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다전쟁훈련반대를 중요한 구호로.

"北포격, 서해상 충돌사건중 가장 심각"<르몽드>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0/11/24/0505000000AKR20101124209700081.HTML

 

"신문은 한국군의 군사훈련이 북한의 도발을 촉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면서 북한은 남북한 양국을 분리하고 있는 비무장지대의 연장선인 북방한계선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일상이 되어버린 전쟁훈련이 어떠한 군사적 위협을 불러올 수 있는지 고민해보고, 알려야할 것.

나는 너무 무뎌져 살지 않았나?

2010/11/25 01:14 2010/11/25 01:14

지나간다내가 잘 못하는게

사람들의 감정을 살피고, 그걸 공감하는 일인데.

요즘 생각지도 않게 뭔가 중재 비슷한 걸 해야해서 괴롭다.

당사자들은 자기들이 바라지도 않은 일 왜 하면서 징징대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내 보기엔 이곳에 너무 중요하고 필요한 일이니까..

 

아무튼, 얘기를 듣는 것 까지야 어찌어찌 하지만, 온전히 공감하는 건 애초에 못하는 것 같고,

전해야할 말을 추려서 비난하는 것으로 들리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꺼내는 게 어렵고 힘이 든다.

마음이 마음으로 전달되면 참 좋겠다 싶다. 미운 마음이든, 좋은 마음이든.

애초 해코지할 마음 먹고 대하는 사람 별로 없을텐데..

2010/11/20 09:52 2010/11/20 09:52

지나간다퍼즐을 다 맞췄으나..

조각 하나가 빈다.. ㅠㅜ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0/11/20 09:26 2010/11/20 09:26

듣는거치킨런 -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기타 코드를 따고 싶은데, 귀로는 도저히 안돼서

동영상 손모양을 보며 따보는데 잘 모르겠네요... ㅠㅜ

 

훌쩍훌쩍 거리면서 따고 있음..

보태주세요~~

 

       A  E
오래전 널 바래다 주던 길
       F#m  A     G    F#m
어쩌다 난 이 길을  달리게 된 걸까
       C#m      D E
이러다 널 만나게  될까 봐 난 두려워
       A         E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F#m A      G      F#m
배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더군
        C#m D      E
난 부끄러워  키작고 배나온 닭배달 아저씨

    F#m  A          F#m  A
영원히 난 잊혀 질거야 아무도 날 몰라 봤으면 해
   A             F#m             A      Dm
난 버티지 못했어 모두 다 미안해  내게도 너에게도
F#m   A        G     F#m E
내 인생의 영토는 여기까지 주공 1단지 그대의 치킨런
    F#m G      E  A   E
세상을 내게 감사하라네    그래 알았어
   A    E  A
그냥 찌그러져 있을게


어제 나는 기타를 팔았어
처음 샀던 기타를 아빠가 부실 때도
슬펐지만 울지는 않았어 어제처럼

내일부턴 저금을 해야지
그래도 난
한때는 세상을 노래하던 가수였는 걸
언젠가는 다시 기타를 사야지

욕망은 파멸을 불러와
여기에 좋은 증거가 있어
날 박제해도 좋아
교훈이 될 거야
이래선 안 된다는

*

찌그러져 있을게
찌그러져 있을게

내 인생의 영토는 여기까지
주공 1단지 그대의 치킨런
세상은 내게 감사하라네
그래 알았어
그냥 찌그러져
찌그러져
찌그러져 있을게

내 인생의 영토는 여기까지

2010/11/12 16:18 2010/11/12 16:18

지나간다금융세계화

금융화가 무엇인지, 금융세계화가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한 채 뜬구름 잡듯 단어를 사용해왔는데 이제야 조금 이해가 된다. 나도 추상적인 개념에 강한 건 아닌가봐. 구체적인 숫자가 들어가야 이해하기가 쉬운데..

 

이자는 "소유자가 재생산과정의 외부에 머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본이 그 과정으로부터 독자화 되어 획득하는 잉여가치"(MEW 25, 390)이다. 이에 근거하여 맑스는 신용편에서 생산과정 밖에서 진행되는 잉여가치, 곧 이윤의 재분배에 대하여 수탈(Expropriation) 개념을 사용한다. 수탈은 "자본의 집중(Zentralisation)"을 뜻하며 "직접적 생산자들로부터 중소 자본가까지도" 수탈의 범위에 포괄된다. 자본이 소수의 수중에 집중되는 수탈은 연합된 생산자에 의한 '사회적 소유'의 가능성을 보여주지만 "자본주의적 체제에서는 이와 정반대로 소수에 의한 사회적 소유의 전유(Aneignung des gesellschaftlichen Eigentums)로서 나타난다."(MEW 25, 456)  / 금민. 신자유주의적 수탈경제

 

착취가 직접적 생산관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면, 금융화를 통한 수탈은 착취가 전사회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금융화에 수반되는 기업의 인수/합병(자본의 집중)을 통해 그 기업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몫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파생되는 사회적 변화를 통해 전체 노동자의 몫 중 일부를 갈취해간다. 그리하여 '강탈(dispossession)에 의한 축적'이다.

 

내가 언급하고 있는 (노동력의)배가는 중국과 인도 그리고 구 소비에트 연방이 시장 자본주의를 받아들인 결과, 세계 경제에서 증가된 사람 수이다. [...] Penn World Table의 수치를 사용하면, 중국과 인도 그리고 구소비에트 진영의 세계 경제로의 진입은 세계적 차원의 자본/노동 비율을 정확히 55%~60%만큼 낮추었다고 추정된다. 자본/노동 비율은 노동자들에게 지급된 임금과 자본에 대한 보상을 결정하는 중요인자이다. 각각의 노동자들이 갖는 자본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들의 생산성과 임금은 점점 높아진다. 세계적 차원의 자본/노동 비율의 감소는 시장에서의 힘의 균형을 자본 쪽으로 이동 시킨다.이것은 그 자본과 일하기 위해 더 많은 노동자들이 경쟁하기 때문이다.  / 리차드 프리먼, 중국과 인도 그리고 전세계적 노동력의 증가

 

비자본주의적 부분에 대한 원시적 축적도 대대적인 규모에서 진행되었다. 중국과 인도의 세계시장으로의 편입, 소동구권의 붕괴와 자본주의화는 과거의 식민지배에 의한 자본주의화의 규모 보다 많으면 많았지 결코 적지 않은 영역을 자본주의 내부화했다. / 금민, 신자유주의적 수탈경제

 

이윤율의 저하에 따라 실물생산 투입되지 못한 자본의 과잉은 인구의 과잉과 결합해 강탈(수탈)을 도모한다. 그 두 과잉은 필연적으로 '배제'를 수반한다. 배제를 이용한 강탈은 금융화의 중요한 속성이다. 신자유주의 정책이 진행되는 동안 자본은 인구의 과잉 정도를 확대/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중국을 새로운 경제 모델로 추측하는 것은 전세계적인 자본주의의 동학에 맹목이기 때문이다.

 

국가적 성공의 사례들은 지역적 및 지구적 수준에서 자본주의가 보여주는 동학 및 모순들과 분리해서 이해될 수 없다. 자본주의의 불균등발전과 위기를 전제할 때, 모델 국가를 생각하는 것은 곧 하나의 성공적인 사례에서 또 다른 사례를 찾아 헤매게 만드는 것이다. /마틴 하트 랜즈버그, 중국과 사회주의

 

 

 

현재의 금융화가 대부자본이 아닌 가공자본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해서, 그 가공자본의 이윤이 노동 바깥에서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금융화는 직접적 생산관계를 넘어, 국경을 넘어 생산된 재화의 강탈을 자유롭게 하고, 동시에 그 재화가 어떻게 이동했는지를 더욱 은폐한다. 자본 스스로도 알수 없도록.

금융화에 맞선다는 것은 사회운동이 될 수 밖에 없다. 노동자운동이 사회운동과 결합하지 못한다면 전망은 어둡다.

2010/11/09 10:59 2010/11/09 10:59

지나간다셔터 아일랜드

재밌게 잘 봤다.

결국 던져지는 질문은, '내가 알고 있는 나는 나일까?', '내가 알고 있는 게 진실이 아니라면, 그 사실을 받아들여야 할까?' 등등

 

사람의 기억은 얼마나 쉽게 조작되는지.

어떤 상황을 보며, 저건 내 이야기가 아니라고 무심코 지나쳤다가, 어느 순간 문득 그 상황을 내가 겪은 적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내고 깜짝 놀라곤 한다. 어쩜 그렇게 까맣게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살 수 있는지. 반대로 겪지 않은 일도 생각하다 보면 마치 진짜 겪었던 것처럼 여겨져서, 나중에는 어디에서 어디까지가 내 상상이고, 어디까지가 실제 겪은 일인지 모호해져 버린 기억도 있다.

 

이렇게 불완전한 기억을 갖고 사는데, 영화 속 이야기처럼 이 모든 게 거대한 연극이 아니라고 확인시켜줄 보증서는 애당초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또 시선은 제각각이어서 의사의 얘기와 테디의 얘기 중 어느 편이 진실인지는 결국 알 수 없었다. 세상은 그러리라 싶다.

2010/11/04 23:58 2010/11/04 23:58

지나간다전주 남부시장 명도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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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부시장 가구거리 명도집행이 있었다.

 

사다리차로 용역을 실어 올려 위에 있던 사람을 모두 끌어내리고, 결국은 모든 상가를 흔적도 없이 부숴버렸다.

온 몸이 부들부들 떨리는데, 주체할 수 없었다. 분해서인지, 무서워서인지, 슬퍼서인지, 모르겠다. 별 생각도 안들고, 격한 마음도 없는데, 몸은 쉬지 않고 떨렸다. 

2010/10/25 16:01 2010/10/25 16:01

지나간다고미숙, 수유너머

뽀삼님의 [고미숙의 개드립?] 에 관련된 글.

 

고미숙의 글을 읽으며, 왜 불편했었는지를, 프레시안 기사의 첫머리를 읽으며 깨달았다.

 

나 이렇게 살고 있다,가 아니라 넌 왜 이렇게 못사니- 지독히 자기중심적인 이런 채근이 글 곳곳에 배어있다.

마치 자신과 다르게 사는 사람들의 동기를 모두 이해하는 것 처럼 굴면서, 원인을 제시해주기도 하지만,

그 삶을 살아본 경험에 대한 얘기는 전연 아니고, 그저 자신의 분석만을 강요할 뿐이다.

이런 사람들은, 한 발로 뛰어올라, 그 발이 땅에 닫기 전에 다른 발을 띄우면 하늘을 날 수 있을 걸.

 

이들이 그토록 공박해왔던 근대(성)에서, 

고미숙씨 자신은 거기에서 얼마나 벗어나 있을까?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사람들은 고미숙씨 같은 부류에게는 언제나 외부이고 타자일 뿐이다.

아무리 외부가 내부의 동질성에 균열을 일으키니 뭐니 말해도, 자신들은 외부가 될 생각도, 외부를 만날 생각도 없다.

 

수유너머의 작업이 철학의 쟁점을 모던:포스트모던의 도식으로 옮기는 데 기여한만큼,

그 또한 정치이고, 계급투쟁이었다.

 

그네들은 근대라는 막대기에 괴상한 옷을 걸쳐 놓고, 십자군 전쟁을 치뤘다.

그 옷은 그네들이 그리고 오려 꾸몄다.

자신들의 이론이 세상을 바꾸는데 일조하리라고 여겼을지 모르겠지만,

세상이 생각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이야 말로,

부르주아 이데올로기의 철학적 형태였을 뿐.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는 부류는 몇 백년 전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철학은 유물론과 관념론 사이의 계급투쟁이다.

역사가 어떻게 바뀌어왔는지를 보느냐, 보지 못하느냐 사이의.

2010/10/23 00:33 2010/10/23 00:33

지나간다SQL을 CSV로 옮기기

관련한 글들도 많고, 누군가에게는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나같이 생짜로 노가다를 해야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오늘 삽질한 걸 기록해두자면.

 

 

 

db이전 해야할 게 있다.

번호도 다시매기고, 열(필드)을 이리저리 대폭 수정해야 해서 엑셀에서 편집하려 했는데 여러 난관이 있었다.

 

우선 서버의 mysql 언어 세팅이 latin1으로 되어 있었다.

phpmyadmin에서 csv로 저장하면, 한글이 모두 깨져버린다.

깨진 상태에서 찾아바꾸기를 하고, 좀 손을 댄 다음 복원시켜 보니, 완전히 엉망진창이 됐다.

 

그래서 db 문자셋 바꾸는 방법을 찾았는데, 검색해보니 이런저런 글들은 나왔지만

글에서 나온대로 'ALTER DATABASE TABLE CHARACTER...' 이런 식의 명령어로 바꿔서는 한글이 여전히 그대로 깨지더라.

 

어느 분이 문자셋 전환하는 php소스를 올려놓았지만, 그것도 실행되지 않았다.

그 다음에 따라한게, 이거  였고. 난 find 사용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그냥 vi로 열고 latin1을 모두 euckr로 바꿨다.

그 다음에 디비 복원시키고, phpmyadmin 이용해서 csv로 저장했다.

 

다음 문제는, csv를 엑셀에서 불러오는데 엔터 이후 내용은 모두 새 레코드로 넘겨버리더라.

그래서 csv에서 제대로 읽을 수 있도록 백업하는 방법을 찾느라 시간을 한참 보내고, 결국 마땅한 걸 못찾고, csv파일을 수정하기로 했다.(이걸 찾긴 했다.)

제로보드 데이터였는데, <br>이 들어가야할 곳에 엔터가 들어가 있었다. 그래서 csv에서 엔터를 모두 <br>로 바꾸려 했는데, 1만 행(레코드)이 넘어가니까, 이게 뜻대로 되질 않는다. 꼬진 내 컴퓨터는 그냥 멎어버리기 일수고.

 

그래서 우선 csv를 서버에 올려놓고 vi에서 바꿔보려 했다.

엔터의 정규식을 몰라서 이것도 한참 찾아헤맸다.

^r, ^n이 서로 어떻게 다른 건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이거다.

:%s/^r/<br>/g

:%s/^n/<br>/g

이렇게 입력했는데, 음. 마찬가지로 멎어버렸다.

 

editplus로 열어서 수정했다.

우선 csv 분리자는 [탭]; 이었는데, 중간에 html 태그가 많다보니 세미콜론이 수시로 튀어나와서, 세미콜론 하나로만 할 수가 없었다. 작업을 마치고 생각해보니 그냥 [탭]으로만 해도 됐으려나 싶다.

아무튼. ;\n을 찾아서 ;<br>로 바꾸고

\n을 찾아서 <br>\n으로 바궜다.

&nbsp;를 찾아서 스페이스로 바꾸고

;;<br>을 ;;으로 바꿨다.

그 다음에 \n을 <br>로 바꾸고, ;<br>을 ;\n으로 바꿨다.

한 번에 \n을 <br>로 바꾸고 [탭];<br>을 [탭];으로 바꾸면 쉬울텐데,

내 컴퓨터까 꼬져서인지, \n을 <br>로 바꾸는 작업을 마치지 못한다.(한 행의 글 길이가 늘어날 수록, 속도가 느려졌다. 아마 만 레코드를 한 줄로 만들라고 하니, 그냥 뻗나보다.)

그리고 중간에 ^^;; 이랄지, 태그 뒤에 붙는 세미콜론이랄지, 이런게 많았는데 가려야할 게 많았다.

 

아래 10.26 추가 내용 참고하기.

 

 

이리저리 해서, csv로 만들었다.

정말. 삽질. 삽질.

데이터 이전 비용으로 100만원을 달래길래, 그냥 해보겠다고 나섰는데,

만만치가 않다. 원래 만만한 작업인데, 해본 게 아니어서 그럴지도. ㅠ

 

csv를 db에 입력하는 것도 걱정...

http://taenggun.tistory.com/184

여기 관련 내용이 조금 있던데.. 잘 찾아봐야지.

 


10.23

이어서 한 작업을 마저 적으면,

유닉스 시간을 yyyy-mm-dd hh:mm 으로 바꿔야 해서,

엑셀에서 

셀번호(ex/ A1)/86400+365*70+17+9/24 한 다음

복사해서 값 선택해서 붙여넣기.

그리고 셀 서식을 시간으로 바꿔준다.(이렇게 하고 csv로 저장하면 서식에 나온대로, 그러니까 yyyy-mm-dd 이렇게 저장된다.)

 
카테고리 작업 조금 했고.


작업 마친 다음에
탭으로 분리된 텍스트 파일로 저장한 다음
mysql 로그인 하고
load data infile "/home/..../data.txt" into table xxxx_news_content FIELDS TERMINATED BY "\t";
실행시켰더니.
들어갔다.

그런데 필드를 감쌌던 따옴표(쿼테이션)들이 처리가 안돼서 좀 보기 안 좋은데.. 음.. 그냥 두런다;;

 

10.26

이 모든 게 삽질이었으니.

 

탭으로 분리해 저장한 파일은 쿼테이션 (따움표)을 \" 이렇게 치환할 필요가 없다. 필드를 쿼테이션으로 감쌀 필요도 없다. load data infile .. 하면 있는 그대로 db에 저장된다.

csv로 저장할 때도, 분리자에 세미콜론(;)을 쓸 필요가 없고, 필드를 쿼테이션으로 감싸지 않아도 된다. 탭으로만 분리되어 있으면 엑셀에서 깨끗하게 불러온다. 물론 데이터 안에 탭이 있다면 약간 문제가 되겠지만, 그렇다면 분리자를 탭 3개로 한다든지 하면 된다.

엔터가 들어가 있는 데이터를 한 셀 안에 집어 넣기 위해, 엔터를 모두 <br>로 바꾸는 작업은 그대로 했다. 탭탭탭이 분리자 이기 때문에, 마지막에 빈 필드를 하나 만들어 놓으면 탭탭탭\n(enter)가 레코드의 줄바꿈이 된다. 엔터를 <br>\n로 바꾼 다음에, 탭탭탭<br>\n을 탭탭탭\n으로 바꾸고, <br>\n을 <br>로 바꿨다. 탭탭탭을 데이터에 절대 없을 다른 문자로 바꾼 다음('작업하기 귀찮아 읭읭읭???' 과 같은), 탭을 적당한 문자로 바꿔준다. 그리고 아까 바꿔둔 '작업하기 귀찮아 읭읭읭???' 을 다시 탭으로 바꿔준다.

엑셀에서 불러들이면 끝. phpmyadmin으로 csv를 만들면 쿼테이션 문자를 자동으로 \' \" 으로 바꿔주는 것 같은데, 그것들은 다 본래 쿼테이션 문자로 바꾸면 된다.

CSV 데이터 중 맨 마지막 필드가 datetime 값(2010-10-26 21:20:10)이라면 db에 입력이 안된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고. alter table 테이블 add 필드 int(20) 대충 이런 식으로 빈 필드 하나 만들고, CSV파일에서 마지막 필드에 아무 거나 집어 넣어서 만들어 준다.(csv 파일을 열고 \n을 \t0\n 으로 바꿔주면 되겠지요.)

이렇게 한다음 load data infile로 db에 입력하면 입력이 된다. 그 다음 맨 뒤에 붙여놓은 바이트낭비 필드를 삭제한다.

 

그리고. 그리고. 덧붙이면

이 작업을 내 컴퓨터 보다 쪼끔 나은 컴퓨터.. amd 3000 정도 되나.. 거기서 했더니, 10분도 안 걸렸다 -_-;;;;;

 

아. 지구인의 안녕과 내 마음의 평화를 위해 펜티엄3 같은 걸로 작업하지 말아야지.

2010/10/22 00:11 2010/10/22 00:11

지나간다삶이 코미디.

지난 주 어느날인가는,

집회 참석하려고 같이 차를 타고 가서는, 사람을 내려주고 차를 받치겠다고 빙빙 돌다, 받치고서 길을 잃어버렸다.

집회 하는 곳 까지는 찾아갔지만, 집회 끝나고 차를 못찾아 30분을 헤메며 걸었다.

 

오늘은, 집 옆 초등학교 운동장에 갔다가,

문득 담을 넘어보고 싶어서, 넘었는데. 높이를 잘못 계산해서 생각보다 발이 빨리 땅에 내려앉았다.

굽히지도 않은 채, 발 한 짝으로 우지끈 땅을 딛어버렸다.

딛지도 못할 정도로 아픈 발을 어그적어그적 끌고서 집에 겨우 들어왔다.

뼈에 금 안 갔나 몰라.

 

그런데, 이런 상황들이 그저 남 일 보듯이  재밌으니. 그게 문제다.

별무감흥.

일기를 써볼래도, 쓸 것도 안 떠오르고.

내 이야기가 없다.

2010/10/19 22:51 2010/10/19 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