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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21
    권력이 지시하는 곳에서만 살지어다
    꿈이

권력이 지시하는 곳에서만 살지어다

 '국가 ' 라는 힘이 하는 짓은 '자기와 다른 생각을 가진 보통 사람들을 쫒아내거나 죽이는 것'이라는 생각을 아니할 수 없다.    

하나. 바다로 몰아서 죽게한다.  

1월 17일 뉴스에 의하면, 태국 해군이 방글라데시와 미얀마에서 온 불법이민자 수백 명을 공해상으로 추방, 300명이 물에 빠져 숨져 파문이 일고 있다. "

'아라칸 프로젝트'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와 미얀마의 소수민족인 로힝야족 수천 명은 3년 전부터 1인당 수백 달러를 들여 선박을 이용, 인근 국가인 태국이나 말레이시아에서 일자리를 찾기 위해 불법이민을 떠나고 있다.

이 단체의 간사인 크리스 리와는 태국 해군은 자국 해안으로 접근해온 이들 불법입국 선박들을 나포, 수백 명의 불법이민자들을 안다만해의 외딴 섬으로 끌고 가 일부는 묶어서 구타했으며 음식도 조금밖에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태국 해군은 작년 12월 불법이민자 400명을 함정에 태워 공해상으로 나간 뒤 무동력 선박인 바지선에 옮겨 타도록 강요했다.
리와 간사는 "태국 해군은 총을 겨누며 위협했으며 그래도 불법이민자들이 바지선으로 옮겨타지 않자 4명의 발을 묶어 바다로 던졌다"고 생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태국 해군은 바지선에 물 두통과 쌀 4포대만을 지급했을 뿐이다.
바지선은 며칠간 표류하다 인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이민자들은 육지에 다다른 줄 알고 앞다투어 바다로 뛰어들었다가 이중 300여명이 익사했으며 인도 해양 경찰은 100명을 구조하고 단지 10구의 익사자 시신을 수습할 수 있었다고 생존자들은 주장했다.

둘. 얼렸다가 태워죽인다.

 추운 겨울,  30여명의 서울 용산지역 철거민들이 옥상농성 중 1500여명에 이르는 전경과 특공대를 앞세운 공권력의 진압과정에서  7명 이상이 죽었다. 
한국 경찰은 거대한 크레인과 여러대의 살수차, 특공대원 투입용 컨테이너 박스를 동원했다.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coolmedia&nid=51286

셋. 폭탄을 떨궈 깔리거나 터뜨려 죽인다.  

'야훼의  선민(!)'
들로 이루어진 국가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폭격하여,  수많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죽였다. 

넷. 그물 등으로 토끼몰이하여 공포감에 질려 죽인다.  

 '비자 없는 자'를  인신구금했다가  쫒아내는 정책을 꾸준히 전개하는 한국 법무부는 한번에 공장일대를 덮쳐,  극도의 공포감을 느낀 이주노동자들은 도망치다가 옥상에서 떨어져 죽는다.       
   
그런데,

죽임을 당한 이들은 죄는 무엇인가?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국가권력'이  
'허락하지 않는 공간
'에서 
'거주
' 하고 있었다는 ...  

 그 
생명체들은 '죽임'을  당한다. 

'국가권력 - 강제추방 - 거주지 파괴 - 살해'는 하나의 고리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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