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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7/01/15

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1/15
    간단히 먹는 스파게티(4)
    새삼
  2. 2007/01/15
    만두피가 상했을 때(6)
    새삼
  3. 2007/01/15
    미루기(2)
    새삼

간단히 먹는 스파게티

 

 

 

 

 

 

 

 

 

 

 

 

 

 

갑자기 스파게티가 먹고 싶어서

후닥닥. 면을 삶고

 

올리브유에 마늘을 달달달

새송이 버섯과 브로컬리도 함께 달달달

분홍살 새우도 넣고 달달달

 

이후 원래 공정은

생크림과 우유, 약간의 휘핑크림과 밀가루 등으로 크림소스를 만드는 것이나

오늘은 그냥 스프 가루를 이용해서 뚝딱

또 게걸스레 먹었다.

 

하하

근데 또 배고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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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피가 상했을 때

들소리는 밥 많이 먹는 여자들이 많이 사는데

때때로 상한 것도 많이 먹는 모냥이다.

만두를 한다며 두부를 사오라더니

쉰내가 풀풀나는 만두피를 들이밀며 먹어도 되지 않겠냐 한다.

결국 잔뜩 만들어 놓은 만두 소를 해치우기 위해

특단의 조치가 취해졌다.

 

 이름하야

 "만두피가상했을때"

 줄여서 '만상'이라고 부른다.

 부제는 만두속전이다.

 한 냄비 가득인 만두소를

 크고 동그랗게 빚어서

 계란을 묻혀 부치면

 땡.

 생각보다 맛있다 ㅋ

 

 만두소 재료는

 두부, 김치, 새송이버섯, 버마셀리 였삼

 

 

 

 먹을 걸 좋아하는 녀자들이

자꾸만 집어먹어서

막상 상에 내놓을 땐

얼마 안 되긴했지만

인기 좋았삼 

당신도 혹여 만두피가 상했다면

충분히 도전할 만한 음식!

채식주의자라면

계란 대신 밀가루를 개어서

부쳐 먹어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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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기

며칠만에 집에 왔다.

진주로 평택으로 돌아다니는 사이

집은 집대로 엉망이 돼있어

산행 뒤풀이에 끼려던 마음을 접고 집안일 시작.

세탁기를 작은 녀석으로 바꾼 탓에

쌓여있는 빨래는 세 번에 나누어 돌려야 했고

오래된 설거지와,

오래된 무로 동치미 만들기는 별로 재미가 없다.

그나마 엘군이 와서 도와준 덕에 조금 재미나게 또 덜 힘들게 할 수 있었다.

문풍지를 붙이고, 쓰레기 버리기까지 하고 나니 벌써 11시가 된다.

아차 빨래를 널지 않았군

아 맞다 내일 짐..

결국 또 2시다.

 

즐거운 이야기들을 블로그에 풀어놓고 싶은데

몸이 지친다.

내일은, 아니 이제 5시간 후면 전주에 가야한다.

어떤 부분은 설레지만

그냥 하루 정돈 집에서 자고 싶은 욕망이 들끓는다.

무엇이든 다 미뤄버리고

그와 이터널 션샤인이나 보며 뒹굴거리고 싶다.

나와의 기억을 잊는다면 콧구멍을 쑤셔줄거라고 얘기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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