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떠돌다, 잠시(?) 집에 들렀다.

작년에도, 올해도, 여름엔 집보다 밖에 있기 십상이겠다.

곧 다시 나가야해.

 

해야할 일 미루는 건, 여전히.

 

박헌영 평전을 다 읽었다.

답답했다.

난 저런 것들을 감수할 배짱이 없다.

혁명을 배신하는 건 적들이 아니라, 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