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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자전거 메신저 서비스를?

자전거 메신저 뉴스를 만드는 나은이 요청해서 쓴 글입니다.
주어진 제목에 잘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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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자전거 메신저 서비스를?

메신저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달리는 사람이다. 멀리 떨어진 사람과 사람을 잇고, 물건이 마땅히 있어야할 적절한 곳으로 물건을 움직인다. 그렇게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만들고 사람과 물건으로 이루어진 환경을 만들고 세상을 만든다. 사실 모든 사람은 일종의 메신저다.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는가, 얼마나 많은 시간동안 직업적으로 하느냐가 다를 뿐.

우리는 자전거를 선택했다. 자전거를 타는 것이 가장 즐겁기 때문이다. 어떤 교통수단보다도 자전거 메신저가 만드는 세상이 가장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전거가 도로를 달리면 도로는 자전거 길이 된다. 자전거 메신저들이 늘어나고, 메신저와 함께 달리는 자전거들이 늘어날수록, 우리의 길은 더 안전해지고 우리의 도시는 더 살 만한 곳이 될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오토바이와 자동차에 점령당한 길을 되찾을 것이다. 우리는 아이들이 뛰어노는 골목길과 이웃들이 오며가며 얘기 나누는 마을길을 다시 만들것이고, 동물들이 지나다니는 숲길과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물길을 지켜낼 것이다.

자전거 메신저 서비스는 단지 물건을 빠르게 배달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돈을 받고 하는 당연한 일에 불과하다. 우리의 진정한 ‘서비스’는 돈으로 헤아려지지 않을 것이다. 교통 사고로 인해 찰라에 목숨을 잃는 무수한 생명들, 자동차로 대표되는 경쟁과 위험, 낭비와 고립으로 인해 신음하고 있는 생명들, 화석 연료에서 비롯된 온갖 공해와 기후 변화로 인해 위기에 처한 하나뿐인 지구의 생명, 그리고 이 생명들을 사랑하고 함께 아파하는 당신의 살아 숨쉬는 마음, 그 가치의 크기를 돈으로는 어림할 수조차 없기 때문이다.

자전거 메신저는 당신의 바로 그 마음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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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메신저 네트워크 2차 회의

• 자전거 메신저 네트워크 2차 회의

• 5월 27일  수요일 7:00

• 빈집

• 참석자 : 지각생, 지음, 나은, 발군

 

 

  1. 경유해서 가는 경우 추가요금을 받을 것인가?
    1. 그냥 서비스?
    2. 위치를 찾는데 걸리는 시간과 노력으로 봤을 때, 기본요금의 절반 정도 추가?
    3. 알아서?
  2. 택배 받을 것인가?
    1. 일일배송 택배 받을 것인가?
    2. 서울지역 10건 이상 2500원?
  3. 메신저 네트워크의 형태
    1. 영리기업-특수고용직 형태를 지양할 수 있는 방법?
    2.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워커스콜렉티브?
    3. 회원 가입 조건과 절차를 어떻게 할 것인가?
    4. 일단은 매주 수요일 모임을 통해서 공동 논의, 기획, 집행, 영업하는 형태로 한다.
  4. 희망제작소 소기업발전소
    1. 지음-지원서 작성했음.
    2. 특별히 이득될 것은 없으나, 손해볼 것 없으니 일단 내 본다.
  5. 환경단체 등 홍보 계획
    1. 리스트 작성하고
    2. 제안서는 지음이 한 번 작성해 보고...
    3. 각자 관련되는 쪽부터 홍보해 본다.
    4. 금요일에 다시 만나자
  6. 뉴스레터
    1. 나은이 초안 및 문안 작성함
    2. 간단히 한글로 편집하자.
    3. 등등
  7. 다음주 접수, 순번
    1. 전화 주문 접수 : 나은
    2. 순번 : (나은)-지각생-지음
    3. 발군님은 일단 변국종님 사무실 일에 집중하시기로 하셔서 주문이 넘칠 경우에 부탁하기로 함.

음... 또 다른 내용이 있었던가?

잘 기억이 안나는데... 다른 참가자 분들이 보충해 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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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CO2 다이어트

자출사 대문에 가면 이 배너가 걸려있지요.

 

홈페이지 회원으로 가입하면,

매일 주행기록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주행 거리만큼 CO2를 얼마나 줄였는지, 나무 몇 그루 분인지 등등이 계산되고

홈페이지 회원들의 자전거 총 이용량이 계산되어 첫 화면에 뜬답니다.

 

 

저도 오늘 등록했어요.

매일 주행거리를 입력하면 되는데,

매일(?) 할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조금씩 해 보려구요.

 

곧 블로그 디자인도 개편하면 좋을 텐데,

그 때 배너를 추가하는 것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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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이사짐 협동 조합

아. 멋지다. 부럽다.

정말, 자전거면 충분하구나~~~

 

메신저들 늘어나고, 각종 짐자전거도 생기면... 이삿짐 센터도 운영할 수 있겠구나. ㅋ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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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배송일지

을지로 3가 부근에서 오더를 받아서 신길7동 - 마포 산업인력공단 배송

 

오전 한 9시 반 넘어서 빈집 명함이나 출력소에 뿌려볼까해서 바로 일로 왔는데 배송요청 문자가 왔습니다.

 

그래서 거리 파악하고 요금 말씀드리고 바로 출발했는데 광화문 넘어서 저를 제쳐버리는 멋진 라이더분을 보고

또 발동되서 ㅋㅋㅋ 영등포 로타리 좀 못미칠때까지 앞서거니 뒤서거니 시소경쟁하면서 달렸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경쟁하느라 좀 힘들긴했지만 그분한테 오히려 고맙네요. 그분 덕분에 약속시간안에 출발지로 갈수 있어서요.

 

영등포 로터리 한 블럭 못미친 곳에서 신호대기하느라 잠시 멈춘 곳에서 인사좀 나눴고 빈집 명함 하나 건넸습니다.

 

그리고 오늘 주문 주신분께서 정규 요금 외에 팁까지 더 얹어주셔서 고맙게 받겠습니다. ^^

 

이거 빈집 오더만 뛰고 오히려 제몸이 머물고 있는 바이클 쿠리어에선 한건도 못해서 변국종님에게 미안한 감도 드네요. ^^;;

 

그럼 수고~!!!

 

- 편의점서 사발면과 집에서 싸온 밥을 먹고 잠시 짬을내 글을 써본 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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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제작소 소기업발전소

여기에 한 번 지원해볼까요?

'성장동력'이나 '한국경제의 중요한 일원'에는 별 관심이 없지만... ^^:;;;

어떨라나...

 

근데 마감이 얼마 안남았넹...

http://blog.makehope.org/smallbiz/339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한민국 성장동력! 소기업!
희망제작소와 함께 할 희망소기업을 찾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희망제작소 소기업발전소는 사회적 공익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잠재력 있는 소기업을 발굴하고 특화된 경영컨설팅과 판로개척을 통해 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여 궁극적으로 소기업이 한국경제의 중요한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에 소기업발전소와 함께 할 희망소기업을 다음과 같이 공모신청을 받아 동반자로 성장하고자 하오니 관심있는 소기업 구성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응모자격
  
   영리사업자가 아닌 공익성을 가진 직원 50인 미만의 사업체로 모집분야에 부합해야 함(세부내용 첨부파일 참조)
   ※ 단, 50인 이상의 규모라도 사회적, 공익적 목적이 뚜렷한 경우 지원이 가능
 
  
   - 구비서류 작성: <희망 소기업 지원신청서> 작성하여 이메일(
cacer56@makehope.org)로 발송
   - 담당자 : 소기업발전소 연구원 이용신
   - 주소‧연락처 :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동 290-11 비전빌딩 3층 / ☎ 02-2031-2159

 

공모 ‧ 심사 일정

  - 접수 기한 : 2009. 5. 31 (일) 까지
   - 서류심사 결과 발표일 : 6. 5 (금)
   - 현장 실사 및 업체 선정 : 6. 8 (월) ~ 6. 12 (금)
   - 선정 업체 협약식: 6월 18일(세부일정은 추후 공지)
 
심사 기준
 

   
  - 지속가능한 수익 모델을 갖추고 공익을 위한 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야 함
   - 사업 내용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이면서 실현 가능하고 구체적이어야 함
   - 대표자의 기업가 정신과 사업을 통한 사회 변화를 모색하는 의지와 열정을 가져야 함
   - 소기업발전소의 경영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함

 ※ 유의 사항

   - 접수된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경우에는 지원이 취소되며 모든 책임은 신청 기업에 있습니다.
   - 제출한 서류를 반환하지 않습니다.


     <<희망소기업에 선정이 되면 소기업발전소가 다음과 같이 지원합니다.>>


   - 소기업서포터즈 지원
    회계사, 변호사, 변리사 등 소기업 전문가의 지원을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예)경영컨설팅 법률상담  시장조사 등
     
   -소기업 CEO 아카데미
    소기업 경영 관련 지식과 노하우를 학습하고 다른 소기업과 파트너십을 가질 수 있습니다.
    (2009년 5월 말부터 진행예정)
  
   -희망제작소 박원순상임이사와 각계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소기업 컨설팅
    박원순상임이사와 각계경영전문가들이 소기업에 방문하여 소기업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파악하고 대안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유통판로확보 (인터넷 쇼핑몰 입점추진)
    희망제작소가 확보하고 있는 인터넷몰을 통해 소기업이 직접 전국적인 판로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언론과 작가를 활용한 소기업 홍보
    소기업이 가지고 있는 홍보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언론과 지속적으로 연계하여 소기업을 홍보합니다







응모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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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국종 오늘 기사 나온거 축하드려요

지음님도 예전에 취재한 기사 읽어본적 있는데 이번에는 변국종님이 오늘 한 일간지에 기사가 나왔습니다.

 

우선 자신의 석자 이름과 얼굴을 신문 지상에 실렸다는 것에 대해 아주 큰 축하를 드리고 싶구요. 안그래도 변국종님이 무지 기분 좋았는지 점심도 외식(?)을 하고 사무실도 점심 먹고나서 그냥 문닫아버리더군요.

 

이거 기사 두번 타다간 아예 무슨 장기 축하 여행이라도 떠날까봐 좀 염려스러운 면도 있군요.

 

하루빨리 빈집 사무실과 광화문 사무실에 라이더분들이 바글바글되서 아주 미어터지도록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인원이 늘어나고 많아진다는건 그만큼 이제 일거리도 많아진다는 것을 뜻하는 것일테구요. 해외에선 이미 구축된 연계 작업도 가능해지면 자전거 메신저 사업도  탄력받아서 금방 쑥쑥 성장할수 있을겁니다.

 

그때까지 서로 격려해주면서 열심히 페달질 해야겠죠??

 

아참 변국종님 기사 링크는 나은님이 남겨줬는데요 다시한번 남기겠습니다.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9052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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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배송 일지

오전 광화문 바이클 쿠리어 사무실에 있다가 오후 1시즈음 넘어서 나왔는데 나오자마자 연락을 받았습니다.

 

해서 오늘 배송 한건을 완료했습니다.

 

배송경로는 용산 - 충무아트홀

 

이었구요. 제가 좀 매끄럽게 처리하지 못한 부분이 좀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실수 없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끝나고나서 충무로 일대 인쇄소에 명함을 좀 돌렸는데 받은 분들중 몇분은 정말로 자전거가 퀵서비스 업무를 대신 할수 있느냐 면서 좀 반신반의 하는 분들도 계셨구요. 어떤 분들은 명함을 받고나서 관심이 좀 가는지 뒷면을 꼼꼼하게 보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오토바이 하면 퀵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연상되듯이 자전거 하면 메신저 라고 바로 연상이 될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해야될것 같네요.

 

- 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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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6 대학교에 배달

수령 : 삼각지역->홍대입구역 5.8km, 22분

배송 : 홍대입구역->서강대학교 2.8km, 15분 (학교 안에서 건물 찾아 헤맨 게 5분. ㅋㅋ)

 

수령 거리와 시간은 자료 차원에서 남깁니다.

 

오랜만에 대학교에 들어갔는데, 건물도 많고, 길도 오르락 내리락~

연구실이 아-주 엄숙한 분위기였어요.

조용히 공부해 본 게 대체 언제적 일인지...

 

물건 전달 마치고 1층 로비 정수기 물을 마시는데 시원해서 좋았어요.

 

대학생들 보니, 비싼 등록금 내고 공부들 잘 하고 있나 싶기도 하고.

사립대 중심의 대학교육, 문제가 있죠.

치솟는 등록금에, 반값 등록금 얘기가 있던데... 그건 어디로 갔나....?

 

예전부터 종종 한 생각인데,

대학 도서관들을 부분이라도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한다면

시민들의 생활의 질이 더 높아질텐데 말이죠. 공공도서관이 많이 부족하잖아요.

프랑스처럼 다 국공립화하면 되려나요. ㅎㅎ

메신저가 잠시 머물기에 도서관이 참 좋은 공간인 건 확실해요~

 

 

 

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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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책, 대박, 요금체계...

지음입니다.
나은, 발군, 지각생과 함께 블로그를 쓰기 시작한 후로는 오랜만에 다이어리를 적는 듯... ㅎㅎㅎ

1.
금요일 낮에는 장충동 우리함께 빌딩, '건강세상네트워크'에서 주문, 연세의료원 노동조합 도착. 8.6km, 10000원.
우리함께 빌딩에 있는 각종 단체들에 명함을 뿌리고...
연세의료원 노동조합에서는....
'생명을 사랑하는 당신의 마음까지 전하는 자전거 메신저'라는 카피를... 병원이라는 점에 착안해서 살짝 변주해서...
'생명과 건강을 사랑하는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오토바이 대신 자전거를 쓰십니다라고 인사했더니...
웃으면서 냉수 한 잔을 주시더라... ㅋㅋㅋ

2.
'한 메신저의 꿈'이 포함된 책을 출판하는 '지성사'에서 일하는 사진이 필요하다고 해서 상수역으로 가서 사진 촬영.
조금 일찍 도착해서 책 읽으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게 좋아보인다며... 연출된 사진을 여러 컷... ^^;;;
언제 올지 모르는 주문을 '기다리는' 것은 지루하고 시간 아까운 일이다.
주문이 없을 때 시간을 잘 쓰는데는 책 만한 것도 없다.
또 그렇게 짬을 내서 읽을 때 책 내용도 잘 들어오는 것 같다. ㅎㅎ
책과 자전거는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3.
암튼 그러고는 빈집에 돌아와서 오늘 주문도 끝이구나 생각하는 와중에 갑작스럽게 온 주문.
용산에서 분당 서현역 부근까지 갔다가, 거기서 일이 끝마치는 걸 기다리고,
다시 거기서 물건 두 개를 가지고 양재동을 거쳐서 동교동까지 가는 것.
저녁에 분당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건 깝깝한 일이지만, 요새 수입도 별로고, 장거리 뛴 지도 오래됐다 싶어 OK.

용산에서 분당 서현까지 약 30km, 서현에서 양재까지는 20km, 양재에서 동교동까지는 20km 정도.
지치기도 하고 비도 내려서 강남역에서 홍대입구까지는 지하철을 탔다.
출발시간은 6시정도, 분당 도착시간은 7시 20분정도. 내 생각에도 좀 빨리 달린 듯. ㅎㅎ
일이 언제 끝날지 모르고 너무 늦었으니까... 그냥 돌아가고 다시 보내는 건 다른 오토바이에 맡긴다는 걸...
자전거로 왔는데 그냥 돌아가느니 늦더라도 기다리겠다고 하고...
그 때부터 주변 편의점에서 기다리면서 책읽다가...
9시 10분 쯤에 다시 출발해서 양재동 10시 20분, 동교동 11시 30분에 각각 완료하고, 집에 돌아오니 12시.

심야까지 일하고 비도 맞아서 좀 으실으실 하지만..
일일 수입으로도 최고 기록을 경신할 듯^^
기다리고 지하철 타면서 월요일 세미나할 책도 다 읽었고 ㅎㅎ

4.
돈은 나중에 받기로했는데... 얼마를 받아야 할 것인가 고민중.

H 업체의 경우는 갈 때 25000, 올 때 각각 21000, 28000으로 조회가 되는데 돌아올때 그냥 거쳐가는 걸로 치면... 합쳐서 올때는 40000원을 달라더군요. 28000원에 12000원을 더 받는 셈. 어쨌든 총합 65000.

Q 업체는 27500, 23100, 27500원인데... 돌아 올 때 두 건은 합칠 수가 없고 각각 보내는 걸로 계산해야 한다더군요. 그럼 그냥 세 건을 단순합산해서 78100원.

또 다른 곳의 경우는 올 때만 물어봤는데... 역시 합쳐서 주문을 받고 40000원을 받는다더군요. 동교동까지 32000원인데, 거쳐가니까 8000원 정도 더 받는거라더군요.

우리가 새로 정한 요금체계로 하면, 10km 이상일 때는 1km 당 1000원이니까...
일단 갈 때 30000원, 올때 각각 20000원, 40000원이니까 단순합산하면 90000원.
지금까지 하던대로 양재동은 가는 길이니까 그냥 해준다치면 70000원.
들렸다가는 걸 약간의 추가 요금을 더 받는다면 과연 얼마나 더 받아야 할까요?

암튼 요금체계는 정말 업체마다 제각각인듯.
우리의 요금체계는 거리가 대략 15km 이상이 넘어서 멀어지면 질수록 체력적으로나 시간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을 반영해서... 거리가 멀어질수록 다소 비싸게 설정한 것인데...
그렇게 해도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 것 같다.
이해가 잘 안되는 건... 서현에서 양재동까지는 약 20km로 우리의 경우 2만원인데... 다른 곳은 오히려 더 비싸다.
반면 서현에서 동교동까지는 약 40km로 우리의 경우는 4만원 거의 두배를 받아야 하는데... 다른 곳은 불과 4000원, 7000원 정도만 더 받는다. 어떻게 이럴수가 있지? 또 인터넷으로 조회하는 것과 전화로 물어볼 때 요금도 또 다른 듯.
물론 이것도 이들 업체의 경우고 다른 업체들은 또 다르겠지...
그리고... 지금까지의 계산은 야간할증은 포함하지 않은 가격인데, 이것도 업체마다 다르고, 어떤 곳은 두번 받기도 하겠지.
암튼 비단 퀵서비스 요금만이 아니라 '가격'이라는 놈은 복잡하다.
이 가격이 과연 '적정한가' 혹은 '정당한가'까지 생각하기 시작하면... 정말 알 수 없는 놈이 되어간다.

아무튼... 70000원에 들렸다 가는거는 기본요금 6000원의 절반 3000원만 더 받는다 치고, 야간할증 5000원 더 받아서 대략 78000원쯤 불러볼까 생각중입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쨌든 낮에 받은 것까지 하면 88000원. 일일 최고 수입 갱신이닷.
계산은 안해봤지만... 5월에 일한 다른 건들 수입 전체보다 많을 수도... ㅎㅠㅠㅎ
술 쏠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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