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생각_펌 - 2006/06/29 21:43

부산에 가면 밀면을 먹어야 한다기에 전에 함 내려가서 먹어봤는데,

그냥 '냉면이랑 똑같은데 면만 국수면발인가?'싶었다.

 

그런데 이번에 남산동 가서 먹은 밀면은 짱! 국물이 끝내줘요~!

 

남산동역에서 내려 남산고등학교 방면으로 나온 뒤 쭉 걷다가 농협 끼고 대로 나온데서 좌회전, 길 따라 올라가다 오른 편에 '가야할매 밀면전문점'이라고 있다.

가격은 4,000원.

 

노인들이 질긴 냉면 면발 끊는데 힘겨워하는 걸 보고 국수로 바꿔서 해본 거라는데 국물맛도 완전 틀리고 맛있다.

가야에서 시작된건가? 사진 찾으러 인터넷 검색해보니 왠만한 가게엔 모두 '가야'라는 단어가 붙어있네.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갑작스레 간거라 못찍고

http://www.skycoma.com/press_blog/index.php?setdate=200508 에서 사진 퍼왔음..^^

이렇게 생겼어요. 모양새는 냉면이랑 똑같죠?





다음날 가서 간판만 다시 한번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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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9 21:43 2006/06/2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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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체게바라 2006/06/29 2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부산에서 30년가량 살았는데요. 원조는 여기가 아니고 부산진구 가야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야밀면'이라고 하죠.. 그집에 가면 열심히 먹고 알아서 돈내고 와야 합니다. 주인이 누가 얼마나 먹었는지 전혀 신경 안쓰죠.. 그래서 돈 없을 땐 공짜로도 먹습니다. 그립다~~ 가야밀면

  2. jineeya 2006/06/29 2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체게바라/오호~ 역시 그렇군여. 가야동 가서도 꼭 먹어봐야겠어요!

  3. NeoScrum 2006/06/30 0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샌 나쁜 사람들이 너무 많아..
    (근데 남산동이 어디에요? 부산에서 7년을 살면서 초중고 다 졸업했건만, 남산동은 처음 듣네요)

  4. jineeya 2006/06/30 1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NeoScrum/날도 더운데 열받긴... 범어사 근처던데? 지하철역도 있어여~! 하긴 난 서울 34년째인가 살지만 모르는 동네 많아여.^^

  5. 개토 2006/07/06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