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2007/01/17

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1/17
    삐뚤다(8)
    새삼
  2. 2007/01/17
    유랑
    새삼

삐뚤다

 

어디서든 주저앉아서 카메라를 들고 싶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 그 때의 나를 다시 보니

너무 삐뚤빼뚤.

요즘은 정말

한껏 재미있다가도

모든 걸 다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하루에도 열두번씩 들곤한다.

너는 여행을 다녀오면 나아질거라 위로했지만

솔직히 정말 그럴지는 모르겠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유랑

지난 주부터 5-6일 간

길 위에서 보낸 시간이 하루의 절반은 되는 거 같다.

진주로 평택으로 장수로 전주로

그렇게 떠돌면서 힘도 들었는데

재미도 있었다.

 

뭐라도 좀 적어놓고 싶어서 들어왔는데

너무 졸립다.

이틀 인터넷을 안 했을 뿐인데

일 년은 안 한 거 같은 기분이다.

지역들을 돌아다니면서 가장 많이 든 생각은

너무 바쁘게 살지 말자,

여유를 갖자 였다.

서울의 싸이클은 너무 빠르다.

나는 거기에 너무 익숙해져 있고

무언가를 계속하고 있지 않으면 불안해서

여유를 갖고 싶으면서도 자꾸 쓸데없는 일을 만든다.

 

천천히천천히.

 

내일 다시 써야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