투
빈집의 새해가 시끌벅적합니다. ^^
어쩌다보니 한국일보 1월 1일 1면에 빈집이 나왔습니다.
http://news.hankooki.com/
꼭 이 기사 때문은 아니지만 새해부터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어제는 아랫집+윗집 회의를 했는데... 새로 장기투숙을 원하시는 분들이 열 명 가까이나 됩니다.
렛잇비, 가을, 예진, 샨티, 나무, 파안, 레옹, 백곰, 겨울, 비베카...
또...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서 문의하신 분들도 더 있어요.
2. 건강팀
건강팀도 큰 그림이 그려졌습니다.
남산산행+약수공급+108배+요가요가+정신건강 까지... 엄청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관련글... http://house.jinbo.net/xe/?
3. 반찬팀 밥포럼
반찬팀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반찬을 계속 만들고, 또 마을 사람들이 만찬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년을 맞이해서... 밥포럼을 시작합니다.
밥과 관련된 여러주제에 대해서... 수요일 만찬 후 8시부터 가볍게 수다떨어봅시다.
관련글... http://house.jinbo.net/xe/?
4. 웹팀
웹팀은 보시다시피 홈페이지를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10대들의 활약이 대단합니다. 구경해보세요.
신년파티 http://house.jinbo.net/xe/?
FAQ http://house.jinbo.net/xe/?
빈집 만화캐릭터 http://house.jinbo.net/xe/?
5. 빈책팀
빈책팀도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꿈은 큰데... 어찌될런지. ㅎㅎ
관련글... http://house.jinbo.net/xe/?
6. 재계약, 빈마을금고
빈집 두 돌이 약 4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랫집 재계약을 해야 할 때가 됐다는 것이지요.
늘어난 장투 덕에... 새로 또 집을 구해야 할 수도 있구요...
이러저런 이유로 빈집/빈마을의 재정구조에 큰 변화가 생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곧 빈마을금고가 기획될 예정입니다.
7. 빈집포럼
빈책팀 얘기할 때 같이 나온 얘기인데요...
빈집 두 돌을 맞이해서...
그동안의 빈집에서 벌어진 일들을 정리하고, 평가하고, 의미를 생각하고...
또 앞으로의 빈집/빈마을 살이를 고민해보자는 취지에서...
스스로도 정리해보고, 좋은 얘기를 해 줄 분들도 모셔서...
빈집 포럼을 해보자는 얘기입니다.
일이 커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과연 어찌될지...
관련글... http://house.jinbo.net/xe/?
8. 두돌잔치(2/21)
생일인데 머리 아픈 일만 있어서 안되겠죠.
또 한 번 놀아봐야죠.
아이디어 모아봅시다.^^
지난번 빈마을회의에서 예고했었고...
한국일보 2010년 1월 1일 신년호 1면 탑기사에 공지되었다시피... ㅋㅋㅋㅋㅋㅋ
수요일에 반찬만들고, 만찬한 후에... '밥포럼'가 더해집니다.
(기사에는 '식생활포럼'으로 나왔지만... 이름이 쫌 그래서... 더 좋은 이름 공모합니다.)
반찬팀 모임이 안되서 같이 얘기는 못해봤는데요...
첫번째 얘기를 진행하고 난 후에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지 더 논의해 봅시다.
(반찬팀은 가능하면 수요일 2시쯤에 모여서 메뉴 얘기 겸해서 이 얘기도 더 해보면 좋겠네요. 다들 시간이 어떠신지...)
첫번째 주제는... 한국일보에 나왔다시피... '오징어와 채식'은 아니고... ㅠㅠ
'빈그릇운동'입니다.
무엇보다도... 음식을 버리지 않는 것이 첫번째가 아닐까 싶어서요.
빈그릇운동은 정토회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 운동입니다.
관련 자료는 여기에 있습니다. http://www.ecobuddha.org/activity/activity2.html
다음 동영상을 같이 보고 얘기를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http://www.ecobuddha.org/introduce/introduce5.html
* 하나뿐인 지구 제825회 : 비움과 나눔, 빈그릇운동
* 빈그릇운동 홍보 동영상
뭐 뻔한 얘기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빈마을에서 어떻게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할 것인가?
어떻게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것인가?
빈마을 각 집마다 음식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 건가?
오래되고 조금 남은 반찬은 누가 다 먹을까?
퇴비화, 지렁이 키우기 등은 어떻게 잘 할수 있을까?
또 누가 할 건가?
빈집 밖에서 음식 안 남기기, 남은 음식 싸오기 노하우.
현대 핵가족, 식당에서 음식 쓰레기를 없애는 것은 가능한가?
음식이 쓰레기가 되지 않는 순환 구조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상품이 되지 못한 농산물들, 판매가 되지 못한 농산물들의 문제.
농업, 소비, 비만, 기아, 쓰레기....
등등...
민감하고, 중요한 얘기들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이걸 시작으로... 밥에 대한 정말 여러가지 얘기들이 가능할 텐데요...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자면...
*빈그릇운동
*채식주의
*로컬푸드
*유기농
*소농
*도농직거래
*지렁이
*공정무역
*식품첨가물
*매식
*유전자조작
*초국적농업기업
*도시락
*소박한 밥상
*농사짓기
*합성세제
*설겆이
*냉장고
*주방관리
*식기
*Food Not Bomb 운동
*학교급식
*기아
*비만
*프리건
*소식(小食)
*소식(素食)
*단식
*슬로푸드
*식량대란
등등... 수없이 많을 것 같습니다.
매번 참가자들이 달라질 테니... 같은 주제를 조금씩 다르게 변주해서 반복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구요.
준비는 누구든 원하는 사람이 원하는 만큼 하죠.
미리 날짜와 주제를 찜해주세요.
준비는 많이 할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준비된 만큼, 참가자들이 얘기하고 싶은만큼만 얘기하면 되죠.
물론 하고 싶다면... 인쇄물을 준비한다던가, 동영상을 상영한다던가, 강의한다던가, 다른 강사를 초청한다던가... 하는 것도 좋겠지만요.
준비한 사람을 위해서는 적절한 칭찬과 선물을 마련해 보도록 하구요...
무엇보다도... 빈마을과 빈집의 밥상을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겠죠. ^^
밥만 같이 잘 먹어도 같이 잘 살 수 있습니다.
이번주 수요일 7시 만찬, 8시 밥포럼 잊지 마시고... 만납시다. ^^
중구난방 얘기해서... 기억나는 대로만 정리해 볼게요.
진보복덕방 얘기로 시작했지만...
빈책, 빈집포럼 등이 훨씬 비중있게 얘기됐습니다.
큰 일이 터질 수도 있겠습니다.
다들 관심있게 보시고... 다음 모임에 참석해주세요. !!
일시 : 1월 6일 8:30분 옆집
참석자 : 아규, 지음, 승욱, 달군, 디온, 말랴
* 진보복덕방 얘기
- 진보복덕방 측 일정
-- 1월호 기획은 용산, 꼭지는 작년과 대동 소이
-- 1월말 발행
- 꼭지는 '주거다반사'지만, 기획에 따라 새 꼭지를 만들 수도...
- 모인 사람들과 몇 사람 더 해서... 일단 6개월 기획으로 집필한다.
- '빈책'의 주거 부문으로 포함하는 건 어떨까?
- '빈책'을 쓰는 과정으로 생각하자.
- 일단 구체적인 기획은 다음에 다시 얘기하자.
* 공부/집필 키워드 마인드맵
- 마을 - 공동체 - 꼬뮨 - 가족/대가족
- 프라이버시 - 자기만의방 - 독립 - 커플룸 - 방바꾸기
- 게스트하우스 - 주인/손님 - 접대/환대
- 재생산노동 - 선물/부채 - 대안화폐 - 호혜성
- 생산 - 농사, DIY, 맥주, 대안생리대 등
* 같이 볼 책/영화들?
- <<가난뱅이의 역습>>
- <<아무도 기획하지 않은 자유>>
- <<혁명을 표절하라>>
- <<이타카 에코빌리지>>
- <<꼬뮨주의 선언>>
- <<도래할 꼬뮨>>
- <<환대에 대하여>>
- <<근대적 주거공간의 탄생>>
- <빈집>
- <다섯은 너무 많아>
* 빈책 제안
- 가제? : [어떻게 살 것인가]
-- 식, 의, 주, 교통, 교육, 일, 놀이, 육아, 금융, 정치, 문화, 가족, 소통, 미디어, 마을 등등
-- 각각의 주제로 빈마을 사람들의 현재와 지향을 담아서 한꼭지씩 쓰자.
-- 경제적이고 윤리적인 삶의 방식들, 그것이 어떻게 가능할지...
-- 삶과 직결되어 있는 논리적이고 감성적인 설득을 할 수 있는 글. 문건, 선언문 같은 글의 느낌으로.
- 너무 거대한 주제인가?
- 출판사는 어디로? 아예 만들까?
- 같이 공부하고, 기획하고, 평가하고... 집필은 각자가.
- 공부는 TS 방식으로? 1박2일 세미나?
* 빈집 포럼
- 빈집의 2년을 평가하고, 앞으로를 기획하는 포럼을 열어보자!
- 백분 토론 처럼?
- 그렇다면 사회자는 손석희! 섭외하자! ㅋ
- 빈집에 관심이 있는 여러 사람들을 초청해보자.
- 각 운동 영역에 있는 사람들과 대화해보는 것은 어떨까?
-- 주거운동, 지역운동, 여성운동, 생태운동, 귀농운동, 평화운동, 코뮨주의, 맑스주의, 아나키즘, 등등
-- 우리가 하고 싶은 얘기가 있고, 또 우리가 들을 얘기도 많지 않을까?
- 2월 21일 경... 2박 3일로?
- 섭외비는 맥주와 무료숙식권?
- 크게 일 벌여볼까?
* 다음모임 : 다음주 목요일(14일) 7시 옆집
- 다음모임까지 할 것들.
-- 같이 공부할 책들 가져오고 알아오기
새 빈집 홈페이지 http://www.binzib.net 이 만들어지고 있어서...
블로그 사용이 좀 뜸하네요.
홈페이지에 여러 글들이 활발하게 올라오고 있으니까... 놀러오시구요.
홈페이지를 주로 쓰더라도...
진보 블로거들이 많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블로그나...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가입되어 있는 메일링리스트에도...
중요한 내용들은 같이 공지를 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예를들면... 연두가 답변하고 현며이 만든 이런 거요... ㅋㅋ
제작 과정과 개선 방향 등에 관한 얘기들은...
http://binzib.net/xe/?document_srl=1936
디온입니다.
연말연시,
그냥 노는 것도 재밌겠지만, 몇 가지 프로그램을.. ㅎㅎ
이를테면,
벼룩시장, 영화보기, 신년운세보기, 달력채우기 등이 떠오르는데...
1. 벼룩시장 : 우리 식구였던 미누의 물품들을 판매해 이주노동자 운동 기금에 보태려고 합니다.
아직 미누의 승락이 메일로 오지 않아서.... 아무래도 인터넷이 잘 안되는 환경에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게 될란지 안될란지 모르겠으나, 각자 집에서 안쓰는 물건 가져와서 내다 파는 것도 같이 했음 해서요.
옷이랑, 책이랑, 신발이랑 기타 잡다구리한 것들 챙겨봅시다.
2. 영화보기 : 이거 시스템이 되면... 시네마 빈은 안 땡기슈?
3. 신년운세보기 : 이미 공지한 바와 같이, 12얼 31일에서 1월 1일로 넘어가는 시간에 타로를 볼 예정임다. 보고싶은 분들은 깊은 밤, 촛불 아래서 뵈어요.
4. 달력채우기 : 내년 한 해 예상되는 빈마을 활동들과 일정을 공유하는 달력채우기를 하고 싶어요.
큰 달력에 몇 가지 일정들을 적어둘테니, 오시는 분들은 각자 자기 달력이나 다이어리를 가지고 와서 베껴가심 좋을 것 같습니다. 또 각자 공유하고 싶은 일정을 모두 볼 수 있도록 큰 달력에 추가하면 좋겠지요. 요 때, 자기 생일을 큰 달력에 적어두는 센스!! (큰 달력에 적어놓을 일정 예시 : 닷닷닷, 빈마을 두돌잔치, 장투 생일, 팀별 모임 일정)
5. 기타 : 이번 빈마을 달거리에서 의견 받겠습니다.
같이 판 만들 사람 구해요~
주초 일정이 빡빡하군요. ^^
월요일, 화요일 되도록 많이 우루루 몰려다녀봅시다.
화요일 행사 때문에... 동지 반찬+만찬 일정 변경했습니다. 하던대로 수요일로...
(마침 수요일은 해방라이더님 생일^^)
그래도 동지 당일을 그냐야 보내긴 아쉬우니... 팥떡은 동지에 해 먹죠.
일정 확인하시고... 당신의 참여와 제안이 즐거운 연말을 만듭니다. ^^
복작복작한 연말연시 빈집을 즐겨보자구요. ㅎㅎ
월요일(21일)
2시, 빈집 : 라브와 화장품 만들기
http://blog.jinbo.net/sia/?pid=450
7시, 충정로역 근처, 진보넷 송년의 밤
http://blog.jinbo.net/jinbone/?pid=295
맥주 병입은 몇시에? ㅠㅠ
화요일(22일, 동지)
2시, 빈집 : 동지 팥떡 만들기
http://blog.jinbo.net/house/?pid=332#comment_243957
하나는 빈집에, 하나는 아래 행사로... (잘 될 경우^^;;)
8시 인디스페이스, "용산 337가지로 표현하기"
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6&id=448
수요일(23일)
2시, 빈집 : 반찬만들기
http://house.jinbo.net/xe/?document_srl=1079#1
7시, 빈집 : 만찬
메뉴는 팥칼국수.
이후, 해방라이더님 생일 파티... ^^
목요일(24일, 크리스마스 이브)
7시, 빈집 : ALOE 송년회 (3~4명 정도의 조촐한 모임. 다른 모임과 같이해도 좋아요.)
그밖에도 뭔가 있지 않을까? ^^;; 안 그래? 외로운 사람들? ㅋ
금요일(25일, 크리스마스)
송년행사? http://house.jinbo.net/xe/?mid=free&document_srl=848
디온~~ 확인부탁해요~~
미누 후원 파티는 어떻게?
토요일(26일)
일요일(27일)
2시, 빈집 청소와 회의
7시, 빈마을회의
휘몰아치는 거센 바람에도
부딪혀오는 거센 억압에도
우리는 반드시 모이였다 마주 보았다
살을 에는 밤 고통 받는 밤
차디찬 새벽 서리맞으며 우린 맞섰다
사랑 영원한 사랑 변치 않을 동지여사랑 영원한 사랑 너는 나의 동지
동지! 동지 팥떡 먹읍시다.
일년 중에 가장 어두운 날이지만,
가장 희망찬 날이기도 한 동지.
날도 추운데 모여 마주 보며 팥떡 먹읍시다. ㅋㅋㅋ
올해는 동지가 음력 11월 초에 있는 애동지라서... 팥죽 대신 팥떡을 먹어야 한답니다.
팥떡 먹으면서 무슨 얘기를 해 볼까요?
동지는 작은 설이라는데...
한 해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2009년 빈집 10대 뉴스? 이런 걸 만들어 볼까요?
좋은 생각 있으면 얘기해봅시다.
날짜는 12월 22일 화요일 저녁입니다.
반찬만들기 + 만찬도 이왕 하는 거 하루 앞당겨서 같이 합니다.
그나저나 떡을 많이 만들어야 할텐데... 장비가 부족해서 살짝 걱정이긴 합니다.
팥죽은 많이 할 수 있는데... 그냥 팥죽 할까요? 흠.
공놀이 경기장, 폐허를 짓느라고
산을 뒤집고 계곡을 메워, 황무지를 조성하느라고
무너뜨리고 자르고 뒤집는 공법으로, 녹색사막을 건설하느라고
흙먼지 바위 나뒹구는 곳에 꼬리치레도롱뇽 한 분
고비사막보다 거친 땅 위에 탈진한 그놈 한 분을
손바닥에 올려놓고 보자니 하,
절로 탄식이 나오네
뭉툭한 입엔 변변한 이빨 하나 없고
퉁방울눈은 겁을 먹도록 진화한 기관 같고
적은 보아서 어쩌랴 시력도 형편없고
날을 세운 발톱도 날카로운 귀도 없고
튀어 달아날 뒷다리도 몸 색깔을 바꾸거나
죽는 시늉을 하거나 털을 곧추 세우거나
냄새를 피우거나 혐오감을 주거나 아부를 하거나
혹은 노래를 잘 부르거나 예쁜 귀를 가졌거나
그런 힘도 잔꾀도 배짱도 노리개도 못되는 것이
어떻게 대대손손 대를 이어왔을가
습지에는, 초일급수에는 저들만이 누리는
상생의 어떤 비밀이 있는 것일까
땅 위의 생명들을 떠받치고 있느라
저리 납작하게 엎드린 것일까
그래, 저리 생긴 사람들 있었지
볕이 드는 곳 번듯한 곳은 그를 외면해도
그늘진 뒷일 도맡아 말이 없고
있는 둥 없는 둥 궂은 일 묵묵 눈 맑은 사람들 있지
기죽지 마시게, 그대들이 내일의 사람이네
미래는 늘 오늘의 발바닥에 있다네
길과 맞닿아 길과 한몸인 사람이라야
희망을 말할 수 있다네
만약 그러지 못했거든 발바닥을 보시게
그대들이
다시 누군가를 밟고 있었거나
- 백무산, <누군가를 밟고 있었다면>, <<거대한 일상>>, 창비
어제 닷닷닷에서 같이 읽고 싶었던 글이 있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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