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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건강이 무너져 간다 .
엉덩관절에 전위가 있으면 , 골반을 정상적인 각도로 유지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 골반에 붙어 지탱되고 있는 척주도 전위념전되고 , 생리적인 만곡도를 유지할 수 없게 된다 . 그 때문에 , 척주 속을 꿰뚫고 있는 중추신경과 , 거기에서 가지 쳐서 척추의 사이에서 나와 , 몸의 여기저기에 분포하고 있는 신경이 , 척주가 이상한 곳에서 장애를 받아 , 그 신경이 지배하고 있는 기관에도 장애가 미쳐서 , 그 기능이 떨어진다 . 이 같은 신경장애와 기관의 기능저하 , 그리고 총체적인 불균형이 , 병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경우가 아주 많다 .
거의 모든 사람에게 엉덩관절 전위가 있는 것은 , 어릴 적에는 정상이었어도 , 성장하는데 따라 , 일상의 생활동작이 아무래도 좌우 어디인가에 치우치기 쉽기 때문이다 . 그것이 습관이 되어 , 치우친 각도의 동작을 되폴이 하는 동안에 , 엉덩관절은 언제나 치우친 각도를 잡게끔 되어 , 전위가 고정되어 버리는 것이다 .
그러나 , 청년기까지는 근육계도 부드럽고 , 발육기이기 때문에 , 어느 정도의 심한 엉덩관절 전위를 일으키지 않는 한 , 총체적인 비뚜름을 일으키고 있어도 , 척추의 극단적인 전위는 비교적 일어나기 어렵다 . 그러나 , 청년기를 지나 발육이 멈추면 , 온몸의 기능 향상도 멈추고 , 오히려 천천히 떨어져가게끔 되어서 , 척추에 전위가 일어나면 , 그것이 고정되기 쉽게 된다 . 따라서 엉덩관절에 전위가 설사 있어도 , 그 영향이 그다지 크게 되지 않고 , 척주에 이상이 일어나기 어려운 청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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