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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합동군사연습은 적은 역시 적이라는 인식을 각인시킬 뿐이다
조선중앙통신사 논평
미한의 대규모 합동군사연습 《을지 프리덤 실드》가 18일 정식 개시되었다.
앞서 적들은 그 무슨 훈련조정이요, 연기요, 축소요 하는 따위의 낭설을 대대적으로 조작, 유포시키면서 마치도 저들이 《지역 내 안보 환경을 고려하여》 이번 전쟁연습의 수위를 의도적으로 조절함으로써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에 《기여》라도 하는 듯이 세계 여론을 오도하였다.
장장 70여 년에 걸치는 미한의 대조선 침략 전쟁연습 역사에 그 무슨 조정 놀음이 벌어진 것은 결코 처음이 아니며 그때마다 《컴퓨터 모의훈련 방식》이니, 《참가 수준의 최소화와 규모의 축소》이니 하는 소리들이 귀따갑게 울려 나왔다.
그러나 그런 나발들이 조선반도 긴장 완화에 실제적인 역할을 한적은 단 한 번도 없었으며 도발적이며 침략적인 반공화국 전쟁연습의 시행에 일말의 영향이라도 준 적은 더구나 없었다.
세인의 이목을 흐리게 하는 기만적인 미화분식의 술책 밑에서 적들은 사상 최악, 역대 최고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미한합동군사연습의 규모와 형식, 수법과 강도, 그 도발성과 흉포성을 지속적으로 증가시켰다.
이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객관적 사실이며 올해의 연습을 통하여 재삼 확인되고 있는 엄연한 현실이다.
주한미군과 한국군 병력을 위주로 하여 지역 밖의 미 해병 원정군과 《유엔군사령부》 성원국 무력들까지 참가하고 한국 전 지역의 4,000여 개 기관과 단체의 도합 58만여 명이 합세하는 등 이번 연습의 참가 규모는 실로 방대하며 계획된 각종 야외기동훈련의 차수 역시 최고 수준에 달하는 것이다.
새로운 현대전쟁 교범과 방식들을 부단히 갱신 적용하면서 지상, 해상, 공중, 사이버 등 전방위적 영역에서 연습 각본이 연마되고 특히 이번 연습에서도 종래와 마찬가지로 그 누구의 《핵 사용 억제》의 간판을 건 선제타격 요소들이 훈련의 중점항목으로 어김없이 설정된 것은 올해 《을지 프리덤 실드》의 적대적인 행동 성격의 또 하나의 집중적인 표현으로 된다.
적들이 이번에 야외기동연습의 일부를 다음 달로 연기하여 진행한다고 떠들어대지만 실지 미한연합훈련 계획에 반영된 기본 연습 내용은 모두 그대로 강행되며 한국군 자체로 진행하는 지저분한 훈련들만이 조월된다는 사실은 현 미한 당국이 이전과는 다른 조치인 듯이 포장하고 있는 훈련 조정 놀음이 한낱 기만술에 불과하다는 것을 다시금 증명하고 있다.
적들이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그 무슨 오그랑수를 다 쓴다고 해도 지구상에서 존속 역사가 가장 오랜 최장기 전쟁연습,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최대 전쟁연습, 적대성에 있어서 가장 노골적인 침략 전쟁 시연으로서의 미한합동군사연습의 고정불변한 본색은 절대로 가리울 수 없다.
과거의 전적으로 보나 현재의 사실로 보나 미한의 대규모 합동군사연습의 침략적, 도발적 본질과 그것이 조선반도와 지역 정세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결코 달라지지 않는다.
세인은 똑바로 알아야 한다.
조선반도와 지역 안보를 해치는 재앙적 근원이 과연 어디에 있으며 우리가 왜 적은 역시 적이라고 하는가를.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정권이 바뀌어도 우리의 헌법적 지위를 한사코 부정하고 힘으로 공화국을 압살하려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 조금도 달라지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우리를 주적으로, 신성한 우리 국토를 저들의 영토라고 헌법에 뻐젓이 명기해 놓고 자나 깨나 《흡수통일》의 개꿈을 꾸는 한국의 야망은 더욱 그렇다.
공화국을 반대하는 적대적 실체가 변함이 없는 이상 마땅히 적수 국가들의 군사적 도발에 대한 우리 무력의 철저하고도 무자비한 대응 의지에서는 추호의 변화가 없을 것이며 조선반도와 지역에서의 영속적인 평화 정착에로 경주하는 우리 국가의 신뢰적인 힘은 끊임없이 증대될 것이다.
적대성에 있어서 고정불변한 미한합동군사연습에 대비하여 나라의 주권 안전을 수호하려는 우리의 확고한 의지와 능력은 분명코 실천행동으로써 표현될 것이며 우리의 대응이 주동적이며 압도적인 것으로 되리라는 것은 명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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