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거적인걸

참, 흐뭇하게 봤다.

 

이런 영화 좋아!

 

스토리는 우선 접어두고.

 

천녀유혼에서 느꼈던, 몽환적인 공간들. 그게 이 영화에도 있었다.

 

사람의 세계도 아니고, 귀신의 세계도 아닌 곳.

삶도 죽음도 아닌 곳. 그런 공간으로 귀도시가 나온다.

그리고, 무극사도 있다.

비석이 떡 등장하고, 위에서 아래로 훑어가는 건, 어디서 본건데 말이지.. 음음음.

 

공간을 이용해 동작들을 만들어 내는 것도 재밌었고.

2010/10/18 23:51 2010/10/18 23:51

지나간다흰소리

이런 흰소리를 하면서 산다.

 

내가 기타 줄을 하나 튕기면, 

동해가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짙은 물안개가 펼쳐지면서,

동해 깊은 곳에서 잠자던 용이 깨어나,

안개 사이를 비집고 솟아 오르고,

한 줄 더 튕기면, 학교에 있는 봉황탑이 껍질을 깨고 날아 올라,

목을 길게 늘어빼고, 날개짓을 하며 용을 뒤덮은 안개를 말려버리고,

붕황이 품고 있던 알에서는 여의주가 나와, 봉황이 용과 함께 여의주를 쥐고서 어우러져 하늘을 휘감다가,

기타 앞에 내려앉아 머리를 조아린다.

 

 

 

읭?읭?읭?

 

만주벌판에서 호랭이도 뛰어와야 하는디..

아.. 머리속에 그림은 펼쳐지지만, 표현이 안되는 구나.

2010/10/18 21:47 2010/10/18 21:47

지나간다타로

타로를 봤는데,

 

음.

바람둥이에, 밝힌다고.

 

뭐 이래.

 

엊그제 꾼 꿈이 태몽이라던데.

2010/10/16 22:35 2010/10/16 22:35

지나간다폴 버킷

중국과 사회주의, 등을 마틴 하트 랜즈버그와 썼고.

 

적녹연합 서평

http://go.jinbo.net/webbs/view.php?board=%B4%D9%BD%BD-2&id=83&page=3

읽을거리 6호에도 번역이 실려있고.

(*기억에 남는 건, 노동자 1명만 남아도 자본주의는 재생산한다)

 

"자본론"과 자연 : 폴 버켓과의 인터뷰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leftman&logNo=30070290346

 

역사적 자본주의 분석과 생태론 - 과천연구실 세미나 25
역사적 자본주의 분석과 생태론 - 과천연구실 세미나 25
제이슨 무어 외
공감, 2006

 

역사적 자본주의 분석과 생태론에 폴 버킷, 존 벨라미 포스터 글 하나씩 있다.

 

관련해서

"맑스와 자연"에 대한 존 벨라미 포스터의 서평

http://blog.jinbo.net/ecopeace/10

http://www.monthlyreview.org/900jbf.htm

 

 

또 참고로 - 강령토론, 생태문제에 대한 맑스주의적 관점

http://programto.net/wordpress/?p=766

 

이런 정리는 위키로 하는 게 훨씬 낫겠구나.

2010/10/16 11:26 2010/10/16 11:26

지나간다마틴 하트 랜즈버그

신자유주의의 신화와 현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30060410111107&section=02

 

한반도 통일의 전망과 함정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090403151835&section=05

 

미국 경제와 중국

http://blog.daum.net/chanhopark/15677054

 

 

폴 버킷과 함께 쓴

 

일본경제 들여다보기
일본경제 들여다보기
폴 버캣.마틴 하트 랜즈버그
미토, 2005

 

 

그리고 별개로

 

 

이제는 미국이 대답하라
이제는 미국이 대답하라
마틴 하트-랜즈버그
당대, 2000
2010/10/16 11:15 2010/10/16 11:15

지나간다중국

왕후이 대담 : 건국 60년동안의 중국의 경험

http://nanxi95.egloos.com/2487849

http://nanxi95.egloos.com/2492172

http://nanxi95.egloos.com/2496707

http://nanxi95.egloos.com/2498338

 

왕휘, 중국은 왜 붕괴하지 않을 것인가

http://blog.jinbo.net/alternativeasia/2

 

왕초화 특강 메모

http://blog.jinbo.net/alternativeasia/3

 

밑줄긋기, 왕후이

http://bakku.egloos.com/3780215

 

 

왕후이, 왕초화.. 모두 신천지구만.

폴라니, 윌러스틴, 아리기를 일정부분 수용한다라...

 

 

중국과 사회주의, 반절정도 읽었다.

정리해야 하는데..

세밀하지는 않고, 일반적인 경향에 대한 서술이다. 그래서 폭넓고, 그물코도 성글다.

 

고뇌하는 중국 - 현대 중국 지식인의 담론과 중국 현실, 중국학총서 1
고뇌하는 중국 - 현대 중국 지식인의 담론과 중국 현실, 중국학총서 1
왕후이 외
길, 2006
2010/10/16 10:51 2010/10/16 10:51

지나간다지금 쓰고 있는 기사만 다 쓰면.

당분간은 기사 안쓴다.

오오. 기사 쓰는 거 힘들다. ㅠ

 

그런데. 참소리에 기사가 너무 부족하다.

아무리 봐도, 너무 부족하다.

참소리에 가장 필요한 건, 기사의 양인 것 같애.

발로 써서라도 양 부터 늘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대체 뭔수로 기사를 늘리지???

 

자원활동 주제에,

담보할 수 없는 고민을 하는 것도 싫고.

나도 모르겠다. 휘리릭.

 

어정쩡하게 발걸치면서 고민하는 건,

그만하고 싶은데,

단호하질 못해, 이도저도 못하게 된다.

우유부단.

2010/10/15 15:06 2010/10/15 15:06

어제는.

 

앞 장면은 잘 안 떠오르고,

노동자대회를 참석하려 올라와서 서울 어느 거리에 행렬을 이루고 있는 것 같은데.

시청인가..로 가야 한대서 열심히 걷고 있었다.

걷다가, 왠 여관 같은 건물에 들어갔는데, 복도와 옥상에 사람들이 모여있고.

건물 주변에서 투석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경찰들은 밑에 있고. 사방 건물에서 돌을 던졌다. 경찰들도 던지고.

몇 층 높이의 건물이었는데도, 옥상에 있는 사람들은 돌에 맞아 피를 흘리기도 하고. 정작 경찰은 멀쩡한거 같고.

다음 장면도 잘 안 떠오르네. 계단을 내려가서 어느 방으로 들어간 것 같은데...

 

오늘은.

앞 장면에는 같이 활동했던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 같은데.

B는 하던 사업이 잘 안돼서 움츠러 든 것 같고, D는 잘 나가고 있는 것 같고.

다음에 C와 노래방에 가서, 난 누워서 흥얼흥얼 나지막하게 노래를 부르다, 밖에 나와서 옷을 파는 가게?같은 곳을 지났다. C가 바지를 사라며 골라줬는데, 별로 맘에 들지 않아 도리도리 하고.

같이 길을 걷는데, 머리께 높이에 비둘기 같은 새가 떠있다. 어두운 회색에 푸르스름한 빛이 도는 것 같은데.

나 때문에 떠있는 건가 싶어서 손을 흔들어 봤더니, 위로 살짝 올라갔다 곧 다시 머리께 떠있는다.

나를 계속 지켜보는 것 같고. 내 가는 길 앞에서 거리를 유지하고 계속 앞서가는 게, 이상해서 간간이 손짓을 하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달려들어 내 왼손을 물었다. 깜짝 놀라면서 잠에서 깼다.

깨서도 벌떡벌떡.. 내용으로는 무서운 꿈은 아닌데.

2010/10/15 09:19 2010/10/15 09:19

지나간다게을러서

몇 분만 쓰면 끝낼 일들을 잔뜩 쌓아뒀다.

이렇게 사는 건, 불만족스럽다.

스스로를 죄인으로 만드는 꼴.

2010/10/13 23:36 2010/10/13 23:36

지나간다하루 종일 골골

출투 한 번 참석하면, 온종일 골골이다.

이것 참.

 

으으으음.

2010/10/13 23:00 2010/10/13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