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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24/06/15

《평화》의 간판을 내건 대결과 전쟁확대의 모의판

                《평화》의 간판을 내건 대결과 전쟁확대의 모의판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우크라이나의 《발기》와 《요청》에 따라 스위스에서 그 무슨 《세계평화정상회의》가 곧 열리게 된다.

 

회의가 박두함에 따라 평화를 지향하는 인류의 염원마저 교묘하게 악용하는 미국과 서방, 젤렌스키 괴뢰도당의 불순한 기도가 더욱더 부각되면서 국제사회의 규탄을 자아내고 있다.

 

상전의 패권 전략 실행에 편승하여 러시아의 안전 이익을 엄중히 침해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젤렌스키는 연초부터 미국과 나토 동맹국들, 여러 국제회의장을 찾아다니며 《평화회의》를 구걸하는 청탁외교를 벌린다, 그 누구를 《초청》한다 하면서 분주탕을 피워댔다.

 

현 우크라이나 사태의 기본 장본인인 미국도 갈수록 열세에 빠져드는 주구의 가련한 처지와 나토 성원국들 속에서 증대되는 《우크라이나 지원 피로감》을 국제적인 대러시아 압박 공조로 만회하려는 흉심 밑에 저들의 하수인과 들러리들을 어리석은 광대극의 주역으로 등장시켰다.

 

그러나 자루 속의 송곳은 감출 수 없듯이 《세계평화정상회의》가 회생의 출로를 열어보려는 상전과 주구의 음흉한 정치적 모략의 산물이라는 것이 만천하에 낱낱이 드러나고 있다.

 

회의의 명칭에는 그럴듯한 외피가 씌워졌지만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의 기본 당사국인 러시아의 참가도 없이 그 무슨 《평화》에 대하여 운운하는 것이야말로 어불성설이다.

 

키예프가 제안한 의정 역시 서방 나라들 스스로가 인정하다시피 마치도 《패전한 러시아에 강요된 항복서》를 연상시키는 것으로서 모스크바의 입장에서 절대로 용납될 수 없는 것이다.

 

다시 말하여 러시아가 확고한 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서방과 우크라이나 괴뢰도당이 현실 가능성도 없는 《최후통첩》적인 내용을 회의 의제로 삼으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극도의 적의감의 발로이며 그것을 기둥으로 하여 반러시아 동맹을 유지하려는 불순한 기도의 표현이다.

 

이런 회합이 대화와 평화를 위한 회의로 될 수 없고 세계를 기만하는 대결 광대극, 전쟁 확대 고취극으로 될 것은 가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러시아는 이미 스위스 회의의 목적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도를 토의하자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자국에 용납할 수 없는 최후통첩을 작성하고 제시하자는 데 있다고 까밝히면서 평화가 아니라 반러시아 고립 압살을 노린 그 어떤 행사에도 참가할 생각이 없으며 회의 의제부터 바로 정할 것을 강력히 주장하였다.

 

많은 나라들도 응당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쌍방이 인정하고 각 측이 평등하게 참가하여 모든 평화 방안을 공정하게 토의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번 회의 참가를 거절하였다.

 

용두사미 격이 되어버린 《평화정상회의》를 두고 주최국의 언론까지도 《서방 짝패들의 술놀이》로 묘사하면서 브릭스 나라들을 비롯하여 여러 나라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회의가 파탄의 운명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예평하였다.

 

결국 상전의 조종에 따라 젤렌스키 괴뢰도당이 품을 들여 준비하는 모의판은 미국에 추종하여 《대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이라는 멍에를 벗어던지지 못한 나토의 《고루한 고정재산》들을 위주로 하는 들러리들만 모여 저들의 외교적 실패를 자인하고 《위로》하는 수치스러운 모양새를 연출하게 되어 있다.

 

《평화》의 미명으로 대결과 전쟁을 사촉하려는 자들이 머리를 들이밀고 모의하는 음모적인 회의가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는 것은 너무도 응당하다.

 

지금 미국과 서방이 어떻게 하나 우크라이나 전장 형세를 역전시켜보려고 젤렌스키 괴뢰도당에 대한 군사적 지원과 함께 국제적인 반러시아 대결 전선 형성에 매달리고 있지만 그것은 제 손으로 제 눈을 찌르는 자멸 행위이며 더욱이 《평화》와는 갈수록 멀어지는 길로 될 뿐이다.

 

미국과 서방이 이런 광대극을 계속 벌여놓는 경우 세계는 다 망한 집안의 청승맞은 굿 놀이만을 구경하게 될 것이다.

 

진실로 우크라이나 사태의 해결과 세계의 평화를 바란다면 기만과 위선이 아니라 진정과 성의를 가지고 쌍방이 회담 탁에 공평하게 마주 앉게 하는 것이 유익하고 옳은 처사로 될 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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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군 외무성 김선경 국제기구담당 부상 담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김선경 국제기구담당 부상 담화

 

12일 미국은 대한민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6월 의장직을 차지한 것을 기화로 극악무도한 반공화국 《인권》 모략 소동을 벌여놓았다.

 

사실 미국에 모든 주권을 통째로 내맡긴 식민지 하수인으로서 국제평화와 안전 보장을 위한 초보적인 능력도, 티끌만 한 의지도 없는 대한민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들어앉은 것 자체가 유엔의 이름을 더럽히는 최대의 수치가 아닐 수 없다.

 

나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불법 무법의 반공화국 《인권》 소동을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가장 집중적인 발로로, 존엄 높은 우리 국가의 영상에 먹칠하려는 엄중한 정치적 도발 행위로 낙인하며 이를 준열히 규탄 배격한다.

 

최근에 들어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쩍하면 유엔 무대에서 그 무슨 《인권 문제》를 논의하는 모의판을 벌여놓고 있는 것은 군사적 힘으로는 우리를 어쩔 수 없는 데로부터 비열한 《인권》 모략 소동에 매달려서라도 어떻게 하나 우리 국가의 영상을 폄훼하려는 데 그 음흉한 목적이 있다.

 

우리는 하나의 공식처럼 굳어진 미국의 이러한 악습에 너무나도 익숙되어 있다.

 

만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어떤 나라의 인권 문제가 취급되어야 한다면 각종 사회적 악폐로 부패될 대로 부패된 미국과 대한민국의 열악한 인권 유린 실태를 취급하는 것이 마땅하다.

 

안으로는 인종 차별, 총기류 범죄, 아동 학대, 강제 노동과 같은 제도적이며 광범위한 인권 유린행위들을 묵인 조장하고 밖에서는 다른 나라들에 반인륜적인 인권 기준을 강요하며 불안정과 혼란을 조성하는 미국이야말로 인권피고석에 앉아야 할 당당한 범죄 국가이다.

 

더욱이 친미사대와 파쇼독재, 반인민적 악정으로 말미암아 《국민들의 삶과 목숨은 안중에도 없는 정권》, 《더 이상은 못 살겠다.》는 각 계층의 항거의 물결이 거리들을 꽉 메우고 있는 인권 시궁창인 대한민국은 인권 문제를 입에 올릴 초보적인 자격조차 없다.

 

미국과 대한민국은 제 집안의 인권오물부터 걷어내는 것이 급선무이다.

 

지금 정의로운 국제사회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권능에도 맞지 않게 개별적 나라의 《인권 문제》를 취급하면서 특정 국가의 정치적 목적 실현의 도구로 복무하고 있는 데 대하여 강한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미국이 《인권 문제》를 우리의 국방력 강화 조치와 억지로 연결시키면서 국제평화와 안전 문제라고 강변하고 있지만 이는 오히려 우리 인민들의 제반 인권을 침탈하려는 추악한 본색만을 드러내놓을 뿐이다.

 

오늘날 《인권 옹호》의 미명하에 감행되는 미국과 서방의 내정간섭과 패권주의적 야욕은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최대의 위협으로 되고 있다.

 

반미인가 친미인가에 따라 《인권 유린국》과 《인권 모범국》을 가르는 불법 무법의 미국식 인권 잣대로 하여 인류의 총의가 집대성된 세계인권선언의 정신은 날로 퇴색되어 가고 있다.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가 특정 국가의 강권과 전횡이 횡행하는 패권 창구로 변이되어 가고 있는 비정상적인 관행이 더 이상 지속된다면 국제기구의 권위와 지위는 실추되고 존재 명분마저 상실하게 될 것이다.

 

미국과 서방이 추구하는 인권의 정치화, 선택성, 이중 기준 행위는 오늘날 세계 도처에서 불신과 갈등, 대결과 분열을 낳는 범죄적 온상이다.

 

국권이 없이는 가장 초보적인 인권인 인민들의 생명권조차 지켜낼 수 없다는 것은 오늘의 비극적인 중동 사태가 다시금 새겨주는 철리이다.

 

미국의 불법 무도한 적대적, 실존적 위협으로부터 수천만 조선 인민의 자주적 권리와 이익을 철저히 수호하는 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인권 보장 사업에서 최우선 순위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적대세력들의 비열한 《인권》 모략 소동을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국가의 자주권과 안전 이익, 사회주의제도를 굳건히 보위해 나갈 것이다.

 

                       주체113(2024)년 6월 14일 , 평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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