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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12/29
    섬진강과 민주애비에게(3)
    풀소리
  2. 2005/12/28
    달력을 찢고 싶다
    풀소리
  3. 2005/12/25
    2006년 연하장을 띄웁니다(3)
    풀소리

섬진강과 민주애비에게

"깊은 숲속의 난초는 보는 이 없어도 향기를 품는다"

 

공자님은 인적도 없는 깊은 산 속에서 아름다운 향기를 뿜는 난초를 보고 크게 깨달았다고 합니다. 보는 이, 봐주는 이 없음에도 최선을 다하는 것. 저렇게 아름다운 향기를 지닌 난초도 수없이 홀로이 시들어 갈 수 있다는 것. 하지만 그렇게 최선을 다하고 스스로 향기를 피울 때만이 누군가 봐주고, 알아줄 수 있다는 게지요.

 

서두르지 말고, 한발 한발 나간다면 언젠가는 당신들의 향기에 모두 따르지 않을까 합니다. 나는 두 분이 꼭 그렇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 야생춘란

 

* 섬진강과 민주애비는 지역위원회의 후배들이다.

  민주애비는 오늘 지역위원회 조직부장과 노동위(준) 노동위원 직을 사퇴했다.

  이유야 있겠지만 아무런 힘이 돼주지 못해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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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을 찢고 싶다

연일 겹치는 송년회

술을 좋아하는 나도 이제 힘에 부친다.

 

달력에서 12월 25일부터 31일까지는 찢어버리고

그 기간 동안 겨울잠을 자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도 송년회가 두탕 있는데

하나는 제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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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연하장을 띄웁니다

 

아침으로 이끌 동지들의 지성이 빛을 발하길...



올해 연하장을 보내려 준비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동안은 매년 강행종 화백의 그림을 빌어

여백에 또는 빈칸을 만들어

그해 바람을 적었었습니다.

이번에는 신영복 선생의 그림을 빌려봅니다.

 

(2005) 여백에 새해 그림 한번 그려 보시길...
(2004)새해에는 좋은일 많이 생기길...
(2003) 새해에는 결실이 있기를

.....


2006년을 볼 때

언제는 안 그랬을까마는 상황은 몹시 엄혹합니다.

전진은 고사하고 그동안 어렵게 지킨

진지마저 다 무너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수동적인 저항과 투쟁이 아니라

적극적이고 공세적인 모색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길에
동지들의 지성이 빛을 발하길

간절히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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