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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

3월 31일 밤. 친구에게서 갑자기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문자가 왔다.

녀석이 리얼하게도 엠티와서 생겼다고 했다. 원래 관심있는 남자가 있다고 했었기 때문에 나는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그 사람과 맺어졌나? 했다. 혼자 흥분해서 좋아하면서.

하지만 그녀의 그 리얼한 문자는 만우절 맞이 거짓 문자였다. 내가 막 흥분해서 뭐냐구 했더니 친구는 미안했던지 하루빨리 만들겠다고 했다. 녀석..-,,-

 

만우절이 다 지나가니까 갑자기 이런저런 거짓말을 했으면 참 재밌었을거란 아쉬움이 이제야 든다. 그날은 거짓말을 해도 공식적으로 용서받는 날 아닌가.

나도 그럴듯한 거짓말 하나 해볼걸...ㅠ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거짓말, 이 학교 더 다니기 싫다는 거짓말, 죽고싶다는 거짓말(이건 너무 심한가)등등... 나름대로 진실하게 살아온 삶이라서 문자를 보냈다면 많은 사람들이 속았을 것이라는 생각이든다. 해볼걸..ㅋㅋㅋ

 

 또다시 내가 원하지 않던 '이미지'라는 것이 생겼다. 그냥 사람들한테 별 관심도 안가구 해서 가만히 살았더니 원치않게 또 그놈의 '단아한'이미지가 사람들한테 생겨버렸다.

나 그런 사람 아닌데..+.+ 뭐 결국 깨지게 될 이미지니까 별 생각은 안한다. 시간이 지나면 내가 좀 싸이코적으로 노는 면이 있다는걸 자기들도 알게 되겠지. ㅋㅋ

 

돈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긴 한데, 과외를 하기란 죽어도 싫다. 정말 귀찮다. 사실 엄마아빠가 주시는 용돈 조금씩만 아껴쓰면 한달 먹고사는데는 별 지장이 없다. 오히려 조금 남는 돈으로 놀러갔다오거나 하는 즐거운 재미를 맛볼 수 있을지 몰라도. 과외 광고를 낼까 했었는데 쓰잘데기 없이 느껴진다. 귀찮다. 차라리 그 시간에 내가 공부를 하지.

 

이번주에 경포호를 갖다 올 생각이다. 워낙 벚꽃으로 유명한 곳이라서 기대가 많이 된다. 비가와서 꽃이 다 저버리는 불상사가 없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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