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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1 둔산점 홈에버 항의타격투쟁 (오마이뉴스 기사 펌)

 
홈에버 둔산점 2시간 업무 마비
민노총 대전본부 조합원 항의 집회...정문에서 매점 직원들과 대치하기도
 
 
 
▲ 민주노총대전본부 소속 조합원들이 이랜드 공권력 투입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민주노총 대전본부(비대위 위원장 박홍규, 김율현)가 20일 이랜드 공권력 투입에 항의해 21일 오후 2시 100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홈에버 둔산점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고 불매운동을 전개해 2시간 동안 매장업무가 마비됐다.

이날 집회에서 박홍규 위원장은 "비정규직 대량해고, 용역경비와 공권력투입 등 이랜드 악질 자본을 국민의 손으로 심판해야한다"며 "나쁜 기업 이랜드에 대해 불매운동을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전개해 대한민국에서 없애 버리도록 투쟁하자"고 말했다.

 
▲ 민주노총 불매운동 피켓 시위에 맞서 홈에버 둔산점 직원들도 "민주노총 물러가라" "영업방해 웬말이냐" 등의 피켓을 들고 있다.
 
 
이어 박민숙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본부장은 "합법파업을 전개하고 있는 이랜드 노조에 20일 공권력을 투입한 것은 80만 민주노총에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며 "민주노총은 걸어오는 싸움을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투쟁해 반드시 이랜드 기업에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치고 홈에버 매장 선전전에 돌입했으나 홈에버 직원과 경찰이 문을 봉쇄하며 이들의 매장 진입을 막았다. 이 과정에서 2시간여 동안 매장 업무가 마비됐다.

한편 대전지역 민주시민사회단체도 민노총과 함께 매일 피켓시위를 하며 불매운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 홈에버 둔산점 정문에서 민노총 대전본부 소속 조합원들과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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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서울상경투쟁 2일차 - 기예처, 의료법개악 저지투쟁

여의도공원 마당에서 노숙농성을 벌인 후 민주노총 상경투쟁 2일차 투쟁일정으로, 공공운수연맹 주최로 11시에 기획예산처 앞에서 '공공기관 운영 민주화와 공공부문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결의대회 에 참석했다.

기획예산처 앞 집회를 마친후에, 점심식사를 하고는 광화문에서 공공노조 주최로 "의료법 개악저지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의료법 개악 저지 집회를 끝으로 1박 2일의 상경투쟁을 마치고 녹초가 되어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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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특고 노동3권쟁취 서울상경투쟁

6월 18~19일 양일간에 걸쳐 6월 임시국회 일정에 맞추어 특수고용노동자들의 노동3권 보장 입법 촉구를 위한 민주노총 상경투쟁에 결합했다.

엄청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수천명의 특수고용 노동자들이 마포대교를 점거한채, 7년동안 기다린 노동3권 보장을 외쳤다. 그러나 그 외침은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놈들의 정치적 야합에 의해 끝내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여의도 국회를 가기 전 마포대교를 점거하고 농성중인 집회 참가자들 모습

이날 집회에는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3권 쟁취를 위하 덤프, 화물, 레미콘 노동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국회 앞에 빽빽히 막아선 전경버스를 밀치고 있는 특수고용노동자들. 그러나 막고 있는 전경차 보다도 "오늘만이 투쟁이 아닙니다." 라며 뒤로 빠질것을 외치는 민주노총 간부들이 더욱 우리의 벽처럼 느껴졌다.

 

 

 

특수고용노동자들의 투쟁에 이어서 정부청사 앞에서 민주노조 사수를 위해 단식농성 투쟁중인 공무원노동조합 21차 단식투쟁 농성장에 지지연대 집회에 참석했다.

 

 

위원장 단식 21일차 매일 저녁 문화제와 집회가 열리고 있다.

 

 

18일 마지막 일정으로 장기투쟁사업장인 금속노조 기륭전자 앞에서 진행된 투쟁문화제에 참석했다.

 


그리고는 전북 동지들과 함께 여의도 농성장에서 뒷풀이 겸 소주 한잔 들이키고는 거의 사람들이 없는 60여개의 텐트속에서 피곤함을 달래는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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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공무원노조 농성장 투쟁문화제


 

“진정 우리가 목숨 걸고 투쟁한다면”

18일 오후 7시 투쟁문화제…90여 명 참가



마침내 경계 없이 연대를 이루는

시냇물을 보고 있노라면

봄이 어떻게 오고 있는지가 보인다

예사롭지 않다

꽃술에 내려 않는 저 여린 봄빛마저도

50 평생 가장 아름다운 동지들의 몸짓을 닮아있다

   - ‘흐르는 것들은’ 조성웅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장 시낭송 중



지도부 단식농성 21일차 회복투 동조단식 5일차를 맞은 18일 오후 7시 광화문 농성장에서 연대단체와 조합원 9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투쟁문화제가 열렸다.


이날 문화제에는 전해투, 공해투 산하 서울지하철노조 발전노조 사회보험노조 회복투, 발전노조,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 GM대우 창원 비정규직지회, 공공노조 대전충남본부, 민중언론 참세상 등 연대단체 동지들을 비롯해 서울 마포지부 운영위원과 울산 대경 충북 강원 충남 서울본부 동지들이 참여했다.


전해투 공해투 등 90여 명 참가


권승복 위원장은 “오늘 온 연대단체 동지들 중 유난히 ‘투’자가 많은 것 같다. 빡시게 투쟁하면서 진정한 투쟁이 뭔지 동지애와 연대가 뭔지를 몸소 체험한 분들이 모인 집회”라며 “그간의 투쟁과정 속에서 전국의 현장에서 매일 20-30명의 조합원들의 대오가 계속 이어지는 걸 보면서 희망이 있다는 걸 느꼈다. 이번 투쟁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비타협적으로 정면돌파해서 부끄럽지 않은 투쟁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투쟁의지를 밝혔다.

 


이호동 민주노총 전해투 위원장은 “지난 3일간 지도부와 같이 단식농성을 진행했는데 초인적인 인내가 필요했다. 공무원노조를 더 강한 노조로 만드는 데 힘을 보탠 거라 생각한다”며 “공무원노조의 4대 요구 쟁취투쟁이 승리하는 그 날까지 전해투 공해투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현규 발전노조 부위원장은 “마음처럼 직접적인 연대활동을 같이 하지 못하는 점이 죄송스럽다”며 “공무원노조가 내분의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 진정 파괴력 있는 조직으로서 거듭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함께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컨테이너 농성 270일차, 현장 지키는 운영위원의 헌신적인 노력의 힘”


권순만 GM대우 창원 비정규직지회장과 조성웅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장은 “투쟁 없이 적들과 타협하고 오히려 투쟁하는 현장조합원들의 투쟁력을 죽이는 15만 지도부의 잘못에 항의하며 오늘로써 금속노조 위원장실 앞에서 하이닉스매그너칩 직권조인 항의농성 57일차를 맞았다”며 “우리 내부를 분열시키는 저들의 술책에 넘어가지 않고 지도부 결단으로 단식 선봉투쟁을 하는” 데 지지를 표했다. 조성웅 지회장은 투쟁사 대신 창작시 ‘흐르는 것들은’을 낭송했다.

      



            흐르는 것들은 이끼가 슬지 않는 속도를 갖췄다

            흐르는 것들은 직선처럼 위험하지 않고  

            둥글게 이어지는 부드러운 선들의 탄력을 갖췄다

            탄압에 쉽게 부러지지 않는다

            더 이상 쓰레기처럼 살지 않겠다는 물결이

            파고를 이루고 이어가며

            흐르는 것들은 오늘을 가로질러 가는 내일의 시간이다

            흐르는 것들은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우리들 사이의 풍성한 대화이다

            흐르는 것들은 어느새 경계 없는 연대이다



이어서 회복투 동조단식 2일차를 맞은 이재섭 서울본부 마포지부장이 투쟁결의를 밝혔다. “특별악법은 마치 현대자본가가 현대자동차노조 동지들의 노동법을 입안한 것과 마찬가지로 공무원노조 사용자인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한 법이기에 누가봐도 공정하지 못한 법”이라며 “현장을 꿋꿋이 지키는 존경하는 운영위원 동지들 덕분에 마포지부는 흔들림 없이 조합원들의 많이 지지와 격려 속에 오늘까지 270일간 컨테이너 농성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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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특고 노동3권쟁취 서울상경투쟁

6월 18~19일 양일간에 걸쳐 6월 임시국회 일정에 맞추어 특수고용노동자들의 노동3권 보장 입법 촉구를 위한 민주노총 상경투쟁에 결합했다.

엄청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수천명의 특수고용 노동자들이 마포대교를 점거한채, 7년동안 기다린 노동3권 보장을 외쳤다. 그러나 그 외침은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놈들의 정치적 야합에 의해 끝내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여의도 국회를 가기 전 마포대교를 점거하고 농성중인 집회 참가자들 모습

이날 집회에는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3권 쟁취를 위하 덤프, 화물, 레미콘 노동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국회 앞에 빽빽히 막아선 전경버스를 밀치고 있는 특수고용노동자들. 그러나 막고 있는 전경차 보다도 "오늘만이 투쟁이 아닙니다." 라며 뒤로 빠질것을 외치는 민주노총 간부들이 더욱 우리의 벽처럼 느껴졌다.

 

 

 

특수고용노동자들의 투쟁에 이어서 정부청사 앞에서 민주노조 사수를 위해 단식농성 투쟁중인 공무원노동조합 21차 단식투쟁 농성장에 지지연대 집회에 참석했다.

 

 

위원장 단식 21일차 매일 저녁 문화제와 집회가 열리고 있다.

 

 

18일 마지막 일정으로 장기투쟁사업장인 금속노조 기륭전자 앞에서 진행된 투쟁문화제에 참석했다.

 


그리고는 전북 동지들과 함께 여의도 농성장에서 뒷풀이 겸 소주 한잔 들이키고는 거의 사람들이 없는 60여개의 텐트속에서 피곤함을 달래는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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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투쟁을 결의한다는 것이...

오후 1시 50분부터 약 100분 동안 부당해고구제신청에 관한 상담을 했다.

상담자는 학교에서 사서보조원으로 일하고 있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다.

사실, 이 노동자는 지난달에도 한번와서 거의 1시간 동안 상담을 했던 분이다. 1인 시위등의 투쟁이라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그 다음에는 오지 않았던 분이다.

그런데 오늘 다시 왔다. 구제신청 마감을 하루정도 남겨두고 말이다.

 

이 노동자는 초등학교 사서보조 선생으로 올해초 '예산상의 부족'의 이유만으로 아무런 사유없이  학교로부터 재계약을 거부당했다. 그리고는 순진(?)하게도 퇴직금을 받고 나왔단다. 그러나 얼마후 학교당국은 기간 임금보다 적은 금액의 보조선생을 새로 채용했다. 그게 너무나 화가 나서 오신분이다.

 

약 2시간 가까이 대화후에 노동청에 부당해고구제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하고, 신청서를 작성해 주었다.

계속적으로 꼭 이렇게 해야 하냐며 1인 시위 등의 이른바 투쟁에 대해서 부담 혹은 거부스러워 했다.

그리고 싸움은 승산이 있냐고 계속 되물었다.

 

헤어지고 나서 사실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

물론 이해한다. 낯설겠지... 어색하겠지...

그러나 아무 이유없이 해고되었는데 뭐가 부끄럽다고 그러는가...

서울에서도 경기에서도 매일 피켓들고 싸우는 사람들도 있는데...

 

일단 본인이 한다면 열심히 싸워야지... 그러나 그리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추가1.

결국 이 분은 다음날 노동청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철회했다고 우리에게 알려왔다...
정말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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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감동이 없는 메이데이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이고 긴장감이 돌던 때가 있었다. 적어도 작년, 재작년에는 청주 하이닉스 앞에서 적들과의 충돌로 비정규직의 아픔을 이야기 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는 조용했다.  아니, '오늘이 메이데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오전 11시에 대전본부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갔다. 오늘은 특별한 손님들이 있었다. 태어나서 평생 처음으로 집회라는 곳에 가는 아주머니들. 자기들이 노동자라고는 한번도 생각지 못하고 살아왔던 어머니들. 자기와 같은 일을 하는 노동자가 또 있을거라고는 생각지도 않았을 사람들...

배재대환경미화지회 아주머니들 14명이 동행했다.

 

서울에 도착해서 (그분들이 보기에는) 엄청 많은 닭장차에 집회 참석자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들 사이에는 글을 모르는 분들도 있을텐데 엄청나게 나눠주는 유인물에 정신을 못 차렸을거다. 뭔 소린지 계속 마이크로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노래가 나오고... 아마도 지루하다 못해 집에 가고 싶었을거다.

지회장님이 그런다. "쉬는 건 좋은데 일을 안 하니 힘들다"고. 매일 커다란 학교를 쓰레기 줍던 그들이다.

많은 유인물 중에 한 유인물을 들고 보다가 아주머니가 내게 질문을 해왔다.

"아니 이 학생들이 왜 쫓겨나왔는데?"

그 유인물은 작년 교육투쟁을 전개하다 학교로 부터 출교를 당한 고려대 학생들의 내용이 담긴 유인물이었다.  아마도 다른 유인물보다 당신도 자녀가 있었기에 학교에서 쫓겨나고 아프고 그래서 모금한다는 이야기가 더욱 더 마음에 다가왔는지도 모른다. 이래저래 그 학생들의 상황을 이야기 해 주었더니 무척이나 마음 아파하셨다...

지회장님에게는 경기도노조와 서울경인공공서비스노조 분들을 가리키며 "저 분들도 지회장님처럼 청소하시는 분들이예요"라고 알려줬다. 지회장님은 자신들처럼 일 하는 사람들이 많을거라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처음알았다 그런다. 그리고 이런 집회에 한결같이 투쟁조끼를 입고 나오신것에 대해서 혀를 차며 놀라하셨다.

 

2시간 남짓. 뭔소린지 제대로 알련지 계속 마이크로 떠드는 연사들과 민중가요를 부르는 공연자들. 그리고 시청까지 무조건 행진하는 것 같은 시위대들. '8시간 노동시간 쟁취'를 외치며 죽음과 맞서 싸운 선배 노동자들의 삶의 정신이 살라지는 것 같아서 왠지 감동이 없는 메이데이였다.

 

단지, 난생처음 참석한 집회에서 같은 일을 하는 노동자가 있다는 사실에 그리고 학교와 싸우다가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자녀같은 아이들의 투쟁에 가슴아파 하는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 이것이 삶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집회보다도 그 분들의 마음속에 우려나오는 느낌을 전해들은 것이 더 마음에 와 닿는 메이데이가 아니었을지...

 

 

덧붙여.

집회가 끝나고 유인물 등의 각종 쓰레기를 치우는데 배재대환경미화지회 분들의 손놀림은 다른이들보다 빨랐다. 속으로 '역시 직업병이군" 하는 웃음과 '여기서도 청소를 하시나' 하는 안쓰러움이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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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02 대전중리중학교 전산보조 부당해고 투쟁 정리

■ 대전 중리중학교 해고자 원직복직 투쟁보고

 

0) 투쟁기조
- 비정규대책 및 비정규개악안의 정책 취지와 역행하는 학교현장의 비정규실태 폭로
- 대전지역의 학교비정규직 조직화 저조함을 해고자 원직복직투쟁을 통해 노동조합 활동 선전 및 사업성과로 인해 대전지역 학교비정규직 조직화 사업으로 연계
- 대전지역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사회 여론화 사업 일환
- 지역공동투쟁을 통해 지역 연대정신 및 공공산별정신 계승
 
1) 사건개요
① 해고자: 유동균 전산보조(나이: 39세, 근속 2년)
② 경과 및 해고사유
- 2007.2.1 해고 구두통보
- 전산/과학 업무 통합으로 인한 해고 발생==>교육부 정책방향과 역행 사안
- 해고사유 변경: 나이, 예산문제-경영상에 의한 해고(학교장/행정실장)
- 학교예산관련
: 학교 측 주장은 전년도 대비 8000만원 삭감
: 2006년 학교예산 검토 (총 예산 9억원 정도)
: 예산부족으로 인한 해고 사유 불충분
- 신규채용 예정
: 공식적 공개채용은 미 진행 상태이나 채용방침 내정
: 2007년 2월23일 학교장 면담시 과학/전산 병행가능자 채용예정
 
2) 사안접수 후 상담일지
① 2007. 2. 2 - 온라인 접수
② 2007. 2. 4 - 1차 전화 상담: 교육인적자원부 사례접수 당사자 동의 확인(박병률)
③ 2007. 2. 6 - 2차/3차 전화상담(박병률)
- 해고 관련 행정실장 입장- 모든 수단/방법으로 해고 철회 자체적
④ 해결 모색 입장(제 3자적 입장)
-학교장 입장: 해고를 주도적으로 진행.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해 재계약 불가 의결 예상, 전산업부 폐지 후 과학/전산 통합 예상
⑤ 2007. 2. 7 - 4차 상담: 대전공공 사무실(민영기, 박병률)
⑥ 2007. 2. 12 - 5차 상담
⑦ 2007. 2. 20 - 1차 학교장 면담(민영기, 박병률) 
- 학교 측 주장 해고처분철회 의사 없음/학교장 불참으로 파행
⑧ 2007. 2. 23 - 2차 학교장 면담(민영기, 박병률)
- 학교장 1차 면담 불참사유 및 노조측에 공개사과
- 해고처분 철회 의사 없음/ 직업알선 가능
- 학교운영위원회에 학교장 책임 전가(회피)
- 해고사유 불명확
- 법률투쟁 및 실천투쟁 전개 의사 학교 측 전달
: 학교 측 노동관계 관련 법률 및 내용에 대해 무지함
: 비정규법안 및 비정규대책 정책취지에 반하는 것을 학교측도 인정
2007. 2. 28 - 3차 학교장 면담(민영기, 박병률, 정기현, 이상현, 전교조대전지부사무처장)
: 재계약에 대해 재고해 보겠다. 다음주까지 시간 달라 함.
==> 당일 오후에 학교 행정실장이 동부교육청에 재고용에 대해 의사표명 한 것으로 확인.
⑩ 07.2.28 11:00 3차면담
- 학교 측 주장
: 직업알선 노력/가능
: 재계약 관련 긍정적 결단(07.3.9일 까지 노조에 통보)
: 복직 후 학교내 적응 걱정/고려 등
- 노조 측 요구
: 해고사유 불명확==> 재계약 및 원직복직
- 참석자: 공공연맹대충본부장, 미조직활동가, 총연맹 대전지역본부 미조직부장, 전교조 사무처장, 학비 전 사무처장
* 특이사항
- 4차 면담 1시간 후 관할 교육청(동부교육청)에 행정실장 방문==> 재계약 하겠다고 통보
: 전교조 사무처장 확인
 
07.3.5
- 학교 측 직원상대 “유동균 학교 직원 부적격자...”등 내용으로 연서명 받고 있으며 노동조합에 통보할 예정(유동균 조합원 및 당 학교내 선생님 통해 확인)
- 07.3.5 11:00 긴급대책/점검회의
: 참석-미조직활동가, 학비 전사무처장
: 내용
= 해고자 노조사무실 상근/반상근(3.6 당사자 논의 후 결정예정), 추후 투쟁계획 및 연대계획 공유, 지역 투쟁사업장 투쟁발언력 강화 등
= 3.12/13 택 진정서 접수(법규차장과 협의 완료)
= 3.9 최종면담공문접수 후 3.12/13중 면담, 학교 측 최종입장 정리
= 3.9 경 소식지 5호 발송예정(내용-부당해고 철회 및 원직복직에 대한 해고자 호소문)
= 3.14경 소식지 6호 발소예정(내용-전면적 선포, 기자회견일정공지 등)
= 3.16 기지화견(장소: 동부교육청/11:00/ 오후1시경), 총연맹 대전지역본부교육선전부와 논의 필요,
= 3.5~3.9까지 학교 내 전교조 조합원 미팅 및 학비대전지부 간부 미팅(3.6 12:00 확정)
⑫ 07.3.6 점검회의
: 참석-미조직활동가, 학비 전사무처장, 유동균 조합원
: 내용
- 학교 행정실장과 면담한다 ==> 근로계약서 내용 파악 차원
- 8일부터 동부교육청 앞에서 1인시위 변경 ==> 공이 동부교육청으로 넘어왔단 판단하에
 
⑬ 07.3.8 동부교육청 1인시위 시작
- 학교 행정실장으로부터 1인시위 중단 요청
- 3월 9일에 근로계약서 작성하자 제안 ==> 전산+과학업무 통합에 근거한. 통신으로 거절
 
⑭ 07.3.9 비공식적인 면담/교섭 (4차면담)
- 학교에서 재계약 하자는 차원에서 면담 제안 (3.7)
- 정기현 공공연맹 대전충남본부 직무대행, 민영기 조직활동가, 박병률 전 사무처장, 이상현 총연맹 비정규사업부장, 유동균 조합원 참석
- 학교측은 과학업무일이 상시적이지 않기 때문에, 전산업무를 주요업무로 하고 필요에 따라 지원업무 형식으로 할테니 전산+과학업무 병행하는 것으로 해서 근로계약사 작성 제안
- 논의 끝에 근로계약서 작성 문항에 전산보조원 직무로 표기하고, 업무표기란에 ‘전산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의 과학업무 보조’ 표기로 하는 것으로 해서 재계약 체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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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한미FTA저지 2차 행동의 날

어제는 정말 당혹스런 날이었다...

22일 한미FTA저지 투쟁의 여파(?)라고 하기에는 적들의 작태는 어의가 없었다...

 

대전은 사전에 이미 톨게이트부터 봉쇄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서울상경이 아닌 지역에서 투쟁을 전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들이 분분했던 것으로 안다.

일단은 오전 11시에 신탄진IC에서 집결하는 것으로 알았다. 그러나 아침에 연락을 대한이연에 병력이 막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대한이연으로 갔다.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대한이연 공장 입구쪽에 닭장차 3대와 병력 100여명이 진을 치고 있었다. 대한이연 동지들은 버스 3대로 이동할 준비를 하고 있었던 찰나였다...

11시 15분... 이동을 시작했으나 결국 병력에 의해 막혔다. 그리고 이런저런 실갱이와 간간이 몸싸움을 전개했다. 얼마후 오래전에나 입었을 듯한 전경복장의 대오가 우리쪽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대략 50~60명 정도 되는 인원인 듯 했는데, 알고보니 경찰직원들이란다. 톨게이트부터 곳곳에 병력을 배치하다보니 인원부족으로 직원까지 옛날 복장을 끼워입고 나온 것이다. 어이가 없는 상황...

점심시간이 되어서... 아스팔트 위에서 도시락을 먹었다... 식사를 마친후에는 닭장차 3대와 병력이 두배정도 더 증강되었다. 한라공조 앞에 진을 치고 있던 병력이 대한이연쪽으로 이동한 것이란다.

 

웃기지 않는가! 집회 결사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는 나라에서 집회에 참석을 막고자 작은 시골 동네에 300여명이나 깔아놓고 우리야 그렇다 하더라도 생계를 위한 시민의 통행도 막고... 이 무슨 웃기지도 않는 짬뽕 개같은 소리인가...

그래서 결국 오후 1시 30분 즈음에 지역 투쟁사업장인 화섬노조 SMBT지회로 각각 이동하는 것으로 하고, 해산하였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대전지역 봉쇄로 상경투쟁이 저지되었다는 등의 기사가 나오는 것을 보니 정말 어이가 없는 이상의 골때림을 느꼈다.

 

오후 2시 30분 즈음에 연맹 지역본부 4인과 함께 서울로 올라갔다. 서울에 도착했을 때에는 롯데백화점 앞 시위를 마치고 명성으로 이동하고 있는 찰나였다...

결국 촛불시위 1시간 정도 참여한 후에 식사를 하고 내려왔다. 이렇게 2차 행동의 날은 마무리되었다.

 

집회 결사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는 나라에서 내 돈으로 우리가 대여한 차를 타고 올라간다고 함에도 막는 이 나라. FTA가 문제가 안된다면서 그럼 반대 목소리하는 사람을 움직이지도 못하게 하는 이 나라. 어떻게 해야 하는가!

 

12월 6일 3차 투쟁을 한다고 한다. 그때는 서울 집중을 반대한다.

지역, 권역별로 지난 22일처럼 강위력한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

 

그나저나 오늘 비정규-로드맵 법안 국회 법사위에 상정된다고 하는데, 올라가기도 시간이 만만치 않고... 어떻게 한담...

나쁜 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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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 동지들, 서울 노숙투쟁 진행하다

학교비정규직 동지들이 서울에서 2박 3일 투쟁을 벌이고 어제 내려왔다.

노숙투쟁 첫날은 지역에서 투쟁문화제 준비때문에 참석하지 못하고, 둘째날 일정에 맞쳐서 노숙투쟁 장소인 정부종합청사를 찾았다.

전날 억쑤같이 비가 내려서 고생이 심했을텐데도 동지들의 얼굴은 밝았다. 첫날 노숙 인원은 8명정도 였으나, 집회때에는 약 40여명이 참석했다한다.

둘째날 일정인 사법연수생 간담회때 찾은 나는 철폐연대 사무처 동지의 "한미 FTA" 교육을 함께하고 지하철 선전전을 하면서 KTX 여승무원이 농성중인 용산역을 찾았다.

다시 노숙투쟁 장소인 정부종합청사에 돌아와서 "기간제 노동자의 현실"이라는 주제로 조합원 교육을 진행했다.

몇 명이었던 숫자는 다시 2~30여명으로 늘어났다.

셋째날은 마무리 집회를 세종로 소공원에서 진행하고, 공공연대 집회가 열리는 서울역으로 광화문으로 이동했다.

커다란 걸개그림을 들고 거리행진을 하면서 학비 동지들의 이야기를 외쳤다.


 


그렇게해서 학비동지들의 2박 3일 서울상경 노숙투쟁의 일정을 마쳤다.

학비동지들이 주장한 요구안은

△무상교육 실현 △직종 차별없는 365일 근무일수 보장(고용안정) △임금차별 철폐 △인격적 대우 촉구 △학교비정규직의 노동3권 보장 등 이었다.

 

공공연대 집회가 끝나고 헤어지는 자리에서 서로의 모습은 웃는 얼굴이었다.

서로 말은 안 했지만, 속으로는 무척 기뻤을거다.

혹시나 했을텐데,,, "우리도 할 수 있구나!" 하는 기쁜 마음을 안고 헤어졌을 것이다.

생전 처음해보는 노숙투쟁. 참석한 인원이 많았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처음인데 그게 중요치는 않았을 것이다. 당장에 교육인적자원부가 교섭에 응하지 않은것에 실망이 크지는 않을 것이다. 처음부터 크게 기대를 걸지는 않았을테니...

 

단지, 그러나 학비 노동자들이 외치고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그들에게 큰 힘으로 주어졌을 것이다. 그랬을 것이다.

대전에 내려와서 참가한 5명과 뒷풀이를 하면서 그들에게 말했다.

"기쁘죠. 즐거웠죠." 그들의 대답도 비슷했다.

부산의 부위원장도 내게 이렇게 문자를 보냈다.

"즐겁고 유쾌한 경험"이었다고.

 

이렇게 그들의 투쟁은 시작되었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외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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