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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8/31
    삽질데이(1)
    새삼
  2. 2006/08/31
    그리운 앤.
    새삼
  3. 2006/08/31
    그만.(3)
    새삼
  4. 2006/08/29
    이제 그만!
    새삼
  5. 2006/08/28
    내가 생각하는 대추리도두리병(12)
    새삼
  6. 2006/08/27
    알아, 나도(3)
    새삼
  7. 2006/08/26
    스윙 걸즈, (앤 어 보이)(4)
    새삼
  8. 2006/08/25
    커피 고마워(8)
    새삼
  9. 2006/08/23
    문화생활하다(16)
    새삼
  10. 2006/08/22
    선물(13)
    새삼

삽질데이

아침부터 이어진 삽질..

결국 지금은 30초 차이로 기차도 놓치고..

역사에 있는 500원에 15분을 주는 졸라 비싼 인터넷을 사용중.

 

요며칠 계속 삽질 리듬을 타고 있는데

이걸 고치기 위해선 대대적인 혁명이 필요하다!

며칠 아예 숨어서 생활하거나 여행을 가버린다거나..

여하튼..

 

아까 병원에서 우울증의 10가지 증상이 화면에 계속 떠잇길래 봣더니

그 중 '자살충동을 느낀다'라는 한 가지 항목을 빼고

나머지 9가지가 모두 요즘 나의 해당사항이었다.

그 다음 문장

우울증에 걸린 사람 중 15%가 자살을 시도하고 그 중 10%가 사망한다.

병원들은 정말 이상해.

 

오늘 나의 전재산 중에 50%를 탕진했다.

흑흑

후원자가 필요해. 키다리 아저씨 어디있나요

머리아프다

여기 키보드 시프트키 너무 안 눌린다 자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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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앤.

넌 무엇이든지 애정을 너무 많이 쏟는구나. 앤.
앞으로 살면서 실망할 일이 많을까 봐 걱정이다.”
“아, 마릴라 아주머니, 앞일을 생각하는 건 즐거운 일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루어질 수 없을지는 몰라도, 미리 생각해 보는 건 자유거든요.
린드 아주머니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런 실망도 하지 않으니 다행이지.’ 라고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저는 실망하는 것보다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는 게 더 나쁘다고 생각해요.”


"...아저씨는 성스럽게 아름다운 것과,
정신이 아찔하게 똑똑한 것과,
천사처럼 착한 것 중에서 고르라면 어떤 걸 고르시겠어요?"
"글쎄, 잘....잘 모르겠어."
"저도 그래요. 절대로 결정하지 못할 거예요.
그 중에 제가 될만한 것이 없으니,
정하지 못한다고 해서 달라질 건 없겠죠.
하지만 분명한 건,
저는 결코 천사처럼 착해지진 않을 거라는 점이에요......"

 

 

 

요즘 앤 전권을 읽고 있다는 친구의 글을 보고

나도 오래 전 적어두었던 기록을 꺼내봤다.

빨간 머리 앤의 목소리를 들으니 어쩐지 나도 기운이 나는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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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오늘부터 한 달간 금주.

이게 내가 내릴 수 있는,

나에게 가장 가혹한 형벌이다.

 

모든 게 예전같아질 수 없다는 게 싫다.

아닌척 하고 웃어야 한다는 것도 싫고.

이제 어쩔 수 없이 발랄해져야만 한다.

 

사람간의 관계에서 조금 더 성숙해졌다고 믿었는데

나는 여전히 유아기적 수준에서 한 걸음도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같은 후회를 몇 번씩 반복하는 거야,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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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더우니까 짜증만 는다.

완전 짜증덩어리.

내일 짬 내서 영화보러 갈려고 했는데 다 틀려버렸다. 젠장.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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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대추리도두리병

문득 지금 느낀 건데 말이지..

TV를 틀어놓고 이것저것 하다가

갑자기 티비 광고에서 대추리 얘기를 하기에 나도 모르게 귀가 번뜩 했는데..

 

 

.

.

.

.

.

.

'대출'이 필요할 땐,

이라고 하는 거였다..

(물론 생각해 보니 나, 대출도 필요하긴 하다...ㅋ)

 

대추리 가고 싶어. 힝 대추리가 필요해..

누가 나 좀 택배로 부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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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 나도

이럴 때가 아니라는 것도 알고

좀더 바지런하게 그리고 더 빡시게 해야한다는 것도 알고

덜 예민하게 굴어야 한다는 것도

쓸데없는 화를 그만내야 한다는 것도

집에 와서는 오자마자 씻는 게 좋다는 것도

밤늦게 먹는 게 나쁘다는 것도

마음에 없는 말로 너를 괴롭히지 말아야 한다는 것도

피자가 내 몸에 좋지 않다는 것도

술을 미친듯이 먹지 말아야 한다는 것도

칭얼거리는 거 줄여야 한다는 것도

자꾸 도망가지 말아야 한다는 것, 부딪쳐야 한다는 것, 괜한 욕심은 부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도 다 알아.

다 아는데.

근데 잘 안되는 것 뿐이야.

 

태릉선수촌을 한참 보다가

괜히 투정을 부리는 빵수아가 그걸 억지라고 말하는 동경이가

나의 어떤 순간과 닮아서

그걸 찍어놓은 길고긴, 그 샷이 너무 좋아서

또 .....

 

그 장면을 옮겨놓을려고 온갖편집프로그램들을 깔아봤는데 실패.

언젠간 올리고 말겠어.

그거 한다고 허비한 시간이 벌써 몇 시간이냐...

정말 이럴 때가 아니라는 걸 알긴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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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걸즈, (앤 어 보이)


 

영화를 보는 건, 결국 관객.

어제의 나에게 이보다 좋은 영화는 없었다.

 

 


 

어제 나랑 비슷한 상태의 그녀. ㅎㅎ

 

일본영화는 자고로 이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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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고마워

오늘같은 날이 하루 더 있다면 정말 죽어버리고 싶었던 오늘.

정말 되는 일이 없어도 이리도 없을까 울적했다.

엉키고 설키고 바쁘게 돌아다녔는데도 힘겨웠던.

 

커피가 너무너무 먹고 싶어서 미치는지 알았는데

첫번째 커피는 지하철 타다 쏟고

두번째 커피는 짐 많은 손에 들고 있다가 떨어뜨리고

세번째 커피는 내가 분명히 시럽 빼달라고 했는데 시럽 넣어서 다 못 먹었다.

 

예전에 담배 찾듯이 하루종일 커피커피 머리속에 생각이 났다.

결국 집에 올라오기 1분전 아이스커피를 한 잔 샀는데

진짜 삼십초 만에 다 빨아들였다.

근데 그러고나니 기분이 한결낫네.

 

이제 술보다 커피를 내 몸이 원하나봐.

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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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하다

친한 언니가 친히 뮤지컬을 보여주신다 하여 쭐레쭐레..

어제 밤새고 넘 졸린 가운데에도 열심히 보았는데

사실 간질간질한 가족의 화해나 이런거 별로 좋아하지 않고

개인적으로는 애들이 대화하다가 갑자기 노래를 부르는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넘 어색하여

그닥 흥미롭지는 않았으나...

 

 

진정으로 알게 된 것 하나.



흰 근육 팔뚝을 가진 남성이 민소매를 입고 피아노를 치는 것은

매우 섹시하다는 것.

 

움화화.

완전 피아노치는 남자 섹시하다고 처음 느낌.

단 민소매와 근육은 필수. 희지는 않아도 됨. 검은 것이 더 섹시할지도..

 

여하튼 그 남성배우는 오늘이 마지막 공연이었는데

원래 인기가 많은 사람인지

객석은 매진되었고

거의 80%가 여자관객이었으며

대사를 외우는 사람도 있었고

그가 무슨 행동을 할 때마다 주변의 신음소리 때문에 좀 괴로웠음.ㅎㅎ

그래도 간만의 문화생활은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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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난 선물 사는 걸 좋아해.

이 사람은 뭐가 좋을까, 저 사람은 뭐가 좋을까

은근히 기념일도 좋아하고

이런저런 핑계로 선물 주는 것도 좋아.

오늘도 좋아하는 사람의 생일 때문에

혼자 이리저리 선물을 고르다가

귀여운 자석액자를 하나 더 샀지.

 

내가 가질까 하다가

역시 누군가에게 선물을 주는 쪽이 더 좋을 거 같아서..

히트 이벤트를 또 열어보기로...ㅋㅋ

 

99999 혹은 100000

 

내가 걸리면 내가 가져야지.

나에게 선물 줘야지.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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