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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22 내가 있는 곳 이야기 1 - 항일잠녀투쟁
  2. 2008/05/21 어느 저녁
  3. 2008/05/20 아포리즘이란 (1)
  4. 2008/05/07 [열흘만에 뒷북] HBTM (2)
  5. 2008/04/21 외딴 섬나라 어느 저녁 (2)
  6. 2008/04/13 봄, 인생 여행기 (1)
  7. 2008/04/10 서플리 (suppli)
  8. 2008/02/15 <Left hand of darkness> 중에서..
  9. 2008/01/28 Keep lef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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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는 곳 이야기 1 - 항일잠녀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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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취자는 늘 밖에서 왔어. 이민족뿐만 아니라, 중앙의 관권도 외세였지.

 

도둑도 거지도 없고, 유생도 일하는 틈틈이 여가 내어 글을 읽었듯이, 일 않고는 먹을 수 없는 사회, 무위도식자가 없는 평등한 사회, 대지의 아들로서 바다의 딸로서 자연과 밀착하여 살아가는 사회, 그 때로 돌아가야지.

 

- 현기영 作 [바람타는 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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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2 16:41 2008/05/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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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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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5개 수술을 몰아치고 뛰어나온 건

오션 뷰 -북향-의 방에 저녁 나절 잠시 드는 햇빛을 즐기기 위해

 

 

 

기본 세팅대로 찍은 D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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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1 17:43 2008/05/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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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리즘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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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오지 않고 나는 사랑을 믿지 않는다. 돌이켜보면 엄청난 위로가 필요한 일이 아니었다. 사랑이 보잘것 없다면 위로도 보잘것없어야 마땅하다. 그 보잘것없음이 우리를 바꾼다. 그 시린 진리를 찬물처럼 받아들이면 됐다.

 

-권여선 [사랑을 믿다]

 

 

간만에 맞이하는 조용한 제주의 밤 

글자 사이에서 文字香이란 걸 찾아보며 

앞뒤는 안맞지만 마음에 남는 또 한 문장

  

 

 고귀하고 진지한 학문인 여행은 우리를 우리 자신에게 이끈다.

 

-알베르 까뮈 [여행의 역사]

 

 

나는 살고 있나 여행하고 있나    여행하듯 살겠다면서 살듯 여행하고 있는 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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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0 23:41 2008/05/20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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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만에 뒷북] HB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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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쫓기듯 급히 오고 급히 가는 서울 나들이

..중에도 큰 기쁨인 뭉들과의 모임이  이날은 죽마고우 백지양 유부되는 날을 생축연으로 바꿔주었다

 

아 저 생크림 케잌

있을 땐 넘치고 없을 땐 배고픈 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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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7 16:41 2008/05/0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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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 섬나라 어느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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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 안되는 비스타에 지쳐 병원으로 피신 와 곰인코더및 플레이어를 급 설치 중에

갑자기 곱창 소주 검색?

 

그러나 정신을 차려보니..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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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1 22:15 2008/04/2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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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인생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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桜 花み

한 주 늦게 찾아갔지만 꽃 진 자리 또한 아름다웠다

가야 할 때가 언제인지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왜 그런 시를 중학교때 외워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_-;

그게 얼마나 어려운 건지 그 땐 절대 몰랐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도 모르는 걸지도 모르지

언제 마음을 놓아야 하는지  언제 입을 다물어야 되는지  언제 사랑하길 멈춰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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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3 23:51 2008/04/1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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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플리 (supp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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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득

올려다본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서

아름답구나 라고 말했을 때 아름답구나 라는 대답이 듣고 싶어져서

너무나도 듣고 싶어져서

만나고 싶어진다

뒷집 개가 오늘은 짖지 않았어

아침에 계란 후라이를 만들어 먹었어요

 

연락이 오지 않는다

 

 

#2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자기 페이스로 진행되지 않는 연애는 업무량을 갉아먹는다

위태위태하다

이 이상 발을 내딛는 것은

힘들어져간다

핸들 유격이 생긴 것 같다

안타깝다 괴롭다 고통스럽다 슬프다 외롭다 쓸쓸하다 의심한다 질투한다 괴롭다

나쁜 말만 잔뜩 품고 있다

입 밖에 내지 못한 채

계속 옆에 머물고 있다

난 당신과 있으면

하찮은 여자가 돼버려

 

 

#3

바보

남자가 말하는 '좋은 남자'만큼 여자에게 쓸모 없는 건 없다구

 

 

#4

-남자에게 '좋은 여자'란 여차할 때 자기를 위해 모든 걸 버릴 수 있는 여자 아닐까?

-그럼 여기에 있는 건 '이기적인 여자' 뿐이네

-어머머 난 언제든지 버릴 수 있어

-나, 나도

-...

 

 

#5

-그렇게 오기와라에게 미련이 있었다면 왜 다른 사람과 결혼한 거예요?

-오기와라는 말이지... 맥 같은 남자였어

-맥?

-악몽을 꾸었을 때 베갯머리에 와서 그것을 조용히 먹어치워주는 것처럼

 일하는 여자의 필수품

-점점 쌓여가지?

 나쁜 것들이

-뭐 진흙탕이라고 할 수 있지

-서로 마찬가지예요

-오기와라는 그거 해소용에 딱이야

-그럼 결혼하면 좋았을 텐데

-좋지.. 일하는 여자에게는

-아하 전업주부를 희망했구나

-큐슈남자라서 말야

-기껏 맥의 소질을 갖고 있는데   보수적인 교육을 받아가지곤

 머저리

-교육하면 되잖아

-한번 묻은 '엄마'의 색깔은 아내로는 지울 수가 없어

-그런건가요...

-결국 '편리한 남자'였던 거군

-거 듣기 거북하네

 '편지한 남자'가 '좋은 남자'야

 일하고 있으면 그래

 이쪽이 타협할 여유가 없는 만큼 내 형편에 맞는 포지션에 둘 수 있는 고삐상태가 중요한 거라고!

 

 

#6

우린

많은 걸 갖고 있잖아  일도 멋도 취미도

맛있는 가게도 알고 있고 주식에서부터 노름까지 이런저런 경험도.

그런데

연애만이 우리를 상처입히지

분하지 않아?

이제 그것만으로 배부른 나이도 아닌데

 

 

추천 BGM : 박진영 7집     (주의사항 - 과음&밤전화 유발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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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0 12:44 2008/04/1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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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ft hand of darkness>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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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ve traveled like this before?"

 

"Sledged? Often."

 

"Long hauls?"

 

"I went a couple of hundred miles on the Kerm Ice one autumn, years ago."

 

"What for?"

 

"Curiosity, adventure."

"The augmentation of the complexity and intensity of the field of intelligent life."

 

"Ah: You were consciously extending the evolutionary tendency inherent in Being; one manifestation of which is exploration."

 

"That's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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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5 16:44 2008/02/1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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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 le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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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AAOMS KAOMS JSOMS  

 

Not only pedestri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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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8 20:09 2008/01/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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